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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우리는 모두 조금씩 아프다 -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는, 정말 좋은 드라마다. 편견과 선입견에 좌우되지 않기를. 드라마 자체를 봐 주길 바라며.
우울하다 했다. 삶이 우울한데, 드라마까지 우울한 걸 볼 필요 있냐고 물었다. 맞는 말이었다. 그렇게, 1회. 2회 보다가, 보는 것을 그만두고 말았다. 이 드라마를 뒤늦게 끝까지 보고 나서 어쩌면, 나에게 이 드라마가 '우울한' 드라마라고 말했던 사람은 지안(이지은)의 무표정한 장면만 본 것이 아닐까. 혹은 동훈(이선균)의 쓴 술잔만 본 것은 아닐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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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6.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보영의 세계에서 우리는 모두 시인이 된다. [도서]
문보영 시집 '책기둥'을 읽고
문보영 시인 1992년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7년 「책기둥」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당황스럽다. 이 시집을 처음 펼쳤을 때 나는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언어의 세계가 눈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분명히 한국어로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시인의 언어가 낯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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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18.05.28
리뷰
공연
[Review] 우리 모두의 이야기,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故김광석의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이라는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관람 며칠 전부터 굉장히 기대했던 공연이었다. 공연 시간보다 조금 여유 있게 공연장(성수아트홀) 인근의 성수동 골목길들을 돌아보고, 공연장 로비의 테라스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들뜬 마음으로 공연의 막이 오르길 기다렸다. 어두웠던 공연장에 조명이 하나 둘씩 켜지고 ‘바람 밴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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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록 에디터
2018.05.20
리뷰
공연
[Review] 모두의 일상에, 하이젠버그의 원리를 바라며 _ 연극
연극과 무언가를 바라보다가도 종종 느끼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경험과 생각들을 토대로 그것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극은 재미가 있고, 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번 연극도 다르지 않았다. 보았고, 또 필자가 겪어보지도 못한 일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괜스레 자신의 경험을 꺼내어보고, 부러워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by
손민경 에디터
2018.05.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분석하기 [도서]
사뮤엘 베게트(Samuel Beckett)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부조리극이다. 부조리극이란 세계 1차 2차 전쟁 이후, 파괴와 무질서와 혼란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생긴 연극사조이다. 이러한 부조리극의 주제는 보통 ‘불합리 속에서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이러한 부조리극에 속하는 것으로서, 이와 유사한 주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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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윤 에디터
2018.04.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1세기에게 20세기가 던지는 이야기 - 우리의 20세기 (20th century women, 2016) [영화]
영화 우리의 20세기 리뷰, 21세기와 그렇게 다르지 않은 그때의 이야기
영화를 볼 땐 항상 스쳐가는 많은 것들이 있다. 하나하나 뱉는 대사들은 강력한 여운에 묻히기도 하고, 장면을 극대화해주는 배경음악은 장면전환에 묻히기도 한다. 하지만, 이 영화의 대사들이 그렇게 묻힌다면 정말이지 너무나 아쉬울 것 같다. 나는 20세기 말에 태어났지만 이 영화는 당시 20세기에 어른이었던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여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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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4.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스터에그를 찾아서, 영화 < 레디 플레이어 원 > [영화]
게임을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
게임은 옛날부터 우리 삶에 뿌리내려져 왔던 문화로 가위바위보에서부터 시작해 스포츠, 현재의 VR 게임까지 그 범위와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게임은 인터넷을 통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멀티미디어형 게임으로 그 안에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크게 아케이드, 시뮬레이션, 역할 수행 등으로 구분된다. 온라인 게임에서 중요한 것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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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에디터
2018.04.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 [기타]
우리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하다. 자주 복잡한 감정에 시달린다. 어렸을 때는 항상 주늑 들어 조용히 구석에 있었다. 이런 내 모습을 부모님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좀 더 당당했으면 좋겠고, 자기주장도 또렷했으면 좋겠고, 더 쾌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소심한 내 모습을 보시면 그러면 안 된다면 꾸중을 하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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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4.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이토록 보통의 > [시각예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웹툰을 많이 보느냐고. 어느덧 웹툰이라는 장르는 우리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웹툰을 본다고 대답하고, 또 그 중 5명은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네이버 웹툰만 보지 않고, 다음이나 다른 종류의 사이트에서도 웹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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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에디터
2018.04.11
리뷰
공연
[Review] '집시의 테이블'에 모두 모여 앉아 [공연]
따뜻한 봄날, 집시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오랜만에 따뜻한 날씨였다. 최고 온도가 20도를 웃돌 정도로 날이 많이 풀리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이렇게 따뜻해진 봄날, 집시들의 저녁식사에 초대받았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집시들은 가져온 악기들을 조율하더니 바로 연주를 시작했다. 잠시 놀랐지만 곧 바로 음악에 빠져들어 집시들을 따라갔다. 집시와 관객들의 여행은 인도에서 시작된다.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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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18.04.07
리뷰
공연
[Review]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르는 새로운 '춘향'
모두가 알지만 모두에게 생소한 새로운 춘향 몽룡 그리고 변사또.
[Review]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르는 새로운 춘향 2018년 3월 21일 – 4월 1일 예술공간 서울 평일 8시 / 토, 일 4시 / 화 공연없음 극본, 연출 이수인 출연 cast 백익남, 이춘희, 선명균, 박창순, 송은지, 고애리, 윤대홍, 이진주, 장승연, 김치몽 Guitar 엄태훈 Percussions 김솔지 무대, 조명 강경호, 장주희/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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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원 에디터
2018.04.06
리뷰
공연
[Review] 모두가 모두에게 인간일수 있도록, 연극 전화벨이 울린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개인’이란 세계에 갇혀있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아무리 타인을 이해하려해도 절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모든 사고는 ‘자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내 세계의 중심은 ‘나’다. 나를 바로 세우는 게 내 세계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고 타인을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며
by
권희정 에디터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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