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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그림과 함께 사는 이야기, 현명하게 그림을 고르는 이야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큐레이터 송한나가 들려주는 현대 미술 이야기, 그리고 그림을 고르는 방법
저자 송한나는 큐레이터로서 도서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에서 조지 몰튼-클락, 아담 핸들러, 카우스, 뱅크시, 비플, 페르난도 보테로, 이완, 강준영, 허보리, 조광훈 등의 국내외 10인의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이때, 다른 책들처럼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만, 차별적으로 자신의 인생 일부 이야기를 작가나 작품과 연결해 자연스럽게 진행한
by
김소정 에디터
2024.07.23
리뷰
전시
[리뷰] 기대 이상, 그보다 좋았던 전시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무해한 위로는 언제나 힘을 준다.
오랜만에 다시,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공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다. 전시를 보러 왔다. 이번에는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을 보기 위해, 한가람 미술관을 찾았다. 하비에르 카예하는 큰 눈망울과 더벅머리, 그리고 살짝 올라간 입꼬리를 가진 사내아이를 자주 그리
by
김규리 에디터
2024.07.22
리뷰
전시
[리뷰] 테러리스트가 아닌 히어로 - 리얼 뱅크시
뱅크시의 다양하고 또 유일무이한 매력을 느끼며, 값을 주고 전시를 보는 행위로 자신이 곧 전시의 일부까지 될 수 있는 기회.
역사적으로 정체를 숨기는 의인은 여러 창작물에서 숱하게 등장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한국에는 홍길동이 그러하며, 현대에는 스파이더맨이나 베트맨 같은 초인적인 영웅들이 자리를 대신한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닌 부의 재분배나 사회 질서를 위해 움직이곤 한다. 그런 점에서 각종 전시나 활동으로 기득권층과 전쟁을 풍자하는 뱅크시의 행보와 닮아 있다. 하지
by
유민재 에디터
2024.07.21
리뷰
전시
[리뷰]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무더운 여름, 뱅크시의 발칙한 도발로 간담이 서늘해져보기
분명 몇 년 전까지 학교 미술 시간에 논의해야 했던 문제는 '스트리트 아트, 즉 거리예술이 과연 예술인가'라는 것이었다. 불법적인 요인과 정치적 의미가 다분히 내포되어 있다는 이유로 일반적인 갤러리 아트에 비했을 때 예술과 비예술의 사이 쯤을 거리예술의 자리로 간주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스트리트 아트의 대표주자 '예술 테러리트스' 뱅크시의 작품을 갤러리
by
임지영 에디터
2024.07.19
리뷰
공연
[리뷰]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예측가능한 다정함이 있는 연남동, 아니 대학로에서 한 걸음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나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본 이가 있을까. 비밀을 말하는 것이 언젠가 약점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두려움에 혼자 쓰는 일기장도 암호처럼 쓰던 나는 특히나 밥먹듯이 하던 생각이다. 사적인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애써 모른척 하던 사실을 입 밖으로 내는 것 자체가 문제 상황에 부닥친 것을 인정하는 것 같고,
by
임지영 에디터
2024.07.19
리뷰
전시
[리뷰]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 이곳에 예술은 없다
정답도 해설지도 없는 전시회, 하비에르 카예하의 세계로
톡 하고 튀어나올 듯한 큼지막한 눈동자. 사과보다 열 배는 더 큰 얼굴. 웃는 듯, 울먹이는 듯, 씰룩거리는 입술.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의 특별전 ‘이곳에 예술은 없다’에서 만난 친구들은 이런 얼굴을 띠곤 했다.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가 국내 첫 대형 단독 전시를 야심차게 열
by
신지예 에디터
2024.07.18
리뷰
공연
[리뷰] 결국, 사랑 - 뮤지컬 카르밀라
드라큘라와 인간 소녀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에 대하여
'원하다'와 '사랑하다' 우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원하는 것일까, 원하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느끼는 것일까? 둘 다 아니라면, 그들은 그저 별개의 감정일 뿐일까. 카르밀라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닉은 그녀를 자신과 같은 드라큘라로 만들어 평생을 함께하기를 요구했다. 반면 카르밀라는 그토록 사랑했던 로라를 눈앞에 두고도 멀리 떠나자고, 이만하면 되었다고
by
김민지 에디터
2024.07.17
리뷰
공연
[리뷰] 불행마저 우리는 사랑이라 이해하곤 한다 - 카르밀라 [뮤지컬]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을 담은 대학로 뮤지컬.
6월 11일 뮤지컬 <카르밀라>가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카르밀라>는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셰라던 르파뉴의 소설 <카르밀라>를 원작으로 한다. 폭풍우 치는 날 마차 사고를 당한 자매 카르밀라와 닉은 로라의 집으로 찾아오고, 로라는 카르밀라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자매가 마을에 머물며 오
by
진세민 에디터
2024.07.16
리뷰
공연
[리뷰] 따뜻함이 살아 숨 쉰다면 그것은 생명 - 카르밀라
모든 것을 뛰어넘은 사랑. 뮤지컬 <카르밀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카르밀라>. 모티브가 있는 작품은 기대할 수밖에 없다. 어느 것을 극으로 가져올지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예상을 넘어 더 큰 매력을 발산한 뮤지컬 <카르밀라>를 혜화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만났다. 흥미진진하면서도 마음의 잔잔한 울림을 주었던 공연이었다. 마음이 따뜻하게 살아 숨 쉰다면 모두 생명이므로 ‘흡혈귀’ 단
by
박가연 에디터
2024.07.16
리뷰
전시
[리뷰] 뱅크시가 있는 곳엔 메시지가 있다. - 리얼 뱅크시
사회를 사랑하여 미움을 던지고, 사회를 미워하여 사랑을 던지는 작가.
너무나 비약적인 표현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뱅크시’ 이름은, 이 시대에 혁명이란 단어를 대체할 만하다 생각한다. 그의 행동이 모두 적법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같은 주제로 충격에 빠뜨리는 아이디어를 세상에 보여주며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노래 가사에서도 그의 입지를 볼 수 있을 정도다. ♬ 말로 그림 그려 반응 일으켜 like Banksy
by
박가연 에디터
2024.07.16
리뷰
전시
[리뷰] 이 재미를 당신도 알았으면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귀엽고 친절한 당신들이 좋아!
덕후의 역사는 길다. 유치원도 가기 전부터 나는 문방구 한쪽에 붙어있는 스티커에 눈을 때지 못하는 아이였다. 그리고 너무 귀여워서 갖고 싶었던 것일지라도, 아까운 나머지 사서는 정작 한 번도 어딘가에도 스티커를 붙이지는 못했다. 그때부터 나는 귀여운 것에 감탄하고 그것을 단지 간직하는 것에서 오는 쾌락을 알았던 것이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부터는 문구류
by
진세민 에디터
2024.07.09
리뷰
도서
[리뷰] 주인공이 카프카였다면 -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
카프카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프란츠 카프카. 소설 <변신>으로 유명한 그의 이름을,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만났다. 그의 이름을 잊은 것은 아니었다. 한 번 들으면 쉬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이름이기에. 다만 그의 다른 작품을 탐닉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에게 카프카는 딱 그 정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였던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카프카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그의
by
김규리 에디터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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