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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카메라는 그 시대의 증언자다, 퓰리처상 사진전
당신을 웃거나, 울거나, 가슴 아프게 한다면 제대로 된 사진입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순간에 담긴 진실과 감정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공간이다. 2차 세계대전부터 현대의 분쟁과 사회적 이슈까지, 이 전시는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순간과 그 속에 담긴 인간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전시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 철근 구조물 위에 다양한 tv화면들이 놓여있었다. 마치 전쟁터의 어느 현장 같았다. 거친 나무원단
by
이소희 에디터
2025.02.13
리뷰
전시
[Review] 영원의 순간을 포착하다 - 퓰리처상 사진전
인류가 기억해야 할 순간은 카메라에 담겼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처럼 언론의 힘은 때로 폭력보다 강하다. 언론의 책임을 위해 펜 대신 카메라를 들고 세계에서 분투 중인 기자들이 포착한 순간들을 <퓰리처상 사진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12월 21일부터 돌아오는 3월 30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관객들은 전시를 통해 카메라를 들고 망각과 맞
by
김은빈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Shooting the Pulitzer [전시]
퓰리처상, 저널리스트, 셔터, 행복
저널리스트라는 꿈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성적표의 장래희망 칸은 항상 이 단어로 채워져있었다. 1학년 장래희망 : 기자 2학년 장래희망 : 기자 3학년 장래희망 : 기자 내가 기자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바로 2014년, 중학교 3학년 때 큰 충격을 안겨줬던 한 사건이다. 전 국민이 함께 슬퍼하고 기도했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이다. 당
by
경건하 에디터
2025.01.02
리뷰
PRESS
[PRESS] 카메라를 무대 안으로 옮겨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다 - 뮤지컬 엘리자벳 : 더 뮤지컬 라이브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영화와 뮤지컬 사이의 시선에서 감독이 가지고 있었던 갈등을 어느 정도 보여주는 작품이다.
기술의 발전, 그리고 팬데믹을 거치며 공연 영상화 작업은 이전에 비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장 예술’을 가장 중요한 속성으로 손꼽던 공연은 이제 더 이상 현장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예술이 아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새로운 흐름이 공연계에 구축되었다.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국립극단 등 다양한 국공립 단체가 공연 영상화 작업에 앞장섰고, 이와
by
김소정 에디터
2024.10.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소중한 찰나의 공허한 박제
우리는 왜 사진에 집착하는가
요즘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휴대폰부터 들고 보는 세상이 된 것 같다. 무언가를 제대로 눈에 담기도 전에 휴대폰을 들고, ‘찰칵’. 물론 예전에는 사람들이 사진을 잘 찍지 않았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 각자의 앨범 속에 들어 있는 무수히 인화된 사진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요즘 도리어 피사체를 보는 내 시야가 가려질 정도로 수많은
by
김민성 에디터
2024.09.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도시 산책자의 뷰파인더
뷰파인더의 왜곡까지 전부 나니까
모두 같은 세상을 살아간다고 말하지만 그건 착각일지 모른다. 모든 건 제 눈에 안경이라 조금씩 편집이 생기기 마련이니까. 예컨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 수박을 좋아하지만 난 박과 과일에서 물비린내를 맡아서 잘 즐기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나를 설명한다는 건 세상을 산책하듯 살아가며 느끼는 자잘한 왜곡을 읽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을지로 망우삼
by
김영원 에디터
2024.07.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올여름은 필름카메라와 함께 [문화 전반]
같은 여름을 다르게 기억하는 방법
삭제 불가, 기다림, 흐릿함. 디지털카메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필름 카메라 만의 매력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삭제하지도 못하고, 필름을 맡기러 사진관에 가서 며칠 동안 현상되는 것을 기다리고, 그렇게 해서 받은 필름 사진은 화질이 흐릿하거나 뿌옇다. 이렇게 불편한 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필름 카메라를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한한 필름이 주는
by
김세아 에디터
2024.07.13
리뷰
도서
[Review] 기억에 남길 것들 -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눈에, 렌즈에 담을 것들
이번엔 어디로 가보지. 좀 초록초록한 곳 가보자. 어디? ...글쎄. 어디 가지. 생각보다 쏘다니는 데에 취미가 있음을 최근에서야 알게 된 나는, 일상이 지루해질 즈음이면 항상 떠나고 싶어진다. 금요일 밤에 떠나서 일요일 낮에 돌아오는 주말의 비일상이면 한동안의 일상을 버틸 힘이 나기에. 어느 식당이 얼마나 맛있었고 어떤 반찬이 맛이 좋았는지, 어디가 유
by
이주연 에디터
2024.06.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떠나기 위해서 머물러있는 것 [사람]
무의식적인 기록이 많아질 수록 의식적 기억들은 줄었다. 그래서 어떤 것들은 느리게 기억해보기로 한다.
사진을 찍는다, 어쩌면 너무 많이. 예쁜 음식이 나오거나 분위기 좋은 가게를 가거나 내 모습을 남기고 싶을 때, “지금 좀 괜찮다” 싶으면 바로 휴대폰의 카메라를 켠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각도와 색감이 나올 때까지 찍는다. 미묘하게 다른 각도의 수많은 사진 중에 극소수가 남는다. 그것도 아니면 지우기 귀찮아서 그냥 남는다. 스토리지를 그득히 차지한 상태
by
김수진 에디터
2024.06.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필름카메라에는 삭제 버튼이 없다 [문화 전반]
필름 카메라만의 빛바램, 분위기, 노이즈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간을 사랑한다.
여행의 필수품이 있는가? 나는 여행을 갈 때면 꼭 챙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필름 카메라다. 계획된 여행이 생기면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구비해두고 여행 내내 가방 한편에 찔러둔다. 필름 카메라와 함께하는 여행이 얼마나 설레는 일인지 공유하고자 한다. 필름 카메라에는 삭제 버튼이 없다. 필름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란, 너무 당연하게도 셔터,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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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6.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프랑스 미술관 탐방기] 극적인 순간의 사진가, 위지 [미술/전시]
포착과 풍자를 카메라 안에 담다
드문드문 비가 오던 3월 마지막 주의 어느 날, 파리에서 열린 한 사진전에 다녀왔다. 한국에도 제법 유명한 사진가인 앙리 카르티에의 재단에서 열린 전시다. 사실 나는 미술 전시를 즐겨 보기는 했지만, 사진 전시를 본 적은 없었다. 사진은 그림보다 조금 더 창작에서 먼 행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포착하는 것이 사진의 정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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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에디터
2024.04.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평범한 우리네 삶을 응원하는 이야기 [드라마/예능]
<인간극장> 속, 평범한 우리들의 삶을 향한 찬사를 보냅니다.
인간극장,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조명하다 아침밥을 먹으며 이 프로그램을 보느라 학교에 지각해본 사람들이 여럿 있을 것이다. 정겨운 오프닝 송이 흘러나오면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 무려 2000년에 처음으로 방영되어 24년째 KBS의 근간을 지키고 있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이다. ‘인간’과 ‘극장’, 제목 그대로 인간극장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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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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