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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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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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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첫눈에 반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문화 전반]
이 사랑의 증거는 첫 순간
첫 눈에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외모가 맘에 들어서, 스타일이 좋아서, 이상형이라서 같은 외면적 요소를 판단하기 전에, 상대를 처음 발견한 순간 어떤 이유에선지 몸이 찌릿!하는 전기적 신호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 어떻게 첫눈에 반했느냐는 질문에 논리적인 이유가 떠오르지 않아서 결국 “잘 모르겠는데”, “운명?”, “삘(feel)?!”과 같은
by
이한별 에디터
2025.08.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닿을 수 없는 당신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서간문]
그만큼 당신을 사랑했던 손녀의 작은 투정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지금은 마음껏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다니고 계세요? 오늘은 참으로 날씨가 오락가락했어요. 쨍쨍한 햇빛에 속수무책으로 땀이 줄줄 흐르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어요. 밀려난 게 억울했는지, 해가 더 맹렬하게 내리쬐다가 또다시 비가 오고. 마치 날씨가 겨루는 것 같았어요. 근데 있잖아요. 이 날씨가 참 익숙하더라구요. 마지막으
by
곽미란 에디터
2025.08.3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사랑받지 못해서 슬퍼하지 말길 [서간문]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아는 사람의 곁에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사랑이 생겨나는 법이거든요
어느날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과 실제로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에서 삶의 이유를 찾아야 하느냐고요. 저는 매일 사랑이 부족해 슬퍼하는 누군가를 봅니다. 결코 그들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건 아닙니다. 기쁨과 슬픔을 가장 가까이에서 나눌 연인, 다정하고 헌신적인 가족, 하나부터 열까
by
서예은 에디터
2025.08.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남자친구의 49재와 손녀의 결혼식이 같은 날이다 - 첫 여름 [영화]
칸 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 1등상 영화 <첫 여름> , 여성 노인의 섹슈얼리티에 대하여
제78회 칸 영화제 라 시네프 섹션에서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의 단편 영화 <첫 여름>이 2025년 8월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오랜 춤 파트너이자 애인이었던 학수의 49재와 손녀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게 되고, 영순은 보고 싶은 사람과 가야 할 곳 사이에서 갈등한다. 영순은 어떤 선택을 할까. 혹은 해야 했을까. 이것 아니면 저것 영화 <첫 여름>의
by
진세민 에디터
2025.08.28
리뷰
도서
[Review]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이야기다.
그저 성년이 된 것도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른이 된다면 멋지게 꿈을 펼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성년이 된 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꿈은 꿈으로만 남아있다. 할 수 있는지 따져보기도 전에 꿈부터 정했다. ‘이게 아니면 안 돼.’라는 마음이었다. 모두가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 꼭 하겠다는 다짐과 이루지 못하면 고통스러운 마음이 꽤 오래
by
박서현 에디터
2025.08.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는 문학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 일 포스티노 [영화]
마리오가 발견한 언어의 얼굴
우리는 평소 문학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베스트셀러 서점 코너에서 유명 작가의 신간을 사서 단숨에 읽고, 좋은 구절이 있으면 밑줄을 긋고 SNS에 공유한다. 혹은 교과서 속 시와 소설을 시험을 위해 분석하며 단어 하나하나를 해석하는 데 몰두한다. 대부분의 경우 문학은 그저 감탄의 대상이거나 지식을 쌓는 수단으로 소비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는 문
by
이소연 에디터
2025.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계산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랑과 결혼이 지닌 의미를 묻는 작품
시대를 막론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사랑 이야기에 매료된다. 영화계에서도 '사랑'은 가장 꾸준히 다루어지는 주제 중 하나다. 이성 간의 사랑, 동성 간의 사랑, 우정, 가족애까지. 메인 주제가 사랑이 아니더라도 부차적인 이야기 속에서 사랑은 늘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 사이에서 선택을 앞둔 이야기는 반복되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by
임채희 에디터
2025.08.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은 계산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 머티리얼리스트 [영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랑을 말하다
* 이 글은 영화 <머티리얼리스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데이트와 결혼은 점점 더 투자의 개념으로 설명된다. 사람들은 서로의 성장 환경과 집안 배경,소득 수준, 학벌을 저울질한다. 비슷한 조건이거나 혹은 한쪽이 월등해도 잃을 것 없는 장사여야 주선이 성사된다. 조건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따지고, 평가를 하고, 등급을 매긴
by
강채연 에디터
2025.08.23
리뷰
전시
[Review] 누구든 나폴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
나폴리에 빠진 예술가들의 정취를 따라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한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에 다녀왔다. 마이아트뮤지엄에 방문한 것은 일전에 '알폰스 무하전'을 관람한 이후로 이번이 2번째였다.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사설 박물관이 이 정도의 짜임새 있는 구조의 전시를 유치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번 이탈리아 원화전은, 본격화된 산업혁명과 평민층
by
윤규리 에디터
2025.08.23
리뷰
PRESS
[PRESS] 기억하는 한,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 치즈 이야기
썩음과 발효, 혐오와 사랑 사이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들
살면서 너무 찝찝한 꿈을 꾼 적 있는가. 지금 기억나는 아주 불쾌한 꿈은 아끼는 파우더를 아주 땀범벅에 냄새나는 사람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써서 짜증이 난 정도다. 그 정도로 내가 꾸는 꿈은 친구들에게 웃고 넘길만한 꿈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치즈 이야기』의 첫 장면은 부모님이 치즈로 변하는 꿈 이야기를 시작으로 독자를 곧장 낯설고 기묘한 감각으로 데려간다
by
박지영 에디터
2025.08.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기도 [서간문]
사랑과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저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당신은 믿어요. 잘 지내고 계세요? 저 아직도 그때가 생각나요. 당신이 세상을 떠나고 내 꿈에 나타났던 날이요. 달에 올라탄 채로 아무런 표정 없이 저를 응시했었죠. 저는 당신의 얼굴이 무척 서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꿈에서 깨자마자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어요. 그 서늘함이 어딘가 무서웠기 때문이겠죠. 돌이켜 생각해 보면,
by
양아현 에디터
2025.08.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승과 저승을 초월한 사랑, 견우와 선녀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보고 작성한 나의 시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연애 운명론자로 살아왔다. 지금도 사랑을 하면서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온다는 그런 신념을 항상 가지고 있다. 나와 운명인 사람은 빨간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그 연출, 나는 그것을 실제로 굳게 믿는다. 어느 날, 그저 시간 보내기용으로 봤던 드라마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견우와 선녀>이다. 처음에는 다들 추천하길래, 홍
by
이연지 에디터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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