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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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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ight] 인정하자, 모든 게 나였다
삶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완벽하지도 않다. 우리도 그렇다. 변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결단내리자.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사람과 하나를 아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나는 하나를 가르쳐줘도 꼭 부딪혀봐야 아는 사람이다.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하고 잘하고자 하는 욕심도 많다. 자신이 시작한 일에 책임을 느끼고 끝맺고 싶어 한다. 내가 꾸미는 것은 귀찮지만 남들이 꾸민 것을 보는 것은 좋다. 아닌 척 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신경도 엄청 쓰고 지인들을 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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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0.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전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어요 - 아몬드 [도서]
남들이 정의한 관계를 깨다.
난 항상 아몬드를 먹는다. 뇌의 편도체와 비슷하게 생긴 아몬드를 먹으면 내가 평범해질 수 있다고 한다. 와그작 와그작. 난 오늘도 아몬드를 먹는다. 내가 평범해질 때까지 아몬드를 먹는 습관은 없어지지 않는다. 꿀꺽. 선재는 태어날 때부터 뇌의 편도체에 이상이 생겨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한다. 선재의 엄마는 편도체가 아몬드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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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10.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x와 f(x)가 만날 수 없듯이
그래서 영화가 어색했나보다. 기괴하지 않은 곳에 있어도, 언어가 다르지 않아도, 우리는 길을 잃었다. 길을 잃고 외로운데 더 특별한 조건같은 건 없다. 외로움은 심장박동처럼 뛰어논다. 실상 살아있는 것이 외로운 일이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이상한 번역이었다. <Lost in Translation>이라는 원제에는 어디에도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다. 7일간의 타지에서 두 이방인의 사랑 이야기라 이 영화를 칭하기에는 상당한 어폐가 있을 것이다. 코미디와 멜로 로맨스? 어디에도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제목은 이렇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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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0.26
리뷰
공연
[Review] <궁: 장녹수전> Point of No Return
이제 돌아갈 수 있는 경계는 지났어
* <궁: 장녹수전> 및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내게는 로맨스, 남들에겐 미심쩍은 사이. 내게는 음악의 소울메이트이자 뮤즈, 남들에겐 이해할 수 없는 폭력적인 집착. <궁: 장녹수전>을 보고 느꼈던 말할 수 없는 느낌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으로 형체로 드러나는 느낌이었다. 한낱 잘 나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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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0.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시적인 가사와 함께 : 심규선 [음악]
가수 추천 두 번째,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을 만나보자.
Intro 심규선을 언제 만났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의미 없는 후크송이 싫어 인디 음악을 막 듣기 시작했던 시기라서 ‘짙은’, ‘화접몽밴드’, ‘알레그로’ 등을 듣다가 만난 것 같다. 어느 날처럼 스트리밍 서비스를 켜고 랜덤으로 음악을 재생하던 때였다. 신비로운 음색 너머로, 낯선 멜로디와 그보다 더 낯선 가사가 들려왔다. 가사들은 실로 문학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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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0.20
리뷰
도서
[Review] CA매거진 #240 - 책 디자인의 구조 [잡지]
하나의 작은 액션을 취해보자.
읽고 나서 이야깃거리가 많은 CA매거진. 그만큼 주제를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롭다. 책 속의 또 다른 책 종이라는 똑같은 매개체를 두고 다양한 모습을 몸소 보여준다. 책 디자인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잡지 속 또 다른 책으로 설명한다. 그래서 마치 작은 책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때론 말보다 보여주기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직접 보여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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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10.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내가 사랑하는 남자들에게 (하우스, 깁스, 셜록) [시각예술]
그들은 나를 몰라도 나에게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내가 사랑하는 외국 드라마 속 남자들에게.
* 드라마별, 캐릭터별 스포일러(HOUSE M.D, NCIS, Sherlock 포함)가 있습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단 건 권태로움 역시 느낄 수 있단 말일 것이다. 한창 푹 빠져 있었고 영어실력 향상을 핑계로 시작했던 게 외국드라마였다. 왜 이 모든 게 과거형이냐면 요즘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첫 눈에 반한 적 없지만 드라마는 처음 보는 순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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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0.16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 잡지 <CA> #240 ‘책’을 읽다 [도서]
을지로 창작 생활, 책디자인,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재밌게 읽은 후기
잡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뉴필로소퍼’와 ‘우먼카인드’, 합정 땡스북스에서 만난 매거진 ‘F’, 그리고 이번에 ‘CA’를 읽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이 잡지는 디자인 잡지라는 것을 글자의 배치를 통해 드러낸다. 표지에 얹힌 ‘DESIGN MAGAZINE, CA, 2018 SEP/OCT, #240, 을지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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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0.16
리뷰
공연
[Preview] 쉽게 묻히는 것들을 바라보며 ‘2018서로단막극장’ [공연]
세 가지 시선 중 하나를 택하기까지의 이야기.
나는 연극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와는 다른 느낌으로 내 앞에 움직이는 배우들을 보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빠지는 것이 좋다. 연출과 서사를 중요하게 여겨 소극장/대극장을 가리지 않고 예술/코미디 연극도 구분 없이 잘 본다. 이번에 2018 서로단막극장에서 만나게 될 연극은 꽤 짧다. 기본 90분, 길면 2시간까지 가는 연극들에 익숙해서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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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0.1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나의 서재에 초대 합니다 [도서]
본격 도서 선택 불가하고, TMI 가득한 서재 구경 시뮬레이션
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디터 배지원의 서재입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천천히 둘러보세요. 재생하면서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모두 보시기엔 시간이 걸릴 테니, 몇 칸만 보여드릴게요. 실제 서가배열과는 무관합니다. 정리가 덜 되어서 부끄럽네요. 최근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책들을 많이 뺐는데도 언제나 서가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는 이야기 책, 문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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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0.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새로운 계절 맞이하기 [책, 영화, 문화전반]
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영화나 책 또는, 겨울을 준비하는 소소한 의식
다른 이들이 어떻게 계절을 맞는지 각양각색의 방법을 보는 듯 듣게 된다. 가령, 직접 뜯어온 쑥으로 쑥국을 끓이는 일을 봄맞이로 여기고, 어떤 이는 빨래건조대에 일렬로 널어놓은 흰 러닝셔츠를 보며 여름의 생활을 되돌아본다. 또한 골목에 앉아 감 따는 할아버지를 구경하며 가을을 보내는 이가 있고, 겨울이면 길거리 포장마차의 어묵 국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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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10.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키워드로 읽는 웹소설 [문화 전반]
웹소설 캐릭터와 오늘날의 우리들에 대해 웹소설 독법, 조아라, 문피아, 로맨스 판타지, 현대 판타지를 중심으로 파악해본다.
웹소설과의 만남 만화를 보다가 장르소설로 넘어가고 더 재밌는 것이 없을까하다 만나게 된 것이 웹소설이었다. CRT 디스플레이 너머 웹의 세계에서 처음은 ‘모기’라는 사이트였다.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여기서 주로 판타지,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읽었던 것 같다. 어느 정도 다 읽었다 싶었을 때 다른 사이트를 찾아 떠났고 조아라와 문피아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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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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