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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Preview] 장 그르니에의 아름다운 산문, 도서 <지중해의 영감>
올 한 해, 그 어디로도 갈 수 없었던 나에게 내 머릿속에서 찬란하게 그려지는 지중해를 얼른 만나고 싶다.
영감Inspiration. 눈으로 보기만 해도 고양되는 느낌이 드는 단어다. 이번에는 아트인사이트에서 장 그르니에의 < 지중해의 영감 >으로 초대했다. 불문학도가 아닌지라 장 그르니에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그가 알베르 카뮈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소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철학자로서 교편을 잡았던 그가 제자 카뮈에게 어떤 영
by
석미화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Story of My Life, 우리의 이야기 [공연예술]
당신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의 여행,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오늘 우린 앨빈 켈비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친구가 죽었다. 열 손가락으로 셀 수조차 없는 세월 동안 알고 지낸 친구가 죽었다. 우리만의 전통까지 만들어 기념하던 크리스마스 이브에 손끝에 닿은 눈송이마냥 사라졌다.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눈 감아버린 지난 세월도 함께 녹아내린다. 어렸을 적 작은 새끼손가락을 마
by
정지은 에디터
2018.11.30
리뷰
공연
[Review]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우리를 위로하다.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리뷰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우리를 위로하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드디어 11월 25일 일요일 오후4시에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보았다. 이 뮤지컬 같은 경우에는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을 통해 어떠한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
by
이소현 에디터
2018.11.29
리뷰
도서
[Preview] 지중해의 영감
예지의 언어로 빚어낸 장 그르니에의 아름다운 산문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독 애착이 가는 장소가 있다. 내게는 일본의 유노히라 마을이 그런 곳이다. 유노히라는 작년 5월, 일과 사람에 치여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쯤 방문했던 숲 속의 작은 온천 마을이다. 무성하게 우거진 풀숲과 나무들 사이를 지나던 지하철, 안개가 자욱하게 낀 조용한 역사, 은은한 빛을 내뿜는 거리의 홍등과 산속에 나 혼자 있는 것
by
황혜림 에디터
2018.11.28
리뷰
공연
[Review] 외로움의 목적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소박하고 평범함,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대학로 유니 플렉스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추억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이 진행 중이다. 대학 시절에 만난 5명이 밴드를 만들어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지만, 각자의 현실에 좌절해서 밴드를 그만두고 현실과 타협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주와 함께 시작되었다. 연주를 들으며 생각했다. 노래에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5
리뷰
공연
[Preview]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故 김광석의 노래가 어쿠스틱 뮤지컬로 돌아왔다
20살이 되고 친구들과 우도에 갔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묵고 아직 관광객들이 첫 배를 타고 들어오기 전의 조용한 섬을 산책했다. 숨 막히게 조용한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자욱하게 낀 안개 사이로 우도봉의 절경이 보였다. 딱히 목적지도 없이 가볍게 나온 산책길이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그때 나는 라디오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듣고
by
황혜림 에디터
2018.11.10
리뷰
공연
[Preview] 왜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졌을까.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왜 이 뮤지컬이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이라고 평가를 받는 이유를 알게 됨으로써, 뮤지컬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보자.
故 김광석에 관한 뮤지컬 중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 - 문화일보 명작의 공간 2015.10.3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왜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졌을까.' 이 생각은 아직 이 뮤지컬을 한번도 보지 않은 나의 첫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뮤지컬을 관람하러 가기 전에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에 대
by
이소현 에디터
2018.11.09
리뷰
공연
[Preview] 샤를 리샤르-아믈랭 첫 단독 내한공연
쇼팽과 샤를의 만남이 빚어낼 아름다운 하모니
피아노, 한때는 그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지금은 한없이 멀어진 단어가 된 것 같다.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는 유아 시절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때까지 약 5년 간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동안 피아노는 내게 즐거움이기도 했고, 귀찮음이기도 했다. 나와 비슷한 유년 시절을 보낸 여성이라면 한 번쯤 피아노 학원을 다닌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 곡을 완곡할 때마다
by
주혜지 에디터
2018.11.09
리뷰
공연
[Preview] 아름다운 쇼팽의 선율에 흠뻑 빠질 시간
2015 쇼팽 콩쿠르 2위 우승자 샤를 리샤르 아믈랭의 첫 내한 공연
프랑스 파리에 잠들어 있는 쇼팽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프레데리크 쇼팽(Frédéric Chopin).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 모차르트가 음악의 신동, 슈베르트가 가곡의 왕이었다면 쇼팽은 다름 아닌 '피아노의 시인' 이었다. 그는 다른 클래식 음악가들과는 달리 한 평생 피아노를 위한 곡들을 작곡했다. 물론 첼로나 가곡 등 다른 악기가 등장하는 곡들도 작곡
by
임정은 에디터
2018.11.08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그들에게 일어난 가장 아름다운 사건이야, 연극 애들러와 깁 [공연예술]
예술이라는 이름의 폭력?
기이한 행동과 충격적인 작품으로 20세기 말 미국 현대 예술계를 뒤흔들었던 자넷 애들러와 마가렛 깁. 레즈비언 커플인 두 사람은 '더 이상의 작품 활동은 의미 없다'는 선언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들을 파괴한 후 세상을 등진다. 몇 년 뒤, 애들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깁 또한 죽었을 거라 추정되지만 그 진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2018년, 오래전부터
by
이채령 에디터
2018.10.27
오피니언
자아실현으로 떠나는 길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타히티의 폴 고갱을 모티브로 그렸다는 스트릭랜드는 얼마나 고귀하게 그의 마지막을 불살랐는가, 골드문트 또한 자아실현과 함께 어머니의 부름에 응답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글에 앞서서, 나는 나의 느낀 감정에 대해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글로써 표현하는 솜씨는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여러 미사여구와 추상적인 말들로 인해 도저히 뭘 표현하려하는지 알수가 없을 때가 많다. 다만, 읽은 작품에 대해 느낀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있기에는 아까워 미숙한 실력임에도 몇자 적어본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
by
김지현 에디터
2018.10.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나’로 사는 방법을 찾고 있나요?
나는 주체적인 삶과 자존감에 대한 열망이 아주 크다. 나서길 좋아하지 않으며 사람들과 적당히 어울릴 줄 알고, 주변시선도 좀 신경 쓰는 ‘보통’의 한국 사람인 나에게 자존감과 주체적인 삶은 현실의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지만 언젠가 도달해야 할 목표였었고,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아주 오래된 목표이자 고민이었다. 근데 이 오랜 목표로 한가지 강박관념이 생겨버렸는
by
이민희 에디터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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