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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좋아하는 것들 [사람]
글을 쓰는 이유
이번 주에는 어떤 글을 써야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나에 대해 쓰기로 했다. 왜 내가 글을 쓰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에디터 활동을 지원하는지에 대해 써냈던 글을 꺼내와 다시 읽었다. 이어지는 글은 그 지원서를 편집한 결과물이다. * 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을 보고 생각하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by
신지이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들 [사람]
영화를 찍는 일에 대해 생각하다.
얼마 전 마지막 촬영이 끝났습니다. 우리가 만든 영화는 이제 심사위원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남은 건 그냥 결과를 기다리는 일뿐이네요. 우리끼리의 톡방에는 이런저런 유머와 함께 결과에 대한 기대와 긴장이 감돕니다. 기왕이면 마지막 작품인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밥모임을 가장하며 지난 6년 동안 끌어왔던 우리들의 인연은 내년이면 각자의 길을 향해
by
이중민 에디터
2020.11.28
리뷰
영화
[Review] 나를 억누르던 모든 것들을 벗어 던지고 자유롭게 춤을 추다. -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지금 방황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조용히 관람을 추천하고 싶은 좋은 영화였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느낌이었지만 찌릿한 한 방이 있었다. 주인공 메라비의 삶에서 보여지는 현실을 통해 많은 것을 전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 모든 감정을 응축한 마지막 씬에서의 강렬한 몸짓은 꽤나 임팩트가 남는 영화였다. 영화는 조지아 국립무용단의 댄서 메라비의 춤 연습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 곳에서 메라비는 남성성이 강조되는 전통 춤을 춘다.
by
최수진 에디터
2020.11.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돌아갈 수 없다 한 대도 이 밤 또 노래를 불러야지 [음악]
상실의 시대에 놓인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 소개.
바야흐로 상실의 시대다.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의료진의 희생, 힘을 합친 국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날 듯 끝나지 않던 코로나19가 일상에 스며든 지 벌써 1년 째. 다시 겨울이 왔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것들은 우리를 더없이 무력하게 하고, 이 겨울을 더 춥고 공허하게 만든다. 이 힘든 시기를 여전히 견디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
by
신지이 에디터
2020.11.22
리뷰
도서
[Review]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늦은 밤 '날 것'의 책 [도서]
나는 이렇게 글을 쓰는 작가를 처음 봤다. 그는 평범하고 단조로웠으며 자신감이 넘쳤고 본능을 사랑했다.
글을 쓰고 읽는 행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에세이라는 장르는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면 하나의 예술이 된다. 나도, 당신도,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이들도 마음만 먹는다면 한 편의 에세이를 써 내려갈 수 있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에세이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어느 작가의 답변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겁니다.'
by
정용환 에디터
2020.11.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위암수술, 그 후에 오는 것들
암환자 보호자의 이야기
암수술, 그 후에 오는 것들 암환자 보호자의 이야기 [에세이] 8호실 환자 보호자인데요 후속글 환자의 곁에서, 환자와 일상을 함께하고 있으면 정말 건강 밖에 바랄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돈이 있으면 건강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돈이 있다고 해서 잘려나간 위를 다시 만들어낼 수는 없었다. 엄마 손을 잡고 산책을 하다가 품 안에 은행잎이 떨
by
장미 에디터
2020.1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평균율의 존재들 : 정영수 소설 '내일의 연인들' [도서]
우리는 섬세한 ‘자기’의 조율사여야 한다.
어렴풋하지만 없다고는 하지 못할 것들 타인을 일종의 시공간적인 지점 혹은 ‘세계’로 상정하여 감각하는 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한 시절이나 일생의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그 ‘세계’에 몸을 담그던 희미한 기억을 통해 여러 빛깔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두 사람의 세계], [서로의 나라에서], [무사하고 안녕한 현대에서의 삶], [기적의 시대], [길을 잘
by
조원용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꾸준한 글쓰기의 힘 [사람]
꾸준한 글쓰기가 나에게 가져다 준 선물
완벽주의를 깨트리는, 겸손의 글쓰기 9월부터 1일 1글쓰기 100일 도전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블로그에 글을 쓴 지 어느덧 2달이 넘었다. 매일매일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무엇이든 대충 하는 걸 싫어하는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에, 글을 쓰기가 참 힘들었다. 내 글이 못났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너
by
박철한 에디터
2020.11.06
리뷰
PRESS
[PRESS] 죽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이 책은 유품정리사가 죽음 이후를 다루는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죽음을 둘러싼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떠난 이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삶과 죽음, 그 무엇도 아름답거나 추하지 않다 삶과 죽음, 그 언저리에서 언젠가부터 나는 이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 그만하고 싶다’ 대체 무엇을 그만하고 싶다는 걸까.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삶에서 도망치고 싶은 순간들이 문득 찾아오곤 한다. 주로 꼭 지나쳐야 하는 삶의 관문이나 개인적인 어려움을 지나오는
by
김인규 에디터
2020.10.24
오피니언
영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연인과 헤어진 후 남은 아픈 이별의 기억, 엉망이 되어버린 과거를 지워버릴 수만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이 고민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속에서 실현 가능해진다. 평소처럼 출근길에 오르던 조엘은 충동적으로 몬톡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by
황지윤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주목받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시각예술]
소외된 것들을 위하여
-퍼핏 애니메이션(puppet animation)이란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퍼핏 애니메이션(puppet animation)의 대가, 퀘이 형제(Brothers Quay)의 전시회 <도미토리움의 초대>를 보고 왔다. 여기서 퍼핏 애니메이션이라는 명칭이 생소할 수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인형을 조금씩 움직여 한 장면씩 촬영하여 움직임을 만드는 스톱 모션
by
나시은 에디터
2020.10.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일과 삶의 균형, 자신다운 삶 [영화]
누군가 이 영화를 본다면 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제목 속에 감추어진 재미있고 진솔한 우리 삶의 이야기들을 발견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라게 된다. 우리 모두가 앤디와 같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영화를 비롯해 여러 채널에서 영상이 쏟아져내리는 요즘 시대에 볼거리를 찾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된 것 같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관에서 티켓팅을 하고 매달 나오는 신작 영화들이 그 달의 큰 이슈였던 기억이 있던 것을 떠올려본다. 그런 때를 추억하고 싶은 것일까. 요즘은 나온지 꽤 시간이 흐른 영화들을 다시 한번 꺼내보며 예전의 감상
by
지현영 에디터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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