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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중경삼림-변하는 것들 [시각예술]
여기 외로운 네 사람이 있다.
여기 외로운 네 사람이 있다. 직업부터 나이까지 모든 것이 다른 이들이지만, 그들에게 있어 공통점은 ‘혼자’라는 것이다. 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은 1994년도에 개봉하한 왕가위 감독의 작품이다. 1994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감각적인 영상과 홍콩 특유의 분위를 잘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영
by
이현지 에디터
2017.05.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찰나의 욕망도 얼룩이 된다. [시각예술]
영화 <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을 보고 어설프게 인생 생각하기.
문학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미토스가 있다. 죽음에서 회복으로 이어지는 봄의 미토스, 젊음과 행복, 나아가 결혼과 짝짓기의 여름 미토스, 행복에서 좌절에 이르는 가을 미토스, 좌절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아이러니의 겨울 미토스까지 이 영화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삶이 그러하다. 영화는 봄·여름·가을·겨울로 챕터가 나뉘어있다. ‘봄’에서 동자승이 물고기, 개구리
by
이정민 에디터
2017.05.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라빠르망 > 무섭도록 기괴하지만 숨막히도록 아름답다 [시각예술]
그녀가 있는 공간, L'Appartement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정의하기 어려운 인간의 감정이다. 약속이라도 한 양 오랫동안 상상했던 누군가에게 마음을 뺏기다가도, 이유없이 새로운 이에게 끌리기도 하는 것이 사랑이니까 말이다.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본질과도 같기에 매우 심오하면서도 지극히 욕망에 충실한 단순한 감정이 아닐까. 이렇듯 사랑의 스펙트럼은 너무나도 넓기에 이 복잡미묘한 감정을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라서 소중해, 센스8 [시각예술]
공동체에 전하는 메세지, '우리'를 위한 드라마 < 센스8 >
<본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인기작이자 최근 시즌2를 시작한 드라마 센스8. 배우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한국에서도 여러 번 로케이션 촬영을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위쇼스키 자매 감독의 넷플릭스 화제작 센스8! 단순히 재미있어서 그렇게 흥한 것일까? 아니, 좀 더 들어가서 살펴보면 더 큰 매력을 찾을 수
by
김정수 에디터
2017.05.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위로공단',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위로하다 [시각예술]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노찾사, '사계' 中 6,70년대 한국의 경제 성장은 가히 눈이 부실 정도였다.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의 가파른 발전으로 해가 다르게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 여기까지가 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내가 배운 전부였다. 하지만 영화 '위로공단'에서 본 그 시절에 대한 묘사는 사뭇 달랐다. 눈부신 경제성장
by
명수진 에디터
2017.05.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번뿐인 인생, 최선을 다해 살아요 [시각예술]
본 오피니언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인공 루이자 클라크는 일하던 카페가 갑자기 문을 닫는 바람에 직장을 잃게 되고, 새 직장을 찾던 중 사지마비환자 윌의 6개월 임시 간병인으로 일하게 된다. 자기 소유의 성이 있을 만큼 부유한 사업가인 동시에 역동적인 스포츠를 취미로 가진 남자가 사고로 한순간에 전신이 마비가 된 것이다. 그는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처럼 보였고, 루이자에게 더할 수
by
김현우 에디터
2017.05.14
리뷰
전시
[Preview] 2017.05.09~08.27 국내 최초 사우디라아비아 전시! [아라비아의 길]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 6위, 국내 최고의 박물관 연간 관람객 300만 명이 찾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기획전시 <아라비아의 길>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 일반인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에 대한 한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 알지 못했던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다! " -국내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전시회-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특별전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7.05.12
문화소식
전시
(~5.28) 컵에 담긴 물 展 [시각예술, 스페이스 만덕]
컵에 담긴 물 展 가치의 교환 <전시 정보> 스페이스 만덕은 2017 스페이스 만덕 청년작가지원 기획 아래 11명의 신진작가들과 함께 두 개의 팀을 꾸려 전시를 진행한다. 참여 작가들은 2017년 1월부터 꾸준히 모여 기획과 전시진행 전반에 함께 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팀의 <컵에 담긴 물>전을 2017년 5월 13일(토)부터 5월 28일(일)까지 개
by
위나경 에디터
2017.05.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과거와 현재의 간극에 존재하는 강렬한 힘, 노스탤지어 [시각예술]
헐리웃에 보낼 시나리오가 아닌, 순수 문학을 쓰겠다고 나선 주인공 ‘길(오웬윌슨)’. 그의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는 현학적인 자신의 친구와 길을 비교하며 길의 부족한 현실감각을 지적한다. 영화의 첫 장면이 길의 ‘파리 예찬’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그리고 길이 쓰고 있는 소설의 주인공이 골동품 등을 파는 노스탤지어 샵의 주인인 것으로, 길이 정
by
최예원 에디터
2017.05.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즐거운 나의 집, 나의 취향들 [시각예술]
즐거운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을 만들기 위해서 처음에는 돈이 필요했고 차차 돈 말고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다. 즐거운 나의 집을 위해 마음에 드는 벽지를 고르고 싶지만 월세를 내며 간간히 사는 대학생에게는 사치였고, 즐거운 나의 집을 위해 원목 가구를 두고 싶었지만 원목 가구를 파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한 건 감히 세볼 엄두가 안 나는 공들이었다. 그렇게
by
양나래 에디터
2017.05.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아메리칸 셰프, 즐거운 일요일 같은 영화 [시각예술]
책을 읽을 때나, 영화를 볼 때나 항상 낮보다는 밤을, 밤보다는 새벽을 선호합니다. 누군가 말을 걸거나 휴대폰이 울려 방해를 받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 시간만큼은 콘텐츠 안에 온전히 몰입하여 녹아 들어가야만 감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다같이 모인 여유로운 날의 낮에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
by
정연수 에디터
2017.05.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김종욱 찾기 > 당신의 첫사랑을 찾아드립니다 [시각예술]
관계의 기로에 선 이들에게
처음으로 네 번째 본 영화이다. 모든 이가 극찬할 명작은 아닐지라도 필자에게만은 늘 다시 보고싶은 영화 중 하나이다. <김종욱 찾기>, 이 영화의 매력은 수없이 많지만 크게 세 개정도 꼽고 싶다. 먼저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 '김종욱'을 찾는 이야기이다.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첫사랑'이 가지는 풋풋함과 아련함은 많은 이들이 함께 느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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