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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날아오르는 모든 이들에게,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돈키호테>
쌀쌀해진 날씨, 집회결사의 자유가 눈에 띄게 돋보이는 토요일 광화문의 시끌벅적함을 지나 마린스키 발레단의 <돈키호테>를 만났다. 가지런히 빗은 똥머리의 어린 발레리나들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공연을 '관람'하러 온 것이지만 그 친구들에게는 그 이상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겠지 싶었다. 얼굴은 제대로 보지 못한 그 뒷모습의 발레리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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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1.24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돌아온 <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가 기대되는 이유 [도서]
10년 동안 기다렸던 시리즈의 귀환에 환호하며 영업 글을 쓰다.
나의 입덕기 <룬의 아이들>은 막 판타지 소설이라는 장르를 알게 되었을 때 만났다. 자주 가던 책방 언니가 추천해줘서 1부 윈터러 1, 2권을 집어 들었고 나는 그 날 책방 문 닫기까지 6권을 빌렸다. 그리고 그 주에 완결을 보고 2부 데모닉도 시작했다. (좌 : 윈터러, 우 : 데모닉) 이것보다 더 훌륭한 작품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by
배지원 에디터
2018.11.24
리뷰
도서
[Preview]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도서]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자-출판-도서관-서점의 공생과 공존을 위하여 지금 우리는 책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을까 독립서점과 출판사는 늘어나는데 독자가 없다는 기사를 심심찮게 봐왔다. 그래서 독자를 위해 서점, 도서관, 출판사에서 많은 이벤트를 마련한다. 저자를 만나 이야기하는 강연회,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1일 클래스, 글 쓰는 모임 등 책과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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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11.19
리뷰
공연
[리뷰] <소꿉놀이>하는 여성, 이전의 그 사람 [공연]
나는 여성이지만 동시에 사람이다. 수많은 역할들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이에 대해 <소꿉놀이>는 말한다.
Intro 우리는 살아가면서 각자 역할을 맡는다. 딸, 아들, 어머니, 아버지, 상급자, 하급자, 동료, 친구, 연인, 청년, 기성세대, 신세대 등의 역할들은 서로 교차하며 한 사람을 이룬다. 여기에 사회가 관형어를 붙이며 그 사람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 연극 <소꿉놀이>를 보러가며 나는 다양한 역할을 무겁게 수행하고 있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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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1.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원초적 본능>, 무릎 사이론 알 수 없는 것
무서운 건 얼음송곳이 아니다. 살아숨쉬는 그녀, 그녀의 살인이라는 본능이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드디어, 갑자기 본 영화. 이런 스릴러인 줄 알았더라면 진작 봤을텐데. 해석의 재미가 쏠쏠하다. 여타 매혹적인 장면과 눈빛이 가득한 영화다. 제목은 원초적 본능이라 본능의 '끝까지 간다' 버전 같아보이지만 사실은 줄 타기를 잘하고 있다. 형사 닉 커랜과 작가 캐서린 트라멜. 그들의 한 마디가 떠나질 않는다. 살인은 담배와 달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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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터널 선샤인- 기억(MEMORY) [영화]
기억의 지도를 걷다
뜬금없는 조엘(짐 캐리)의 회사 땡땡이와 어느새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영화의 시작 부분은 이게 무슨 전개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급작스럽게 친해진 둘은 야밤에 얼음 위에 누워 별자리 이야기를 하며 데이트를 한다. 클레멘타인 집 앞에 도착한 조엘은 그녀를 기다리다 자신을 아는 듯한 남자와 마주친다. 그리곤 진짜 이야기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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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에디터
2018.11.14
리뷰
공연
[Preview]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하여,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 돈키호테 >
훨씬 강하고 훨씬 꿈결같은 열정이 필요하다는 게 돈키호테가 우리에게 보여준 말과 행동의 결과 맞닿아 있는 느낌이다.
마음 속에 돈키호테 하나 없는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불꽃처럼 스러진다고 해도, 수많은 조롱과 비판을 받는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고 신념을 유지할 수 있는 그가 되고픈 순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혹자는 그를 무모하고 맹목적이며 어리석다고 하고, 혹자는 독특하지만 따뜻하고 포용력있고 용기있다고 한다. 그렇다. 그는 어떨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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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1.1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집의 시간들>을 보며 생각한 ‘집’의 의미 [영화]
나에게 집은 *** ***이다. 당신은요?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X 가정방문> 그리고 「집의 시간들」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던 영화 ‘집의 시간들’을 본진인 서울도 아닌, 대구에서 보았다. 비는 추적추적 내렸고 나는 동성아트홀로 들어갔다. 5분 남기고 들어간 영화관에 놀랍게도 나 혼자였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상황을 낯선 곳에서 누리니 묘한 감흥이 올라왔다. 멀리 여행 온 나에게 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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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지나갈 어느 날 [도서]
김지원은 그런 감정의 무뎌짐 마저도 예상을 하고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다.
김지원 金知原 1942.11.10∼2013.1.30 소설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출생. 시인 김동환과 소설가 최정희 사이의 맏딸로 태어났으며 1965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3년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갔으며 1975년 [현대문학]에 <사랑의 기쁨>과 <어떤 시작>이 황순원의 추천으로 발표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우연
by
김지현 에디터
2018.11.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쓰백>으로 본 여성들의 연대 [영화]
여성 영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영화 업계. 이를 지켜내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
10월 11일 영화 <미쓰백>이 개봉했다. 흔한 영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게 상업 영화가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반해 이 영화는 남성들이 아닌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여성 주연, 여성 감독, 여성 헤드 스태프들이 만든 영화 <미쓰백>은 이것 자체로 이 영화가 흔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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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 에디터
2018.11.08
리뷰
도서
[Review] 필로FILO No.4 2018. 9/10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겐 영화, 팝콘, 영화잡지가 필수다.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FILO>와 함께 영화를 다시 사랑해보는 건 어떤가요? <FILO>는 '영화'를 뜻하는 'film'과 '어떤 것을 좋아하는'이란 뜻의 'philo-'를 결합한 말로 영화에 대한 사랑을 글의 행로로 옮겨보고자 하는 격월간 잡지다. 리뷰처럼 간단한 평을 보는 나에게 영화평론 잡지는 낯설었다. 잡지를 펴기 전,
by
백지원 에디터
2018.11.05
리뷰
공연
[Preview]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우리가 딛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집’은 인간에게 가장 근원적인 공간을 의미하곤 한다. 이때의 집은 물리적인 주거 공간과 생물체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가정을 동시에 내포하는데, 어쨌거나 ‘집으로 간다’, ‘집에 왔다’는 건 내가 있어야
by
김나윤 에디터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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