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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거대한 뿌리와 꽃, 김수영과 김춘수 [문학]
해방 이후인 1960년, 한국시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시인이 있다. 한 쪽은 현실참여시로, 다른 한 쪽은 무의미시로 서로 다른 영역을 확장했다. 전자는 ‘나의 영은 죽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한 김수영이고, 후자는 ‘꽃이 되었다’고 한 김춘수이다. 화자의 심적 상태보다 현실을 우선한 김수영과 현실을 배제하고 주관과 감정을 드러낸 김춘수. 같은 시기, 또래의 두 시인은 어떻게 자신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을까?
해방 이후인 1960년, 한국시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시인이 있다. 한 쪽은 현실참여시로, 다른 한 쪽은 무의미시로 서로 다른 영역을 확장했다. 전자는 ‘나의 영은 죽어있는 것이 아니냐’고 한 김수영이고, 후자는 ‘꽃이 되었다’고 한 김춘수이다. 화자의 심적 상태보다 현실을 우선한 김수영과 현실을 배제하고 주관과 감정을 드러낸 김춘수. 같은 시기, 또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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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10
리뷰
전시
[Review] 블라디미르 쿠쉬를 통해 본 뜻밖의 세계
“일상적인 소재에서 컬러풀하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환상적인 세계를” 전시회에 갈 때마다 마음에 기대 하나씩을 품게 된다. 쿠쉬전은 그의 상상력과 무의식의 세계가 확장되어 또 다른 것을 만들어낸다는 보도자료의 설명에 특히 눈이 갔다. 어떤 상상력으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낸 작가인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전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는 그의 세계가 궁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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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06
리뷰
[Preview]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展 < 영원한 풍경 >
“나는 때를 기다리는 신경다발이다. 그것은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터져버린다. 그것은 육체의 기쁨이고, 춤이고, 시간이고, 또 얽힌 공간이다. 그래, 그래, 그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의 결말처럼, 보는 것이 전부이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프랑스 브리, 1968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앙리 카르티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 08. 22~2004. 08. 03)을 수식하는 말은 무척이나 많다. ‘세기의 눈’, ‘현대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 ‘사진미학의 교과서’, ‘사진의 톨스토이’, ‘전설적인 사진작가’, '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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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04
리뷰
도서
[Review]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열흘 전 쯤 교보문고에서 있었던 저자와의 대화에 다녀왔다. 저자는 최고속도로 달리다가 멈추니 그 여파가 컸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여가부가 여성부이던 시절부터 여가부 차관생활까지 온 힘을 다해 달린 저자가 말하는 여성관련정책이 궁금했다. 책은 저자의 삶과 여성으로의 리더쉽,여성정책을 다뤘는데, 이번 리뷰는 그중 여성정책을 중심으로 쓰게 되었다. 여성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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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지형의 음악극 The Home [공연예술]
THE HOME은 10년 넘게 데뷔 준비만 하는 서른여덟살 뮤지션 지형과 그의 음악 동료 민석, 영조, 근호가 작업실에 모여 벌어지는 하룻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입니다. -이지형
이지형의 음악극, 더 홈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편의점 봉투를 든 '지형'이 작업실인 무대에 등장한다. 짐을 정리하고, 외투를 벗고, 가습기를 틀고, 커피를 내리고, 전화를 받는다. 그렇게 아주 일상적인 모습으로 더 홈은 시작된다. 지형은 록 밴드 글로발의 해체 이후 13년째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 작업실에 오는 지형의 동료는 세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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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2.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팝 아트의 시작, 영국 [시각예술]
팝 아트는 대중적이고, 일시적이며, 재치 있고, 전략적이며, 섹시하고, 젊다. -리차드 해밀턴
좌: 앤디워홀, Flower 우: 로이 리히텐슈타인 행복한 눈물, Happy tears 국내에서 팝 아트로 유명한 작가는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둘이다. 앤디 워홀은 팝 아트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고, 길거리에 파는 티셔츠에도 앤디 워홀의 실크스크린이 복제 되었다. 반면 리히텐슈타인은 재벌가의 비자금으로 술렁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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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1.27
리뷰
[Preview] 환상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
상상, 몽환, 비현실. 환상세계로의 초대
상상, 몽환, 비현실 환상세계로의 초대 환상세계로의 초대 블라디미르 쿠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층 2014.12.23(화) ~ 2015.4.5(일) *휴관 12.29 / 1.26 / 2.23 / 3.30 www.kushart.co.kr 초현실주의 작가 블라디미르 쿠쉬의 한국특별전이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작가로 달리의 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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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1.24
리뷰
[Preview]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저자와의 대화 2015년 1월 24일 토요일 14:00~15:30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 ‘공직 생활 30년’은 특별하지 않은 수식어다. 하지만 그 수식어가 붙은 사람이 여성이고, 차관까지 지냈다면 이미지는 달라진다. 자그마치 30년이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지만, 여전히 유리 천장은 두껍고 여성 고위공직자의 수는 선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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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1.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캘리그라피 [시각예술]
이 글을 읽고 캘리그라피가 더 이상 낯설지도, 어렵지도 않게 느껴진다면 종이와 펜을 꺼내어 감성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 하얀 종이를 감성으로 까맣게 채우는 일은 생각보다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언제부터인가 일상에서 캘리그라피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소주병에서도, 드라마 타이틀에서도, 영화 포스터에서도, 책 표지에서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독학을 위한 서적도 나오고 관련 동호회가 생겨나면서 하나의 취미생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캘리그라피가 낯선 사람이라도 소주 ‘처음처럼’의 로고는 익숙할 것이다. 당시 소주 시장은 저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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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1.20
리뷰
전시
[Review]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전
아프리카 미술은 사하라 이남 지역의 흑인 예술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전에 조사한 팅가팅가와 릴랑가의 그림으로 원색의 다양한 무늬와 동물로 대략의 전시 분위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전시회에서 내가 본 건 예상을 뛰어넘는 다채로움이었다. 민화가 생각나는 팅가팅가와 축제를 벌이는 릴랑가의 그림은 흥겨웠다. ‘아프리칸 톨레랑스’라는 소개문구가 붙은 카툰은 어딘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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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케빈 카터에 대하여 [시각예술]
바닥에 주저앉은 앙상한 팔다리의 아이와 아이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독수리의 대비가 인상적인 이 사진으로 케빈 카터는 1994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보도 사진가 케빈 카터에 대하여 바닥에 주저앉은 앙상한 팔다리의 아이와 아이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독수리의 대비가 인상적인 이 사진으로 케빈 카터는 1994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 '수단 아이를 기다리는 게임'과 함께 사진보다 아이를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보도사진과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을 것이다. 실제로 사진이 뉴욕 타임스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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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1.13
리뷰
[전시 프리뷰]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전
소년조선일보가 주최하는 <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展 >에서는 독특한 화풍을 자랑하는 팅가팅가와 희망을 그린 헨드릴 릴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프리카 미술에 대해 물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특정 작가나 작품보다 화려한 색채의 생명력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뭐가 어떻게 유명한지 몰라도 낯설지 않은 아프리카 미술. 이번 겨울 소년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展>을 통해 아프리카 미술과의 거리를 좀 더 가까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전시명 :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展 장 소 : 인사동 아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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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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