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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엇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없는 날이 있다 [문학]
‘그는 홀로 남양주의 작은 아파트에서 고독하게 살면서 밤마다 술을 마시고 골목을 배회하고 시를 쓰다가 죽었다’ (최하림 「그는 왜 침묵을 살아야 했을까」)
무엇으로도 위로 받을 수 없는 날이 있다. 이런 날엔 누군가 걸어오는 말도 버겁게 느껴지고, 종일 비어 있던 속은 맷돌이라도 들어 앉은 듯 불편하다. 그럴 때면 나는 대체로 밝은 것들을 찾으러 다녔다. TV에서 쏟아지는 웃음, 경쾌한 음악, '해피한 엔딩'을 가진 영화들을. 그러곤 초콜렛이나 귤 같은 것을 찾으러 식탁 위의 간식 바구니를 들추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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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에디터
2016.11.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색 전시, 광고 전시회 [시각예술]
예술과 광고를 넘나드는 색다른 전시
SNS를 둘러보거나 검색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전시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전시 모두 작가 고유의 생각이 반짝 반짝 빛이 나서 전시를 보는 일은 늘 새롭고 신선한 경험인데요, 떄로는 일반적인 예술 작품 전시 외에도 이색적인 전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전시는 광고를 전시하는 '광고제'입니다. 광고제는 보통 한가지 컨셉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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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 에디터
2016.10.28
사람
문.단.소
[문.단.소] 존재에서 존재를 보다, ‘춤 창작집단 존재’-下편
'존재'를 통해 새로운 '존재'를 바라보는 '춤 창작집단 존재'의 [문.단.소] 下편 입니다:)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함을 느껴야만 알 수 있다. 예술을 통해 존재함을 느끼는 ‘' 춤 창작집단 존재’를 만나보자. ‘춤 창작집단 존재’가 눈길을 두는 ‘존재’가 있다. 이들은 현실에서 만나는 사회적 문제를 ‘고전’을 통해서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한다. 언어의 기호학적 요소와 일상의 리서치를 통한 창작을 기반으로 사회적 불안의 해소와 치료적 역할을 자처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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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6.10.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되짚어보는 고전의 가치 - ‘벤허’ [시각예술]
증오 대신 사랑으로, 복수 대신 화해로.
1959년 아카데미상에서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11개의 수상기록을 남긴 명작 ‘벤허’가 리메이크로 돌아왔다. 약간의 각색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비슷했다. 로마가 유대를 다스리던 시대. 예루살렘의 왕족으로 살고 있던 ‘유다 벤허’. 벤허에게는 입양된 로마인 형이 있었는데 그가 ‘메살라 세베루스’였다. 형제는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며 성장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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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2016.09.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미망인 속에 담긴 1950년대와 여성들 [문화 전반]
1950년대의 여성상, 아프레걸
※스포일러 지뢰밭입니다. 영화 미망인(과부의 눈물) 감독 박남옥 각본 이보라 제작사 자매영화사 출연 이민자, 이택균, 최남현, 유계선, 나애심, 박영숙, 신동훈, 노강 장르 멜로드라마 상영시간 총 75분의 영화 <미망인>은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작품으로 1955년에 개봉되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이러하다. 한국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주인공 '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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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은 에디터
2016.09.01
문화소식
공연
(07.26~08.28) 보물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희망차게 여행하는 것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좋다
보물섬 소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보물섬 소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탄생하는 불멸의 고전 소설 <보물섬> 국내에선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작가로 알려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명작 소설 <보물섬>이 연극으로 탄생합니다. `성인에게 픽션은 아이들의 놀이와 같다`는 작가의 말처럼 상상력과 마법이 힘이 가득한 그의 작품은 아이와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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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규 에디터
2016.07.26
문화소식
공연
(07.08~07.30) 여우樂 영화관 2 [KB국민은행 청소년 하늘극장]
장르와 영역을 넘어선 여우락 페스티벌!
여우樂 영화관 2 해외 고전 영화와 함께 새롭게 돌아온 <여우락> 필름 콘서트 여우樂 영화관 2 해외 고전 영화와 함께 새롭게 돌아온 <여우락> 필름 콘서트 작년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여우락 영화관>이 올해는 해외로 눈을 돌려 화려한 은막의 스타들을 조명한다. 해외 고전 영화의 명장면에 이지수가 새롭게 작곡한 곡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라이브로 연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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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규 에디터
2016.07.11
리뷰
공연
[연극] 셰익스피어의 '햄릿', 고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셰익스피어 '햄릿', 고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고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연극은 '햄릿'입니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외치는 햄릿은 극 중에서 매번 내적 갈등에 휩쌓이고는 합니다. 햄릿의 성격과 그가 처한 상황은 그가 고뇌할 수밖에 없게끔 그를 몰아갑니다.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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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연 에디터
2016.06.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파프롬 헤븐' - 고전적 우아미 [시각예술]
이 영화는 상류계층 미망인과 흑인 정원사와의 로맨스를 기본 골격으로 당시 미국사회의 인종주의. 여성, 동성애를 담고있다. 언뜻 보면 맞바람난 가정의 막장드라마 같은 영화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 로맨스코드로 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다.
#줄거리 1957년 코네팈컷 하트포드. 이곳에서 모범적인 여성으로 평판이 높은 캐시(줄거언 무어)는 남편과 두 아이들과 함께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늦게까지 일하고 있는 남편 프랭크(데니스 퀘이드)를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남편의 회사를 방문한 캐시는, 한 남자와 애무를 나누고 있는 남편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진다. 프랭크는 캐시의 충고를 받아들여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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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재 에디터
2016.06.05
리뷰
공연
[Preview] 오페라, 비제의 < 카르멘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팜므파탈의 고전, 카르멘을 서울에서 만나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의 하이라이트 무대. 5월 20,21일 저녁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자유를 꿈꾸던 관능의 집시, 카르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페라들을 만나고 배울 수 있는 2016 서울오페라페스티벌!
[Preview] 오페라, 비제의 <카르멘>(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 팜므 파탈(Femme Fatal)의 고전을 만나다 프리뷰를 작성하기에 앞서, 본 공연의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오페라 <카르멘>은 단독 공연이 아닌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의 일정 중 하나입니다. 노블아트 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은 2016년 5월 11일부터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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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6.05.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주 새롭게 만나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문학]
불멸의 고전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더욱 새롭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만화 버전의 이방인 리뷰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나도 모르겠다. 이방인/알베르 카뮈 고전 문학에 대한 고정관념이라 해야할까, 고전 문학이라하면 왠지모를 두려움이 있다. 이번에 들고온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모두 깨버릴 책이다. 만화로 새로 태어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방인이야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나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언젠간 읽어봐야지' 라는
by
안세영 에디터
2016.05.08
리뷰
공연
[Review] 한국의 대표적 고전작품 심청을 다룬 연극 '이강백의 < 심청 >'
작가 이강백의 < 심청 >. 우리의 인식속에 당연히 언제나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전형적인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하여 숨과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인물로 재창조해낼 것이다. 도전적인 떼아뜨르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정신을 응원하며 이번 작품도 기대해 본다!
이강백의 <심청> “내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 그것이 죽음이지!" 만경창파, 너울대는 바다 앞에 선 심청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매해 어린 제물을 용왕께 바쳤던 선주는,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했을까? 우리는 죽음을 말하는 이 작품이 삶의 소중과 아름다움을 역설적으로 드러내 줄 것으로 믿는다.” (연출 이수인) 시놉시스 일평생 9척 상선으로 중국과 무역을
by
정미연 에디터
20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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