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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의 시작 - The Love Symphony [공연]
추워지는 날씨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시기
연말에는 공연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빨간 관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자 더욱 연말임이 느껴졌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콘서트로 꾸며진 ‘The Love Symphony’ 공연에 다녀왔다.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공연은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11월 28일에는 '
by
채수빈 에디터
2025.12.08
리뷰
공연
[Review] 클래식, 연말을 물들이다 - The Love Symphony
라포엠, 웅장함·섬세함·따스함으로 연말을 물들이다
팬텀싱어 시즌3의 우승팀, 라포엠(LA POEM)과 KBS교향악단이 만났다. 지난 11월 29일~30일 클래식과 크로스오버의 조화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채운 무대가 있었다.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콘서트 ‘라포엠 심포니 인 러브’는 웅장함과 섬세함이 가득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팬텀싱어3를 매주 본방으
by
곽미란 에디터
2025.12.08
리뷰
PRESS
[PRESS] 향의 언어화, 그 섬세한 번역의 미학 - 도서 '명화와 향수'
풍부한 감각적 인식의 세계를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러한 확장은 분명 가치 있는 일이다
1. 감각과 사유 사이, 평론이라는 매개 인간은 언어를 통해 세계를 재구성한다. 사유와 감각은 서로 다른 차원에 속하지만, 감각 없는 사유는 공허하고 사유 없는 감각은 언어화될 수 없다. 일상에서 우리는 이 둘을 분리된 것으로 경험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를 의도적으로 접속시키는 작업이 바로 평론의 본질이다. 여기서 말하는 평론은 전문적 비평의 영역을 넘어
by
이승주 에디터
2025.12.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람과 사람 VS 사람과 캐릭터 [도서/문학]
아즈마 히로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을 읽고
이번 해 5월, 아키하바라에 가서 찍은 사진이다. 애니메이션과 서브컬쳐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아키하바라는 일본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였다. 아키하바라의 길거리는 참 오묘하고 신기하다. 한 쪽은 포스터를 건네며 가게로 들어오라는 메이드들이, 한 쪽은 미소녀 피규어를 가득이 안고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언뜻 보면 서로의 요건이 충족될 것만도
by
길유빈 에디터
2025.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봐! 부처님이 보고 계셔! [문화 전반]
제가 부처를 보는 건가요, 부처가 저를 보는 건가요?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종교가 없다.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니까. 그래도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만큼, 각자 개인적인 느낌이나 선호 정도는 있을 것이다. 나는 가끔 절에 가는 걸 좋아한다. 자연 속에 놓인 고즈넉한 전통 사찰, 은은한 향내, 바람이 불면
by
김혜원 에디터
2025.1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총구 끝에서 쏘아올린 시대의 저항, '보니 앤 클라이드' [영화]
68혁명의 저항 정신을 품고 탄생한 뉴 할리우드 시네마의 대표작, <보니 앤 클라이드>를 통해 당대 청년 세대의 정신을 바라본다. 사회 구조에 저항하는 보니와 클라이드의 질주는 단순한 범죄가 아닌, 기성 세대와 질서에 대한 60년대의 반항이자 시대적 선언이라 볼 수 있다.
1968년, 세계는 ‘저항’이라는 거대한 흐름 위에 있었다. 전 세계의 청년은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외쳤다. 파리 소르본 대학의 학생 시위에서 시작된 68혁명은 새로운 가치관과 체제의 도래를 원했던 각국의 청년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대서양을 건너 미국 사회까지 거대한 영향을 미쳤다. TV
by
황지윤 에디터
2025.12.05
리뷰
공연
[Review] 객석을 환희로 물들인 콘서트, 'The Love Symphony'
객석을 환희로 물들인 라포엠 심포니에 관하여
사랑의 메시지를 환상적인 하모니로 표현한 콘서트, [The Love Symphony]를 통해 국내 최고 크로스오버 그룹 중 하나인 ‘라포엠’을 두 번째로 마주했다. 지난 [팬텀싱어 올스타전 : 갈라 콘체르토] 이후 4년 만에 라이브를 들었는데도 여전히 출중한 실력에 감탄했다. 12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 믿고 듣는 ‘KBS 교
by
최수영 에디터
2025.12.05
리뷰
공연
[Review] 뿌리 깊은 아쟁의 선율 - 수림뉴웨이브 [공연]
<수림뉴웨이브 2025>의 조성재 아쟁의 결
어릴 적 가야금을 몇 번 뜯어보고, 한국무용을 즐겨보았기에 국악과 친밀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막상 떠올려보니, 국악 공연을 직접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예술적 실험의 장이자 새로운 발견을 조명하는 <수림뉴웨이브 2025>의 공연을 보게 된 것이 더욱 기대되었다. 김희수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수림뉴웨이브 2025>는 ‘결:예술가의 시간’을
by
오수민 에디터
2025.12.04
리뷰
공연
[Review] 노래를 사랑한 이들의 늦가을 사랑가 - The Love Symphony [공연]
사랑과 여유가 가득했던 [The Love Symphony] 속 '팬텀싱어 In Love' 현장
어떤 공연들은 끝나고 나서도 며칠 동안 기억에 머무르며 흔적을 남긴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이었던 11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됐던 [The Love Symphony]의 '팬텀싱어 In Love'가 그렇다. 비단 '팬텀싱어' 프로그램 속 출연자들과 심사 위원들이 한 무대에서 재회했던 뜻깊은 자리라서 만이 아니다. 이들과 함께 한 2시간은
by
조예은 에디터
2025.12.02
리뷰
PRESS
[PRESS] 헤세와 융의 이름으로 기록된 한 제자의 영적 여정 - 도서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
젊은 시절의 미구엘 세라노가 헤세와 융과 맺었던 인연을 '영적 우정'으로 재구성한 회상록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내가 기대했던 것은 분명했다. '편지'라는 구체적인 매개가, 그동안 신비화된 이미지로 소비되어 온 헤르만 헤세와 칼 구스타프 융을 보다 입체적인 인물로 다가오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였다. 두 사람의 이론을 둘러싼 거대 담론이 아니라, 말년에 한 인간으로서 어떤 기쁨과 불안, 회한과 통찰을 나누었는지를 엿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 말이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5.12.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잊지 마라, 그뿐이란다 - 64인이 펼치는 팔풍의 몸짓, 일무 [공연]
64인의 걸음, 이어야 하는 전장 속에서 – '64인이 펼치는 팔풍의 몸짓, 일무' 감상 에세이
여기, 64명의 무용수가 있다. 그들은 소매통이 넓은 붉은 비단옷을 입고, 진현관이라 불리는 검은 관을 썼다. 왼손에는 약(籥)을, 오른손에는 적(翟)을 들고 있었다. 약은 무엇이며 적은 무엇인가. 약은 세 개의 구멍을 가진 작은 세로 관악기로, 예악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아악기의 하나다. 일무를 출 때는 음을 내지 않고 왼손에 쥐어 태평과 안정을 상징하는
by
장유진 에디터
2025.1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과정을 즐기고 직접 새로움을 경험하라. [문화 전반]
새로운 자극을 준 작가 박천휴의 이야기
나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과연 정말 그럴까? 변함없는 마음에 작은 파동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은 단 몇 초 만에 글 한편을 뚝딱 만든다. 이런 세상에서 앞으로 글을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슷한 형식의 글과 반복되는 표현을 쓰는 나의 필력은 스스로를 매너리즘에 빠트렸다.
by
조은정 에디터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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