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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패션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나는 나를 입는다" [도서]
나는 나를 입는다.
책을 읽은 첫 이유는 이 책을 통해 나도 나의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유명한 퍼스널 스타일리스트의 책이기에 나도 책을 읽으면서 스타일을 점검하고 더 어울리는 옷으로 나를 꾸며볼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이 나에게 무엇을 가
by
이수진 에디터
2019.06.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 맘대로 전성시대 : 이케아, 스타벅스, 써브웨이의 공통점 [문화 전반]
다 똑같아지는 건 싫으니까.
우리는 물건을 살 때,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하나를 고른다. 이미 완성되어 있고, 결과물을 알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요즘 동향이 조금 달라졌다. 이제 소비자는 완성된 제품만을 사는 것에서 더 나아가고 있다. 소비자가 여러 제품을 조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어내기도 하고, 새롭게 레시피를 개발하기도 한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조합을 즐기는 사람
by
임하나 에디터
2019.06.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주국제영화제, 독립영화의 천국① [영화]
영화의 도시, 전주에 다녀오다
필자가 처음으로 간 영화제는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였다. 단 하루 동안 2편의 영화를 관람했을 뿐이지만, 그 날은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꿔 놓은 전환점일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영화를 많이 보았고, 취향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키워갔다. 그 이후로 영
by
김채윤 에디터
2019.05.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이 사회와 사람을 변화시킨다 '엘 시스테마' [문화 전반]
엘 시스테마의 근본적 목표를 되새기며
“예술이 한 사람의 인생을, 사회를 변화시킨다.” 라는 목표를 품은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엘 시스테마’라는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이다. 빈민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사랑하게끔 만드는 음악 교육 시스템이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시스템’ 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이지만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뜻하는
by
고지희 에디터
2019.04.30
리뷰
도서
[Review] 매일매일, 와비사비 [도서]
우리는 와비사비라는 단어는 모르지만, 각자의 와비사비 안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1. 와비사비 처음 책을 들었을 때 '와비사비'라는 단어가 잘 붙지 않았다. '와사비 책이네.' 라고 말하게 된다. 사실 지금도 와사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와사비.. 아니 '와비사비'는 불완전함의 미학? 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다. 이를 형용하는 건 어차피 다 같은 말이니, 내겐 이런 정의가 가능하다. 사실 와사비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와사비는 알싸하다면
by
최지은 에디터
2019.04.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인양품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문화 전반]
무지식당, 무지호텔, 의식주 곳곳에 스며들기 시작한 무인양품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얼마 전 출장을 갔다가 싱가포르에서 무지(MUJI) 상점에 들렀다. 일본 기업 무지는 이제 전 세계에 뻗어있는 대형 기업이다. 이 단순한 디자인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끌린 이유는 다들 아는 것처럼 무지의 특별한 철학이 깃들여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본질에만 집중하는 것, 그것이 특별한 디자인 없이도 가격을 높이고 팬덤을 구축할 수 있었던
by
최수진 에디터
2019.04.18
리뷰
도서
[Review] 완벽하게 불완전한 나에게 만족하기, 와비사비 [도서]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넉넉한 여유와 따뜻한 질감을 추방한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와비사비
거의 1년 넘게 최근까지도 내 삶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경쟁과 결핍이었다. 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배우는 나는, 수많은 컨펌과 크리틱을 받으며 학우들과 경쟁했다. 나는 그 많은 경쟁의 순간들 속에서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나와 경쟁을 하곤 했는데, 나의 부족함을 찾아서 끊임없이 채우려 들었다. 그것이 내가 경쟁을 대하는 방식이었고, 나는 나의 부족함을 채우는 법
by
고유진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전시힐링 :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시]
'빛의 벙커'를 갔다는 것 자체로 제주여행이 만족스러웠다. 그 정도로 만족했다. 아무 배경 지식 없이 봐도, 작품이 서로 교차한다거나, 온 공간이 작품이 된다거나. 작품에 반대로 음악과 영상이 합해져 오롯이 전해져온다는 것도 좋았다. 내가 밟고 서 있는 바닥까지 작품이 밀려들어오는데, 때로는 파도처럼 때로는 내려오는 비처럼. 언제는 생명의 나무가 작은 새싹에서 피어나는 걸 보고 있을 때면 경외감이 느껴졌다. 매체의 특성이 작품의 수준과 존경을 극대화해준 것 같다. 효율적이며 놀라운 효과다.
'빛의 벙커'는 본래 해저 광케이블 관리를 위해 만든 숨겨진 벙커다. 쓸모를 다 해 버려져 있던 벙커는 ‘빛의 벙커’라는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클림트, 훈데르트바서 같은 오스트리아 화가의 작품 750점을 영상과 음악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미 '빛의 벙커'는 제주도의 여행 코스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작년 10월에 오
by
오세준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한 적 없다 - "최후진술" 파헤치기 2 [공연예술]
극 막바지에 갈릴레오가 밤하늘을 가로질러 무수히 펼쳐진 별빛 한 가운데 자리를 잡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천국이 아니었을까.
* 1편 보기 셋째, 넘버 가사를 뜯어보자. 대화의 속편을 새로 저술하여 지동설을 지지하는 듯한 주장을 철회하고 오로지 교회의 영광을 위해 쓰겠습니다. - 최후진술 → 갈릴레오의 ‘대화’는 총 4일간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갈릴레오는 종교재판 2차 심문에서 ‘대화’의 닷새째와 엿새째를 추가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말 교회를 설득할 목적이었다면 책을
by
정지은 에디터
2019.04.11
작품기고
The Artist
[무비 어댑터] 관객의 상상력으로 진행하는 영화 ‘The Guilty'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영화 ‘The Guilty'에 대하여
illust by 유진아 줄거리 어떠한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되어 다른 곳으로 임시 발령이 나 긴급 신고센터에서 근무 중인 경찰 ‘아스게르’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여느 날처럼 다음 날 진행될 최종 재판에 대한 긴장감으로 좀처럼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그는 심상치 않은 신고전화를 받게 된다. 어떠한 여성이 긴급 구조 센터에 전화하고선 아이와 통화
by
유진아 에디터
2019.04.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정된 시공간, 멱살 잡고 끝까지 가는 긴장감 - 더 길티 [영화]
구스타브 몰러 감독의 덴마크 스릴러 영화 '더 길티' 리븁
푸르스름한 조명이 차갑게 비추는 사무실 안, 전화벨소리가 여기저기 정신없이 울린다. 청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은 각자 컴퓨터 앞에 앉아 분주히 전화를 받는다. 얼핏 봐선 평범한 콜 센터인가 싶은데, 하나 눈에 띄는 게 있다. 전화가 울리면 그와 동시에 책상 위 설치된 붉은 경보등이 번쩍대는 것이다. 묘한 긴장감이 차가운 공기를 감도는 이곳은, 바로 긴급신
by
김지은 에디터
2019.04.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한 적 없다 - "최후진술" 파헤치기 1 [공연예술]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 가지 주요한 최후진술에 대한 후기, 줄여서 최후진술 후기
* 극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과 천재와 문과 천재 사이에 무슨 공통점이 있다는 건지, 이 극을 보기 전에 머릿속에는 의문만 가득했다. 갈릴레오면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한 사람 맞나?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와 줄리엣이고... 이 사람들이 친했나? 아니 근데, 둘이 죽어서 만난다고? 저승에서? ... 아니, 뭐라
by
정지은 에디터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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