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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어른들의 위선과 폭력으로 물든 학교 <수레바퀴 아래서> [문학]
나는 한국에서 학생으로 살아왔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다. 누군가 내게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겠다. 학창시절, 특히 고등학교 시절은 내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이자, 동시에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었던 때이다. 나는 반에서 한 명쯤 있을 법한 학생이었다. 공
by
오지영 에디터
2018.12.18
리뷰
도서
[Preview] 작은 곰
봄날에 꽃을 활짝 피워낼 수 있는 순간이 오기를
작은 곰 봄날에 꽃을 활짝 피워낼 수 있는 순간이 오기를 그동안 나름 몇 편의 서평을 써 봤지만 프리뷰를 써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작은 곰》 이라는 이 책에 대하여 어떻게 글을 써야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읽지도 않은 책에 대한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 막막하고 두려웠습니다. 그동안 저는 책을 읽기 전에 책에 대한 생각을 딱
by
윤재연 에디터
2018.12.14
리뷰
도서
[REVIEW] 앞으로의 출판 문화를 위하여 - 책문화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다시 출판으로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책 문화와 관련한 행사가 많이 개최되었다. 매달 열리는 포럼, 국제도서전, 서점의 날, 심야 책방, 라이프러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어서, 의미있던 해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사람들로 북적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고 생각했지만, 출판계는 아니었나 보다. 출판업계 사람들은 ‘현재 출판 시장은
by
오지영 에디터
2018.12.08
리뷰
도서
[Review] 맨땅에 헤딩하기
시간을 들여서 급하지 않게 천천히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겼습니다. 예상했던 바와는 다르게 책의 내용은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소설가가 쓴 책이라고 생각해서였을까요? 기승전결을 원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저는. 작가가 살아왔던 시간을 담담하게 옮겨놓은 이 책은 딱히 저에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는 책은 아닌 듯합니다. 그냥 작가의 이야기를 이랬던 적이 있
by
김동철 에디터
2018.11.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부조리한 선택, 주체적인 삶 [도서평론]
부조리한 삶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운명을 떠안는 시지프를 만나다.
"내가 작품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부정(否定)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세 가지 형식으로, 즉 소설 분야에서는 <이방인>, 극으로서는 <카리큘라>와 <오해>, 사상에는 <시지프의 신화>가 그것이었습니다. … 그러나 나에게 말하자면 그것은 데크르트의 방법론적 회의와 같은 것
by
원종환 에디터
2018.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지 않겠습니다' [도서]
기꺼이 도태되고 싶은 사람 아니, 도태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도태되고 싶다 언젠가 일기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나는 무기력해지고 싶다. 기꺼이 도태되고 싶다고. 가끔은 의미도 모른 채, 내가 원하는지도 모른 채 우선은 무엇이든 하고, 또 해내는 게 내 삶이 되었기 때문이다. 난 그것에 지쳤고,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졌던 순간 그런 일기를 썼다. 도태되는 것이 지는 것이 아니라, 오답이 아니라는 걸 몸소 느껴보고 싶
by
남윤주 에디터
2018.11.11
리뷰
도서
[Preview] 맨땅에 헤딩하는 법을 배워볼까
삶은 정답 없는 각자의 여정,굳은살 박인 이마를 쓰다듬고 낡아가는 몸을 안아주며 다시 일어서기
나는 포기가 빠른 편이다. 지금까지 포기한 것을 생각해보니 세다가 이것마저도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그렇게 재밌다던 게임도 한 두시간이면 지쳐서 하지 못하고 취미는 물론 공부도 그랬다. 내가 포기했던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잘하다가도 어느 순간 벽에 부딪혀 좌절하게 되었을 때였다.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닌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수능 보기 전 나름 잘해
by
김동철 에디터
2018.1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인간관계로부터 27년간 도피한 남자의 이야기 [도서]
도시의 인간관계는 '현대형 은둔자'를 낳는다.
당신, 혼자 있고 싶은가? 가능한 오래도록 다른 곳으로 멀리 떠나 있고 싶은가? 나 또한 이에 강렬한 충동이 자주 드는 한 사람이었고, 그리고 그 욕구가 어디서 오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숙고하여 스스로 찾은 답은, '나는 나와 직접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 받아들이기도 힘든 엄청난 양의 말소리와 TV 광고 음향으로 가득
by
이란희 에디터
2018.1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nion] '허무주의 격파' 실용도서 『모든 것은 빛난다』 [도서]
책 『모든 것은 빛난다』 『모든 것은 빛난다』는 현대인이 처한 허무와 무기력을 대상으로 삼아 탐구하고 그 해결 방안을 과거의 작품들 속에서 찾아가는 책이다. 보통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다가 그저 이상한 기분이라고 넘겨버릴 일에서 저자들은 문제를 캐치하고 그 원인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고 한다. 역사상 가장 발전했으며 풍요로운 이 시대에서 현대인은 정확히 어
by
이란희 에디터
2018.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달과 6펜스 - 고흐에 투영된 주인공 스트릭랜드의 인생
화자가 주인공인 '스트릭랜드'에 대해 회상하는 형식을 취하는 책, 달과 6펜스. 화자가 작가들의 사교 모임에 가서 스트릭랜드의 아내를 만나며, 스트릭랜드와의 만남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한 주인공, 스트릭랜드 이 책의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화가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물론 고갱의 실제의 삶과 온전히 일치하
by
유다원 에디터
2018.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말하다 [도서]
최진영 작가의 <해가 지는 곳으로>, 사랑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하다
지난여름, 한국에 대대적인 폭염이 찾아왔다는 기사를 봤다. 사막 한가운데서 고국의 더위를 한탄하는 글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왔다. 몽골을 여행한 지 이레쯤 되는 날이었다. 고비사막에는 하늘과 땅이 철썩 달라붙어 있어서, 모래로 이어진 지평선이 세상의 끝까지 돌진할 것 같았다. 자연과 자신밖에 느껴지지 않는 그곳에 앉아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다. 사막처럼
by
권령현 에디터
2018.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언어의 온도
올 해의 끝자락이 스물스물 다가오는 요즘 , 스스로를 점검해 본다. 올 한 해 나의 언어는 어떤 온도를 지니고 있었을까.
“내가 생각없이 내뱉은 무수한 말들은 어떤 온도를 지니고 있었을까.“ 새해가 되고 제일 먼저 세운 목표가 '말을 예쁘게 하기'였다. 지난 해는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을 인지한 한 해였다. 올 해의 끝자락이 스물스물 다가오는 요즘 , 스스로를 점검해 본다. 올 한 해 나의 언어는 어떤 온도를 지니고 있었을까. 바빠서 못 한다
by
유다원 에디터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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