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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소개합니다. 진실된 나를 [자기소개]
지금의 나, 내면의 진심과 외면의 표현
처음 써보는 진짜 자기소개 나에 대한 진실한 자기소개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에게 했던 자기소개는 기억도 나지 않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최초의 정식 자기소개는 아마도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지원서였던 것 같다. 그때 나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썼다. 외국어를 좋아하고, 외국이라는 세계에 끌린다는 이야기들을 했지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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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5.07.26
리뷰
PRESS
[PRESS] 시간에 머무는 감정 - 연극 2시 22분 [공연]
<2시 22분>은 보이지 않는 공포를 다루면서도 그것을 둘러싼 인간의 심리와 감정에 더 깊이 다가선다. 시계, 소리, 조명 등의 연출 장치들은 관객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결국엔 공포를 넘어선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 새벽 2시 22분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는 인물들의 일상을 조금씩 흔든다.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논리와 설명을 동원한다. 하지만 이 작품이 흥미로운 지점은 오히려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 자체가 더 큰 혼란과 긴장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인물들은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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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7.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방식 [문화 전반]
브랜드가 어떻게 사람의 말을 빌려 말을 걸게 되었는지 UGC 마케팅을 중점으로 고민해본 글입니다.
"그 립밤 진짜 좋더라." "거기는 사진보다 훨씬 별로였어." "이거 없었으면 여행 어떻게 했으려나 몰라." 우리는 브랜드가 직접 말하는 것보다 친구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더 잘 기억한다. 오늘도 소셜 피드 속에서 브랜드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SNS 속 친구의 착용샷, 내돈내산 후기, 일상의 브랜딩이 매 순간 이루어지는 지금,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상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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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경 에디터
2025.07.25
리뷰
PRESS
[PRESS] 짐승의 눈을 볼 때 마주하는 도덕적 딜레마 - 나에게 없는 것
결론 내릴 수 없는 딜레마가 아니라 어린 하영과 어린 세나에 대한 연민을 남기는 소설
이따금씩 살기 위해 잔인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을 생각한다. 오랜 세월 시달린 남편의 손찌검을 더는 견디지 못해서, 부모가 주는 과도한 성적 압박에 숨이 막혀서, 정서적 신체적인 학대를 가한 상대가 죽지 않으면 자신이 살아왔던 지옥이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서........ 손에 피를 묻히는 선택이 이성적이고 타당한지 알 길은 없어도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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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은 에디터
2025.07.25
리뷰
PRESS
[PRESS] 희망 없는 삶은 어떻게 존재해야 하나요? - 팽이
희망 없는 곳에 가장 희망이 볕 들어 있다고
2014년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인 최진영 작가의 <팽이>가 11년 만에 개정판을 선보였다. <팽이>는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집필한 최진영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최진영 작가는 개정판 작업을 하며 ‘이렇게나 희망이 없을 수 있다니’라며 놀랐다고 한다. 실제로 초판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미련도 희망도 없이, 지금 나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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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5.07.23
리뷰
PRESS
[PRESS] 엘리자베스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 게임이론가,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 소설 속 전략적 주인공들을 '게임이론'으로 파헤치다
“오스틴 소설의 주인공들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에마’ 등 제인 오스틴의 고전 로맨스 속 인물들은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으로 움직인다. 이들의 행동 이면에는 어떤 선호, 선택, 그리고 전략이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 ‘게임이론가, 제인 오스틴’은 이 흥미로운 질문에서 출발한다. 경제학자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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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7.22
리뷰
PRESS
[PRESS] 아빠, 나를 왜 낳았어요? 에 대한 프랑켄슈타인의 대답 - 더 크리처
신이 그를 북극으로 부른 것은 아무도 도와줄 수 없고 어찌할 바 모르는 고통과 절망을 느껴보라는 의미였을 것이다
그에게는 삶이 북극처럼 춥고 쓸쓸했으리라. 아빠에게 버림받고 홀로 남아 견뎌야하는 시간이 녹록했을리 없다. 그걸 관객들도 느껴보라는 듯이 지하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서늘하고 차가운 공기가 덮쳐온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그리 크지 않음에도 시야 전체를 채우는 압도적인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무대 정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심장이 두근거리
by
김인규 에디터
2025.07.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전략은 없고, 예술이 좋아요. [자기소개]
내가 나를 말하는 방식
이하영. 여름을 좋아한다. 그리고 책과 음악, 영화. 무언가를 사랑하는 일을 좋아한다.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적 사항은 비밀입니다. 현재 이것저것 하고 있어요. 저는 충동적으로 일을 벌이는 사람이거든요. 어떤 일이 눈에 들어왔을 때 마음과 상황이 맞으면 고민하지 않고 도전해요. 그래서 저는 경험이 참 많아요. 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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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에디터
2025.07.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향형 관종에 대해 아세요? [자기소개]
내향적이지만 주목받고 싶은 마음, 혼자 있는 걸 즐기면서도 누군가의 인정을 갈망하는 이중적인 성격. 나는 그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이 글은 ‘내향형 관종’이라는 말에 자신을 투영한 한 사람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나를 설명하는 말 중 '내향형 관종'만큼 좋은 표현은 없다.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 관심은 부담스럽지만, 무관심은 더 서운한 사람. 그게 바로 나다. 스스로도 참 복잡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무대를 갈망하면서도 막상 판이 깔리면 어색해하고 주춤거린다. 그러면서도 늘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유년 시절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수
by
박기영 에디터
2025.07.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일상의 음악, 이상의 책, 세상의 영화 [자기소개]
말장난처럼 보이는 세 개의 구(혹은 관형격 조사 ‘의’를 제외한 여섯 개의 독립적인 단어)는, 저를 지탱하는 주춧돌입니다.
일상의 음악, 이상의 책, 세상의 영화. 말장난처럼 보이는 세 개의 구(혹은 관형격 조사 ‘의’를 제외한 여섯 개의 독립적인 단어)는, 저를 지탱하는 주춧돌입니다. 그 돌들을 하나씩 꺼내어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도로 넣어야 하므로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첫째, 일상의 음악입니다. ‘시간이 흐르다’와 ‘음악이 흐르다’는 말에서, 동일한 서술어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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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에디터
2025.07.20
리뷰
PRESS
[PRESS] 이상해도 괜찮아, 더 이상해지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결국 마이너와 소수자성이 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는 것을 BIFAN에서는 알 수 있다. 이상한 걸 이상하다고 말하고 더 이상해지자고 외치면서.
소수자와 마이너 장르를 집중 조명하는 제29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개막했다. 박신양 작가의 「당나귀 13」을 AI 기술로 재해석해 메인 포스터를 제작했고, 서브 포스터에는 슬로건 Stay Strange (이상해도 괜찮아)를 넘어 Expand (확장하다) 하자는 탐험의 메시지를 담았다. 매년 새로운 영화의 기점을 관측하는 지표로서 다양성을 보여주는
by
노현정 에디터
2025.07.19
리뷰
PRESS
[PRESS] 최초의 배타적 유일신교를 믿어온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 – 유대인은 언제 유대인이 되었는가 [도서]
수천 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음에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은 이유는, 바빌론 유수 이후 이를 지키기 위한 체제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우리 집은 양가가 증조 혹은 친할머니 때부터 그리스도교를 믿어온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신실한 신앙심이 나에게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나는 굉장히 의구심이 많은 사람이었기에,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성경의 이야기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신앙 자체가 합리성으로 설명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한다 해도 말이다!) 그러나 한 종
by
이유빈 에디터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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