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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Yes, you've done something EPIC [음악]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앨범은 아니었다. 별 다를 것 없이 살고 있었지만 그게 쉽지 않을 뿐. 그래도 콘서트 소식에, 오랜만의 신보에 잊었던 두근거림이 찾아왔다. 주변 사람에게 자랑도 하고 다녔네. 인정. 이쯤되면 거짓말이다. 기다리고 있었다. 힙합을 잘 모른다. 멜로디가 좋고, 가사가 좋고, 그냥 좋으면 듣는다. 함축된 말로 사랑을 노래하며 여운을 주는
by
장지원 에디터
2017.10.26
리뷰
전시
팀 아이텔: 멀다. 그러나 가깝다 展
현대인은 고독하다. 아니 ‘현대’ 이전부터 인간은 원래 고독했다. 그 고독은 생존에 불비한 태생적 요건들을 극복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무리지어 생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채득한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무리지을수록 고독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허다한 무리 속에서 나 자신이 진정 독립된 현존재(Dasein)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때문이다. 타자
by
김주일 에디터
2017.10.24
작품기고
[Studio Diane☆] The little Mermaid
The Little Mermaid -Hans Christian Andersen "나는 단 하루만이라도 인간이 되어 천국으로 올라갈 수만 있다면 기꺼이 300년을 포기할 거에요" Illust by Diane 어린시절 읽었던 안데르센의 동화인어공주. 인어공주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인어공주 하면 제일 먼저 디즈니공주인 아리엘이 생각납니다. 원작
by
류다연 에디터
2017.10.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더 큰 몸짓으로 날아오르다, Dancer [영화]
Take me to Church
Prologue. 댄서는 내가 아직 예술영화에 대해 잘 모르던 때에 그 스펙트럼을 넓혀준 좋은 계가가 된 영화였다. 대중성이 높은 영화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종종 많은 영화가 상업성을 좇아 관객을 실망시킬 때, 그래도 나의 취향에 맞추어 골라볼 수 있는 예술영화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그리고 그만큼, 댄서는 나에게 좋은 영화로 기억
by
차소연 에디터
2017.10.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th Century Women(우리의 20세기)' [영화]
인생이란 거대하고 알 수 없는 것이다. 서투르게 인생을 살아가는 우린 그저 담담하게 일어날 일 들을 마주해야할 뿐.
"20th Century Women(우리의 20세기)" -감독: 마이크 밀스 -출연 : 아네트 베닝(도로시아 역) 그레타 거윅(애비 역) 엘르 패닝(줄리 역) 루카스 제이드 주만(제이미 역) 빌리 크루덥(윌리엄 역) 전작 ‘비기너스’에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마이크 밀스 감독이 이번에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by
ssusode 에디터
2017.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파니 핑크(Nobody Loves Me, 1994) [영화]
스스로를 사랑하는 건 어렵다. 그래서 자꾸 누군가에게 기대어 내면의 공허를 채우려 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그렇게 구해지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돌아오기 까지의 과정에서 인간은 큰 고통을 겪는다.
"겁내지 마. 과거는 뒤에 있는 너의 모습이고 미래는 앞에 있는 너의 모습이야. 과거와 미래는 항상 너와 함께 하는거야. 그것이 가끔 널 유혹할거야. 잠시 앉아 쉬라고, 휴식을 취하라고. 네가 원하는 그 무언가를 약속하면서 말이야. 하지만 그 말 듣지 마. 계속 앞만 보고 걸어가. 그리고 시계는 차지마. 항상 몇 시 인지만 알리려고 하니까. 그보다는 항상
by
주유신 에디터
2017.10.21
칼럼/에세이
칼럼
[경기 브루어리 여행 8] 크래머리 KRAEMERLEE
목 마른 자들이여, 복 있는 자들이여, 모두 내게로 오너라 경기도 안산시 크래머리 KRAEMERLEE 흔히들 복은 사람의 행운이나 행복을 바라는 말로 사용합니다. 가령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세요.‘ 처럼 말입니다. 혹시 이 말도 아시나요? 배꼽의 옛말도 복이었다고 합니다. 생명과 행운의 기원이 되는 단어로 널리 쓰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by
오윤희 에디터
2017.10.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2007)' [영화]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아무렇지 않은 일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007) / 줄거리 영화는 사막 한 가운데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조쉬 브롤린)가 총격전이 벌어진 듯 출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모스는 물 한 모금을 갈구하는 단 한명의 생존자를 외면한 채 떠나다가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횡재를 했지만 물을
by
전하진 에디터
2017.10.11
리뷰
전시
[Preview] (~11/26) 쇠,철,강 - 철의 문화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
인류사에서 철의 역할, 철의 가치와 의미를 거시적으로 조명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널리 사용해온 금속이다. 철의 유용함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었지만, 철의 강인함은 때대로 개척과 정복이라는 우리의 욕망을 이끄는 도구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가 철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사
by
장혜린 에디터
2017.10.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저음질을 지향하는 로파이(Lo-fi) 음악, 정제되지 않은 부드러운 매력 [음악]
로파이(Lo-fi)는 LowFidelity의 줄임말로 ‘평균적인 음질의 음악보다 질이 떨어지는 소리’를 의미한다. 로파이 장르의 음악은 옛날 음반을 디지털 매체 등에서 플레이 했을 때 나오는 LP판의 잡음과 같이 음의 높낮이가 풍부하지 못하고 살짝 먹먹하고 정제되지 않은듯한 느낌을 낸다. 질이 떨어지는 소리라고 해서 음악이 질이 낮은 것은 아니다. 전자 기
by
최서영 에디터
2017.10.07
리뷰
공연
[Review] 다시 만난 토너스 트리오의 브람스 전곡 무대 -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 II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다시 만난 토너스 트리오의 브람스 전곡 무대 토너스 트리오 브람스 트리오 전곡 연주회 II - TONUS TRIO MEETS BRAHMS - 개강 하루 전! 인턴하러 방학 동안 지방으로 내려가 있던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예술의 전당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개강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을 가득 안고 이틀 연속 방문한 필자. 어제는 커다란 규모의 교향곡이
by
장혜린 에디터
2017.09.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시즌 4. 마음껏 행복했던 9/2 라임 트리 페스티벌 후기
올해 1회를 맞은 라임 트리 페스티벌! 앞으로 많은 분들의 9월을 책임질 축제의 장 첫째날에 함께해보았습니다.
음악을 만나다, 라임 트리 페스티벌 첫째날 공연 후기 무엇이 되든 ‘처음’이라는 말은 늘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우.사.인 팀에 필진으로 참여하게 된 저도,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라임 트리 페스티벌 2017’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다가왔는데요! 긴 기다림 끝에 1회를 맞은 ‘라임 트리 페스티벌
by
나예진 에디터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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