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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작은 집] 단순하면서 다채로운
햄버거를 재미있게 표현해 본 일러스트
[illust by 한수빈] 학교 앞,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 익숙한 로고가 눈이 들어온다. 사람들이 오가며 열리는 문 틈 사이로 맛있는 냄새가 확 풍긴다. 투명한 유리 너머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한가득이다. 단순하게 생긴 것 같다가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다.
by
한수빈 에디터
2026.07.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클래식 작품에서의 인종주의,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①
블랙 페이스, 그리고 백인 작가의 흑인 캐릭터 스테레오타입
정말 좋아하는 작품임에도 오피니언 주제 선정에서 매번 탈락했던 작품들이 있다. 바로 인종주의적인 장면이 부분적으로 등장하지만, 지금까지 여전히 클래식 레퍼토리로써 상연되어 오고 있는 작품들이다. 단적으로 작품에 대한 분석과 찬사만 남기기에는 현대의 시선으로 관람했을 때 올바르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짧게만 다루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얕게 훑고 지
by
최수인 에디터
2026.07.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닮은꼴 그늘. [자기소개]
그늘이 있는 사람은 고유한 빛으로 더 반짝인다.
내면적으로 나와 다른 점이 많은 사람을 보면 두 눈이 반짝거린다. 뭐라도 뽑아 먹을 생각에 말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강한 INFJ라서 배우고, 닮고 싶어 한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점이 많은 사람을 보면 눈빛이 깊어진다. 마음속 깊이 들여다보고 싶고, 보호본능이 일어난다. 더 시선이 가고, 마음이 향하는 쪽은 후자 쪽이다. 이런 나의 특
by
강득라 에디터
2026.07.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30년 전 애니메이션이 지금을 보여준다 [영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이 남긴 묵직한 질문
*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는 지금, 지난 몇 년간 사회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 중 하나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모습일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자연보다 인공적인 건축물이 많아졌고, 도시는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올여름도 대한민국은 무더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지난해와는
by
임채희 에디터
2026.07.25
리뷰
PRESS
[PRESS] 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가장 거대한 기록 [전시]
바다가 언제까지나 푸를 수 있도록
자연, 오지, 탐험, 환경보호, 생명, 다큐멘터리. 단어가 하나씩 나열될 때마다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하나의 존재를 떠올려간다. 속이 빈 노란색 네모를 상징으로 내세우는,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기록을 이어나가는 그곳, 내셔널지오그래픽. 비가 많이 내리는 7월의 여름날, 그들의 가장 거대한 기록을 담은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
by
김혜원 에디터
2026.07.25
리뷰
PRESS
[PRESS] 나를 돌보는 세포들의 노래,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공연]
'우리 각자는 단 하나뿐인 거대하고 소중한 하나의 우주’
공연을 보다 보면 지금 보는 작품이 오늘, 혹은 요즘의 나와 주파수가 딱 맞아떨어진다는 직감이 들 때가 있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을 본 날이 그랬다. 32살의 평범한 직장인 유미가 나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내가 그녀와 나이가 비슷해서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난 요즘 재밌는 것도 감흥을 주는 것도 없는 무감의 상태에 놓여 있다. 나를 움직
by
이유빈 에디터
2026.07.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없이 숭고한 가치 [영화]
다시 만난 명작,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무려 1986년 영화로, 한국에서는 2004년 개봉. 게다가 최근 2026년 1월 한국에서 재개봉하며 다시 한번 찬사받게 된 작품이 있다. 어렸을 적에 감상했을 때는 나이대에 맞지 않는 어렵고 복잡함만이 머릿속에 맴돌았던지라 나에게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힘겨웠던 작품이었다. 최근 본격적으로 영화관에서 감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에 이끌
by
정예진 에디터
2026.07.25
작품기고
The Artist
[那의여백] 무더위
모든 것이 느려지는 계절을 지나며
모든 게 녹아내리는 계절이다. 잠깐만 걸어도 몸이 바닥에 달라붙는 듯한 감각은 매년 낯설기만 하다. 차라리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는 여름의 더위지만, 이에 굳이 맞서지 않고 흘려보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괜히 버텨보려 애쓰기보다 시원한 것 하나씩 붙잡으며 천천히 지나가 보자.
by
노유나 에디터
2026.07.25
리뷰
영화
[Review] 음성해설로 다시 만난 '남매의 여름밤' -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책에서 영화로 이어진 첫 음성해설 경험
도서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을 통해 음성해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했다. 마침 좋은 기회로 서수연 작가가 음성해설을 맡은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 음성해설 버전을 볼 수 있었다. 이미 한 번 본 영화였지만, 이번에는 이야기를 다시 만난다기보다 음성해설이라는 또 다른 감상
by
정선민 에디터
2026.07.2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꿈의 영화와 음악이 있는 도시, 홋카이도로 떠납니다. 2탄 [여행]
꿈에 그리던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아사히카와에서의 첫날, 내가 느낀 아사히카와는 오타루의 아기자기한 소도시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곳이었다. 조용하면서도 도시만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내가 꿈꾸던 복잡하지 않은 도시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둘째 날 아침, 나는 아사히카와에서 비에이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7월의 비에이는 라벤더와 다양한 여름꽃이 만개하는 계절로, 팜 도
by
윤재현 에디터
2026.07.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음의 모양
내가 오래 바라보았던 건
내가 가진 고약한 버릇 하나를 고백한다. 나는 사람을 마주할 때마다 그 사람의 단점을 먼저 발견하려 한다. 돋보기를 들고 유심히, 뚫어져라 관찰하면서 기어코 그 사람의 흠을 찾아내고야 만다. 그리고 속으로 다짐한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그 사람에게서 ‘내가 되고 싶지 않은 모습’을 미리 찾아내는 것이다.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도 주변 사람들의 단점부터
by
백소현 에디터
2026.07.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초록빛 세 친구 이야기 [영화]
영화 「연의 편지」 감상
"기적을 만들려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 그래서 어느샌가 당연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 (…) 그게 당연하고 시시하게 여겨지는 순간, 기적이나 마법이 아니게 되는 거래." 누구나 함부로 나섰다는 생각으로 후회해 본 적 있을 것이다. 가만히 있었다면 자신에게는 아무런 일 없이 지나갈 수 있었겠지만, 개입되는 순간 어떤 식으로든 그 영향은 미치
by
최승윤 에디터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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