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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Dear Diary] 노을
노을 꽃 - 정연복
해질녘 산마을 넘어가는 연분홍 노을 아침에는 어둠뚫고 치솟은 불덩이더니 하루종일 온 세상 비추는 따스한 빛이더니 어쩌면 하루의 마감이 이다지도 고울 수 있을까 지상에 잠시 머물다 가는 동안 나도 환한 마음의 빛으로 세상의 한 모퉁이를 밝히고 따스하게 하다가 노을 꽃 한송이로 생을 끝마칠 수는 없을까 노을 꽃- 정연복
by
신혜리 에디터
2017.06.02
작품기고
[Dear Diary] 들꽃
들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들꽃 - 나태주
by
신혜리 에디터
2017.06.02
작품기고
[보고 듣고 그려내다] Moonlight
아무리 어두울지라도 빛 한 점은 있을테니
오늘 대표님을 만나뵙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을 것 같은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리고는 많은 아트인사이트의 가족들이 만들어 낸 굿즈들을 받아왔다. 나는 저 사진을 찍을 때 그저 풍경과 색감이 예뻐 찍었고, 흘려적은 낙서가 꽤나 맘에 들어 글씨로 써냈으며, 역시 큰 의미는 두지 않고 맘에 들었던 둘을 합하여 문화 초대 엽서를 만들었으나, 오늘의 티타
by
김은지 에디터
2017.06.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월간유민(有忞) 사진으로 대신하는 5月:
5월, 푸르른 계절. 시작의 1일부터 근로자의 날, 정확히 말하자면 '노동자의 날'. 근 몇달 사이 노동자-근로자-이야기가 남일로 들리지 않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기웃대면서 많은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교양으로 듣고 있던 '사회학산책'으로부터 시작된 마르크스와 자본주의에 대한 관심이 나를 끌어당긴 원인이 되기도 한것 같다. 뭐 이유야 어찌됐든, 지금 대
by
박유민 에디터
2017.05.31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비오는 거리
그 모습이 신비로워, 꿈 속을 걷는 듯한 순간을 기록하다
집으로 향하는 길 멍하니 땅만 바라보며 걷다 문득 눈에 들어온 웅덩이 속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일렁이던 물결이 차차 잦아들 즈음 떨어진 빗방울의 흔적을 찾으려 천천히 고개를 들다 마주하게 된 비오는 거리 수많은 빗방울들이 떨어지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듯 하얗게 물안개를 피워낸다. 그 모습이, 풍경이 너무나 신비로워 나는 마치 꿈 속을 걷고있는 듯 했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05.31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 오글거리는 사람끼리, 오글거리게
언제부터 누군가의 진지함이, 진심이 이렇게 쉬워진건지, 언제부터 감정이 부끄러운 게 되어버린 건지. 가혹한 세상이라, 나는 이 시의 화자와 심심한 위로나 주고받으려 한다. 오글거리는 사람끼리, 오글거리게.
‘오글거리다’는 말이 싫는다. 초록창은 그것의 뜻이 ‘어떤 말이나 행동에 민망함을 느끼다’라고 친절히도 설명해준다. 사실 ‘오글거리다’는 뜻 자체에는 불만이 없다. ‘민망하다, 느글거린다, 역겹다’와 같이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말들에 부정적인 느낌을 받은 적은 없기 때문이다. 왜 오그라드는 걸까? 개인적으로는 어떤 감정이나 행동에 진정성이 결여되었을 때
by
반채은 에디터
2017.05.30
칼럼/에세이
에세이
[About-Essay] 성과사회, 우리는 왜 에세이를 읽는가
오늘날 에세이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에세이를 쓰고 읽는 데에는 저마다의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한편, 에세이 텍스트는 개인적인 것을 넘어서는 사회적인 요소와도 연관이 있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에세이 텍스트가 어떠한 사회적 요인에 배태되어 있는지 고찰해보고자 한다.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은 현대 사회가 금지 명령을 발하고 당위를 동
by
노혜상 에디터
2017.05.30
칼럼/에세이
칼럼
[경기 브루어리 여행] 굿맨 브루어리 GOOMAN BREWERY
가평군을 건너 구리시로 떠나볼까요? 경기 브루어리 여행 제 2탄 구리시에 위치한 굿맨 브루어리 GOOMAN BREWERY를 소개합니다. 경기도 구리시 세 남자의 훈훈한 맥주굿맨 브루어리(GOOMAN BREWERY) ‘훈훈한 남자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런던에서 만난 세 남자는 영국 크래프트 비어의 감동을 한국에 전파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구리시 동구릉 옆에
by
오윤희 에디터
2017.05.30
작품기고
[쓰다듬다] 흔들릴지라도 꽃은 핀다
흔들릴지라도 꽃은 핀다.
오랜만에 엄마랑 꽃구경하러 나들이를 잠깐 다녀왔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꽃에, 찰칵찰칵 소리가 끊이질 않았답니다. 이렇게 거센 바람에 흔들릴지라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도 살아가면서 힘든 일에 흔들릴지라도, 활짝 꽃 피울 날이 있겠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도종환- 살아있는 동안은 누구에게나 꽃 피울 자리는 있다. -송지은,
by
조현정 에디터
2017.05.29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14 - '잊어버리고 싶어요'
잊어버리고 싶어요.
잊어버리고 싶어요 그 좋았었던 날들이 왜 지금 나를 자꾸만 무너지게 하나요? <브로콜리너마저, 잊어버리고 싶어요>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 나쁜 기억을 지우려면 그만큼 생각을 자주 해야한다고. 어쩌면 좋은 기억들이 쉽게 잊혀지는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by
김유나 에디터
2017.05.2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공.감.대] 공간05.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이모저모
‘어느 것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우리가 인지하는 세계는 우리가 관측한 대로의 세계일뿐이다’, ‘현상의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결과에 대한 모든 해석은 그저 추측에 따른 논리적인 의견일 뿐이다.’
'불확실성 원리'에 대한 이모저모 하이젠베르크 (1901년 12월 5일~1976년 2월 1일)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는 양자물리학에서 가장 의미 있는 개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원리’라기 보다는 대전제에 가깝다. ‘사물의 실체를 정확하게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발견은 아니, 의식의 대전환은 물체의 운동량이나 에너지, 힘과
by
김해서 에디터
2017.05.28
작품기고
새벽정거장_23
나를 위로하며.
* 어지럽다, 마음에 가득 차 있던 물을 가득 쏟아냈더니 갑자기 비어버린 마음이 어색한가봐 너도 혹시 마음에 응어리진 무거움이 있다면,
by
오예찬 에디터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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