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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FILO 6호 [도서]
새로운 호기심을 갖게 하는 힘, 영화를 표현해 내는 '글'이 가지고 있는 힘이었다.
이 잡지, 예쁘다. 평을 보던 안 보던, 평이 좋던 안 좋던 나의 취향에 맞는 영화가 있고 맞지 않는 영화가 있다. 다들 재밌다길래 봤던 액션 영화가 상스러운 욕설만 난무해서 중간에 관람을 포기했던 경우도, 평이 너무 좋길래 봤던 코미디 영화가 너무 유치한 개그만 반복되는 바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던 경험도 있는 나로서는 누군가 '이 영화 꼭 봐라'라고
by
유다원 에디터
2019.02.16
리뷰
도서
[리뷰] 낯선 영화 이야기, FILO
덕후들의 이야기에 나는 끼지 못했다.
낯선 책, FILO 내가 모르는 문화가 한둘이겠냐마는 이 책은 정말 신기하다 못해 낯설었다. 나는 이 책을 받아보기 전까진 대중적인 영화, 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화를 아주 멋진 말로 평론해 놓은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첫 장 분위기부터 싸했다. 이건 내가 만만하게 볼 책이 아니구나. 이건 영화 덕후들의 이야기다. 내가 아는
by
전예연 에디터
2019.02.16
리뷰
도서
[Review] 같이 FILO 하실래요?
사랑에 빠진 우리는 담백해질 수 없다. 우리에게 FILO가 필요한 이유다.
같이 FILO 하실래요? 계속해서 사랑 속을 헤맬 수 있게 ▲ 영화 [아비정전 (1990)] 영화와 사랑에 빠진 최초의 순간을 기억한다. 스물세 살의 봄이었다. [아비정전]을 보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또 [아비정전]을 틀었다. 한가로운 오후, 소파에 길게 누운 내 옆얼굴로 쏟아지던 햇빛을 기억한다. [아비정전]은 내게 너무 어려운 영화였다. 장국영의 눈빛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컨택트> : SF영화에 언어를 담다 [영화]
한나가 태어나기 전부터 루이스가 한나를 기억하고 있던 것처럼 한나가 떠난 후에도 한나에 대한 기억은 그와 함께할 테니까.
지구에 온 목적이 무엇입니까 어느 날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2곳에 떨어진 비행선에서 시작되는 영화 <컨택트>. 전형적인 SF 영화의 시작이다. 다음에 이어질 스토리를 예상해보자면, 지구를 침공한 기괴한 모습의 외계 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사투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러나 <컨택트>의 스토리는 이 예상에서 벗
by
정지영 에디터
2019.02.01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함께 있기
달이 유난히 예쁜 날 하늘을 보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랑일 거라고,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오늘 달 봤어요?) "응, 예뻐. 당신 같아요." 달이 유난히 예쁜 날 하늘을 보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랑일 거라고, 그렇게 믿어. 홀로 보기 아까워 같이 보자고 말을 건네면. 나는 달 속에서 너를 발견하고 너는 달 속에서 나를 발견하지. 우리는 떨어져
by
장의신 에디터
2019.01.31
리뷰
공연
[Preview] 11개 의자, 11명 배우가 만든 <보이첵>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새로운 연극 언어의 창조'를 위해서 끊임없는 훈련과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게오르그 뷔히너의 희곡을 재해석한 <보이첵>은 CKL스테이지에서 1월 30일 – 2월 10일까지 공연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언어 창작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유튜브로 보면 뮤지컬로 커튼콜과 제작발표회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다리움직연구소의 <보이첵>은 기존 연극적인 방식을 깼다. 11명의 배우와 11개의 의자로 재구성했다. 의자와 배우에 집중하여 보이첵의 불완전한 심리와 인간 본연의 열정을 신체에 대입하여 움직임, 오브제로 새로운 언어를 보여준다.
첫인상 의자로 새로운 언어를 창출한다는 <보이첵> 기사를 보면서 영화 <서치>가 생각났다. <서치>는 아빠가 딸 SNS, 검색 등으로 실종된 딸을 찾는 영화다. 컴퓨터 화면이 데이빗 킴, 마고 등 주인공을 보는 것처럼 만들었고, 딸 마고를 찾기 위해 데이빗이 서치하는 과정에서도 걱정, 머뭇거림, 슬픔 등이 느껴졌다. 감정은
by
송다혜 에디터
2019.01.2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불안
사랑을 남용하지 말 것
불안은 관계를 잠식한다. 어떤 관계는 불안을 뛰어넘는다. 우리는 이 관계를 사랑이라 부른다.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사랑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 사랑을 남용하지 말 것.
by
장의신 에디터
2019.01.16
리뷰
공연
[Preview] 무대 언어로 ‘나’ 돌아보기,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가슴에 묻어둔 ‘그때’를 마주하다
Preview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프로듀서 강승구 연출 허연정 작 김중원 작곡/음악감독 김예림 인생은 자극의 연속이다. 매 순간 무언가를 느끼고 배우며 나름대로 성장하는 우리는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다. 그중에서도 ‘나’라는 사람이 형성되는 청소년기는 주변 모든 것에서 영향을 받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10대를 돌아봤을 때, 부끄럼 하
by
염승희 에디터
2018.12.17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의 이유
널 사랑하는 이유를 대답해야 한다면,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날 사랑한다는 걸 언제 알아차렸어?" "널 왜 사랑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 너와 나 사이의 사랑은 너와 나만 공감하는 이야기. 만약, 어떤 이에게 네가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는 것이, 고민할 때 아랫입술에 손을 살짝 얹는 것이, 웃을 때 콧등
by
장의신 에디터
2018.12.15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사랑이라 이름하는
날 침범해줘. 선을 넘어줘.
COPYRIGHTⓒ 2018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날 침범해줘. 선을 넘어줘." 나의 세계에 타인을 들이는 것은 꽤나 버겁다. 가끔은 누구도 다가오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이런 나에게도 침범해주기를 원하는, 내 세계를 균열 내도록 허락하는, 섞여 들어오라고 손 내미는 관계가 나타난다. 두 세계가 만나 새로운 세계를
by
장의신 에디터
2018.11.29
리뷰
도서
[Preview] 지중해의 영감
예지의 언어로 빚어낸 장 그르니에의 아름다운 산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독 애착이 가는 장소가 있다. 내게는 일본의 유노히라 마을이 그런 곳이다. 유노히라는 작년 5월, 일과 사람에 치여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쯤 방문했던 숲 속의 작은 온천 마을이다. 무성하게 우거진 풀숲과 나무들 사이를 지나던 지하철, 안개가 자욱하게 낀 조용한 역사, 은은한 빛을 내뿜는 거리의 홍등과 산속에 나 혼자 있는 것
by
황혜림 에디터
2018.11.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새로운 언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예술, 미디어아트 [다원예술]
서울 미디어시티 비엔날레 출품작 댄 첸(Dan Chen)의 ‘임종 지킴이 로봇’을 중심으로
첨단 과학이 발달하면서 예술계에도 과학이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혁신적인 과학 기술을 예술에 접목하거나 예술 작품을 기계와 같은 특별한 매체를 통해 전달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제, 과학과 예술은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과학 없이 예술을, 예술 없이 과학을 떠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삶의 모습을 담겨 있는 과학을, 삶의 모
by
김보미 에디터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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