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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 클래식 음악 전공자 이야기 [음악]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건, 정말 어쩔 수 없었다.
대체 왜 클래식 음악을? 가끔씩 내게 물을 때가 있다. 넌 왜 하필 클래식 음악을 선택한 거야? 그 어린나이에 클래식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았니? 감히 짐작해 보건대, 클래식을 전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원초적인 질문을 본인에게 던져봤을 것이다. 본인은 앞이 캄캄한 미래를 그릴 때마다 이 질문을 던졌으며, 항상 마음속에서 돌아오는 답은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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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에디터
2019.07.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의 구원은 글쓰기였다. "쓰기의 말들" [도서]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글쓰기의 힘을 믿는다. 스스로가 미운 순간이 많았다. 친구들의 한 마디에 괜히 억울해 말을 쉬이 뱉고 들어온 어느 날의 밤도, 계획한 일들을 지키지 못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내 모습을 볼 때도 그랬다. 하나씩 무언가 이뤄가는 친구들 옆에서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초라한 기분을 느낄 때마다 체한 듯 속이 뒤틀리고 답답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by
장경림 에디터
2019.07.0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잠이 오지 않는 밤, 꾼 꿈처럼
여기서 꿈은 진짜 잠에 빠져서 꾼 꿈을 얘기하기도 하고, 내가 되고 싶은 꿈을 얘기하기도 한다.
오늘 하루 참 많이도 바빴다. 계절 학기를 듣고, 스쿼시를 치러 갔다가 스트레칭과 샤워 후 아르바이트하고 돌아와서 과제를 했다. 지금은 너무도 노곤 노곤한 침대 안이다. 양옆에 귀여운 나의 고양이 두 마리가 자고 있다. 요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제일 바쁘다. 여기서 바쁘다는 건, 하고 있는 일들의 종류가 많다는 거다. 원래 시나
by
홍서원 에디터
2019.06.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덕업일치 하지 마세요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을 무수히도 많이 들어왔다.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을 무수히도 많이 들어왔다. 이유를 들어보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해도 일을 좋아할 수는 없으니, 결국 새 취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머릿속으로는 이미 유수 영화사 입사까지 마친 내게 이런 충고가 귀에 들어올 리 없었다. 최소 30년은 일을 해야 하는 데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할
by
김나경 에디터
2019.06.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에디터 활동의 끝머리에서 [기타]
4개월 동안의 에디터 활동이 일으킨 변화.
네 달간의 에디터 활동이 끝나간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그에 몰두하며 최선을 다해보기에는 짧은 시간일지 모르겠으나, 내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길게 느껴진 네 달이었다. 매일 밤 침대에 누워 내일 있을 수업과 과제, 전시기획팀에서의 전시 준비 일정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글까지 써야 한다니. 주위 사람들에 비해 바쁘게 사
by
이승하 에디터
2019.06.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쓰기에 대한 글쓰기에 대한 글쓰기 [도서]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타 소설 <외딴 방>
책 읽지 않는 시대, 글 쓰고 싶어하는 시대 통계청이 발표한 13세 이상 국민의 1인당 연간 평균 독서권수를 보면 2009년 10.8권, 2011년 12.8권, 2013년 11.2권, 2015년 9.3권, 2017년 9.5권이다. 1년에 10권 남짓 읽는 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책은 여러 단계를 거쳐 출판되는 느리고 정적인 매체고, 너무나 많은
by
김채윤 에디터
2019.04.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려운 글쓰기, 그럼에도 하는 이유 [기타]
응답하라 2004 !
아, 글쓰기 정말 어렵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정말 어렵다. 생각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운데 그것을 글로 알맞게 표현하려니. 정말 어렵다. 나도 나를 모를 때가 제일 그렇다. 글쓰기 공모전과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겸하면서, 요즘 내 일상은 이것이다. 책 읽기, 생각하기, 글쓰기. 물론 그 외의 소소한 멍 때리기와 핸드폰 하기는 겸.
by
김소현 에디터
2019.03.1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내가 좋아하는 순간의 감정과 느낌들, 그것들을 기록하는 것이 내 글의 시작점이었다
내가 처음 글에 관심이 생긴 것은 아마 고등학교 시절이었을 것이다. 여러 가지가 동시에 휘몰아치던 10대 시절의 끝자락이었던 그때 매일 일기를 쓰고 감정을 나열하고 정리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었다. 동시에 입시 때문에 논술도 하게 되었는데, 정돈된 글을 쓰는 것을 연습했던 것도, 글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by
이민희 에디터
2019.02.28
리뷰
도서
[Review] 읽고 쓰면서 산다는 것, 감옥 속 자유
작가와 독자, 누구의 탓도 하지 않는 위화에게 읽고 쓰는면서 살아사는 것에 대한 용기를 얻게 되는 책이다.
위화는 《허삼관 매혈기》와 《인생》같은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는 중국 소설가이다. 한국에서는 배우 하정우가 감독을 겸했던 <허삼관>이라는 영화의 원작으로 더욱 친숙할지도 모르겠다. 그는 199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2002년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 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 및 미국 반스 앤 노블의 신인작가
by
이정민 에디터
2019.02.15
리뷰
도서
[Review] 글쓰기는 나에게 한 번도 감옥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 글쓰기는…
p.165 감옥문이 열리고 밖으로 나온 저는 달리고 싶으면 달리고 천천히 거닐고 싶으면 거닐었습니다. 얼마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지요. 글쓰기는 나에게 한 번도 감옥이 아니었다. 그렇게 느껴본 적 없다. 그렇다고 글을 쓰는 게 늘 쉬웠다는 말은 아니지만, 글쓰기라는 큰 벽을 만나 힘들었다거나 좌절한 적은 없다. 어쩌면 지금껏 장애물이 없었다는 말은
by
환영 에디터
2019.02.12
리뷰
도서
[Review] 만들어진 작가 지망생을 마주하기까지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도서]
문제는 어른들과 선생님이 가볍게 던진 말이었다. 그런 과정에서 재능 있다고, 그 작가하면 되지 않겠냐고, 나는 소중히 주워 담아 차곡차곡 쌓았다. 그게 첫 인연이었다. 만들어진 작가 지망성, 실력도 끈기도 없지만 자존심만 있었던 작가 지망생은 그렇게 시작됐다.
나는야 만들어진 작가 지망생 소설이 좋아서, 글 쓰는 게 좋아서 국문과에 갔다. 같은 꿈을 꾸는 동기들과 친해졌다. 그들의 글을 읽어보니 나와는 달랐다. 텍스트에서 반짝이 가루가 묻어 나오는 듯했다. 기묘하게도 어줍잖은 열등감이라거나 경쟁의식 같은 게 느껴지지 않았다. 작가가 아니라 독자가 돼서 그들의 열정을 옆에서 곰곰이 지켜보다가 문득 생각했다. 내가
by
오세준 에디터
2019.02.12
리뷰
도서
[Review] 위화의 이야기에서 발견한 것 [도서]
위화,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강연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의로 들어야 할 때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강연을 들었던 때를 떠올려봤다. 먼저 평소에 관심 있던 무언가를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을 때, 그리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연사를 맡을 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전자였다. 중국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즈음, 운 좋게도 위화의 산문집을 추천받게 됐다. 중국에 대해 공부하
by
심지은 에디터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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