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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글쟁이의 플레이리스트 [음악]
큰 이유가 아닌 그저 ‘오늘’이라는 이유로 주변을 좋아해보자. 혹시 모른다. ‘당신’이라는 이유로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질지도.
사랑의 계절, 12월 2024년이 시작된 지 어느덧 12개월, 24년도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12월이 찾아왔다. 12월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사랑을 상징하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이다. 항상 이 시기만 되면 SNS에는 ‘이번에도 솔크(솔로 크리스마스)?’, ‘연인과 함께할 장소’ 등 커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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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하 에디터
2024.12.0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아이유 가사 필사집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음악]
그저 귀여운 '국민 여동생'에서 '국힙 원탑', '싱어송라이터'가 될 수 있었던 아이유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글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기를 통해 쌓인 그녀의 글들은 작고 작게 조각되어 노래에 담겼습니다.
아이유 가사 필사집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아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 가사에 녹여내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에 지난달 25일, 삼호ETM에서 '아이유 가사 필사집'이 출판되었고, 하루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여성 솔로 스타 가수 아이유의 영향도 있겠으나, 해당 도서가 그렇게 잘 판매가 되는 데에는 몇 가지
by
김지민 에디터
2024.1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숭고'에 대한 아도르노의 칸트 수용 전략을 해석하는 두 가지 가능성 [문화 전반]
'숭고'에 대한 아도르노의 칸트 수용 전략을 해석하는 두 가지 가능성: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아도르노는 숭고 범주의 내포를 질적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칸트의 숭고를 비판적으로 수용했다. 이 전략을 해석하는 방식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대표적으로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되어왔다. 하나는, 아도르노의 숭고는 비동일자의 특수성을 정당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는 논의이다. 다른 하나는, 하버마스의 핵심 테제인 '
by
이유빈 에디터
2024.12.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캐롤 어드벤트 캘린더 - K캐롤 추천 [음악]
K-POP 고인물이 소중히 보관해 둔 겨울 캐롤 모음집
오랫동안 k-pop을 좋아하며, 하나하나 모은 소중한 추억들을 함께 나눕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하나 달력을 넘기는 어드벤트캘린더처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씩 곡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첫눈 - 첫눈 오는 이런 오후엔 [EXO-첫눈] K-POP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칙인 노래인데요. 첫눈이 오는 날이면 스멀스멀 차트에 등장하는 그 노래.
by
차윤서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도르노는 칸트의 숭고를 어떻게 수용하였는가? [문화 전반]
아도르노는 칸트적 숭고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숭고의 '내포'를 변경하여 그것을 이중적 차원에서 전개한다.
철학자 아도르노는 칸트가 설명한 두 가지의 숭고(수학적 숭고와 역학적 숭고)의 메커니즘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논리구조에 따라 변형시킨다. 그렇다면 아도르노는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칸트의 숭고를 받아들이고 있는가? 아도르노는 칸트의 두 가지 숭고 중, 역학적 숭고의 메커니즘에 주목하여 그것을 중점적으로 비판한다. 왜냐하면 수학적 숭고와 달리 역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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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4.11.30
리뷰
도서
[Review] 인간성에 대한 성찰이 담긴 추리 소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하나의 철학책을 보는듯한 추리소설
평소 추리 소설에 대해서는 많이 읽어보지 않았던 지라, 캐드펠 수사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을 때에도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추리 소설에 대해 많이 접하지 않았던 이유는 필자의 전공이 철학이다보니, 소설 장르를 읽을 때마다 유려한 문체가 익숙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히려 중세시대의 철학에 더 관심이 많았었다. 그런데 좋은 기회로 우연히 접하게 된 <
by
이유빈 에디터
2024.11.30
리뷰
도서
[Review] 캐드펠 수사 시리즈가 재미있는 이유 - 캐드펠 수사 시리즈[도서]
역사와 시점과 상징의 견고하게 활용한 추리소설의 고전
필자는 추리소설 장르의 애독자는 아니다. 오히려 문외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좋은 기회로 캐드펠 수사 시리즈 6권부터 10권까지, 두께가 상당한 책들을 택배로 받아보게 되었을 때, 첫 감상은 솔직히 말하자면 ‘이걸 언제 다 읽어?’였다. 하지만 첫 책이었던 ‘얼음 속의 여인’을 집어든 순간, 예상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넘어가는 책장
by
박보경 에디터
2024.11.28
리뷰
도서
[Review] 예리하고 따뜻한 추리 소설을 읽고 싶다면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사건에 배제된 인간이 아닌 사건을 감싸는 인간의 체온을 느끼고 싶다면
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추리 소설은 여전히 낯설다. 장르 소설을 많이 접하지 않았기에 추리 소설 특유의 섬뜩한 사건과 강렬한 묘사가 잘 와닿지 않았고, 나도 탐정이 되어서 사건을 해결해야 할 것 같다는 부담이 있었다. 그렇지만 다양한 글을 읽고 쓰기로 한 이상, 낯선 장르 소설을 피할 수는 없었다. 추리소설 마니아들이 보기에는 어이없는 이유일 수 있겠지만
by
이유빈 에디터
2024.11.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을 채집해 볼까요? - 이 계절의 플레이리스트 [음악]
음악으로 겨울의 여러 장면 채집하기
겨울은 하얗다. 겨울 공기는 매캐한 듯 뿌옇지만 맑고, 크게 들이마시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맨얼굴 위로 스치는 바람은 따가워도 아프지는 않다. 그리고 겨울은 한 해의 즐거움과 괴로움 모두를 한데 모아 태워버리는 벽난로의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계절이 돌아오면 듣는 곡을 몇 곡 모아봤다. 선곡 기준은 노래에서 느껴지는 찬 공기이다. 듣자마자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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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4.1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남의 일상을 보는 이유
평범한 일상이 주는 편안함, 브이로그
매일 플레이리스트나 옛날 예능 혹은 아이돌의 직캠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나의 유튜브 알고리즘에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브이로그’이다.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일컫는다. 유튜브에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자신이 먹은 것을 기록하는 ‘먹방 브이로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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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4.11.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철학자 칸트에게 '숭고'란? [문화 전반]
진정으로 숭고하다고 판정되어야 하는 것은 자연 현상이 아닌 주체의 정신 능력이다.
'숭고'는 미학의 영역에서 핵심이 되는 범주다. 숭고 개념이 전개되어 온 역사는 고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이 저마다의 숭고론을 전개해왔지만, 우리는 그중 가장 영향력 있는 논의인, 칸트의 숭고론을 살펴보기로 한다. 칸트는 『판단력 비판』 제1부 「감성적 판단력의 비판」의 제2권 <숭고의 분석학>에서 숭고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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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4.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저마다 '썸머 고스트'를 찾는 이유가 있다 - 썸머 고스트 [영화]
인생이 덧없을지라도 무슨 일이든 언젠가 끝난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무섭지 않다.
* 이 글은 영화 <썸머 고스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입김이 나오는 추위의 11월, 나는 아직 여름의 열기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다. 우연히 내게 찾아온 영화 <썸머 고스트>를 보았기 때문일까. 이른 아침과 쌀쌀한 저녁 하천 위로 피어오른 물안개를 보면 자꾸만 이 영화가 떠오른다. <썸머 고스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로 40분 남짓
by
조유리 에디터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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