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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Little Talks] 저 가로등처럼
힘들었던 지난날, 나는 어두운 길을 홀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무섭진 않았다. 내가 앞을 볼 수 있게, 무섭지 않게, 내게 빛을 밝혀준 사람들이 있었다. 저 가로등처럼. 내가 스스로 걸어갈 수 있게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도 그분들께 빛이 되어 밝혀주는 사람이길 바란다.
by
지윤 에디터
2017.11.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SMR, 눕방 등 저자극 콘텐츠의 유행 [문화 전반]
점점 더 덜 자극적인 것을 찾는 현대인들의 욕구에 발맞춘 컨텐츠들
‘자극적이다’는 것은 어떤 외부의 작용이 감각이나 반응을 일어나게 하는 성질이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보통 매운 음식, 강렬한 소음, 눈에 띄는 것, 흥분을 유발하는 것들을 자극적이라고 표현한다. 우리의 일상은 각종 자극으로 가득하다. 어떤 자극에 의해서 생각과 감정이 요동치고, 긴장과 불안을 느낀다. 긴장한다는 건 곧 편안하지 않은 상태이자 경직되어 있
by
최은별 에디터
2017.11.23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하늘을 나는 새
나도 날아가고 싶어. 자유롭게 하늘을 돌아다니고 싶어. 난 그저 새를 흉내 내고 있을 뿐이야... "와! 가로등 위에 새 좀 봐. 하늘을 날고 있어." 아, 그렇구나. 나도 하늘에 떠 있었구나. 나도 새였구나.
by
곽미란 에디터
2017.11.16
리뷰
공연
[Preview] 외면하고 싶은 나를 마주하다, 연극 < 맥베스 >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사회의 보편적인 도덕률을 의식하며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한다. 응당 그것이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차오르는 욕망과 욕구는 자제하고 바람직한 선택을 우선한다. 그러나 매 순간 성공적으로 이성이 지배하는 삶을 살았다면 인생에 드라마가 발생할 수 있었을까? 받아들일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 여기 세 마녀의 예언에 혹하여 왕을
by
염승희 에디터
2017.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상처를 덧내는 사회에서 < 아픔이 길이 되려면 > [문학]
사회적 상처는 우리 몸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언론에 꾸준히 등장하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표현을 모두 접해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살은 사회적인 타살”이라는 뒤르켐의 말과 같이, 자살의 원인에 대한 전후관계를 살피지 않고 이러한 표현을 하는 언론에 대해 굉장히 무책임하고 무례하다고 생각해왔다. 개인이 생존이라는 본능을 거스르고 자살을 선택할 만한 환경을 조성한 사회에게도 책임이
by
최서영 에디터
2017.10.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제 소심함은 결코 마이너스가 아닙니다만 [문화 전반]
자기 고백을 한 가지 하자면, 나는 명백히 내향적인 성격에 가까운 사람이다. 다르게 말하면 나는 이 세상의 1/3을 채우고 있다는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에 일원으로 속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뭐 어떤 식으로 말하든 간에, 나는 그런 사람이다. 흔히 사람들은 성격의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내향적인 것과 외향적인 것. 그리
by
김현지 에디터
2017.10.21
작품기고
[Studio Diane☆] 디피카
놀라운 일도 아니죠 인간의 하루하루가 어두운 밤인걸요. 일분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잖아요. 신뢰하기 때문이에요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브리다/파울로코엘료 中- 어떤 길은 계속 따라가고 다른길들은 포기해야 한다. 위카가 말했던 옳은 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그길을 걷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by
류다연 에디터
2017.10.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책 '다른 방식으로 보기'
존버거는 예술에 녹아든 권력의 언어를 이해하는 '다른 방식'의 보기를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술을 바라봐야 할까요?
존버거 다른 방식으로 보기 예술의 불평등에 반항하라 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rows, 1890 혹은, '고흐가 그린 마지막 그림.' 일부 연구가들은 고흐가 이 밀밭에서 자살했다고 주장한다. 1. 예술품의 감상은 순수하지 않다. 인간은 시각정보를 ‘보고’,‘판단’한다. 회화도 감각기관을 통해 뇌로 흘러들어 오는 시각정보
by
손진주 에디터
2017.10.14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도 서울] 600년 역사가 담긴 '북촌'
서울의 600년 역사를 담고 있는 마을 '북촌 한옥마을'
작가의 말 가을바람이 시원한주말 하루.북촌 골목을이리저리 누비며옛 거리의 향기에젖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by
민세원 에디터
2017.10.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와 당신의 이야기- ‘4등’ [영화]
-누구도 그에게 ‘괜찮다’고 하지 않았지만.
한때 한국 수영의 기대주였던 수영 천재 광수는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자만과 객기로 똘똘 뭉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코치에게 체벌을 당한 후 분한 마음에 수영을 그만두게 된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별 볼 일 없는 동네 수영 강사로 지내던 광수는 수영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작은 소년 준호를 만난다. 처음에는 준호에게 별 관심
by
김현지 에디터
2017.08.2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밤에 빛나는 역사의 도시 '수원 화성행궁' [여행]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그곳이 바로 수원 화성행궁이 아닐까한다.
심심한 주말,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때마침 야경이 예쁜 화성행궁이 8월11일부터 8월13일까지 화성행궁 '수원야행' 행사 한다기에 놀러가봤다. 3년이나 수원 근처에 살았었지만, 유명한 수원 화성행궁을 제대로 구경해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원 팔달문에 가까워지자 도로가 정체되기 시작했다. 역시 유명한 축제이긴 하
by
김정하 에디터
2017.08.13
리뷰
공연
[Review]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야만적인 극 「한여름 밤의 꿈」 [공연]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 희극으로 연인들의 사랑의 마찰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어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며 작가의 상상력이 가장 잘 발휘된 작품이다." 검색창에 '한여름 밤의 꿈'을 입력하였을 때 가장 위에 떠있는 문구이다. 아마도 '한여름 밤의 꿈'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은 여기에 머무를 것 같다
by
최예원 에디터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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