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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거칠지만 속시원한, 발칙할 정도로 발랄한 그녀의 시 : 김민정, 「피해라는 이름의 해피」 [문학]
애인과 우습게 헤어지고 화가 나서 팔짝팔짝 뛰다가 푸른 밤바다를 보고 온 것 같은 시. 시시콜콜 가르쳐드는 꼰대님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시로 쓰기 쉽지 않은 바람맞은 시. 깎자고 덤비는 세상에서 너무 싸게 파는 거라서 더 이상 깎아줄 수 없는 시. 안 착해 보이는 착한 시. 그러니 우리 해피하자구요.
피해라는 이름의 해피 김 민 정 만난 첫날부터 결혼하자던 한 남자에게 꼭 한 달 만에 차였다 헤어지자며 남자는 그랬다 너 그때 버스 터미널 지나오며 뭐라고 했지? 버스들이 밤이 되니 다 잠자러 오네 그랬어요 너 일부러 순진한 척한 거지, 시 쓴답시고? 그런 게 시였어요? 몰랐는데요 너 그때 「두사부일체」보면서 한 번도 안 웃었지? 웃겨야 웃는데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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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에디터
2016.02.02
리뷰
[Preview]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귀국독창회
이번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귀국독창회를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성악가 변지현의 아주 특별한 이력 때문이었다. 성악가라고 하면 대부분 그가 자연스럽게 성악을 꾸준히 준비해서 음대에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성악가 변지현은 처음부터 음악을 하기 위해 음대에 입학한 대학생이 아니었다. 그녀는 22세까지는 국문학도였다. 국문학도였던 변지현은 어떻게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o.kr)의 초대로 2월 3일 세종 체임버홀에서 열릴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귀국독창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항상 리사이틀을 갈 땐 기악 연주자의 리사이틀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성악가의 리사이틀을 가게 되었다. 이번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귀국독창회를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성악가 변지현의 아주 특별한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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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16.01.22
오피니언
[Opinion] 고통이 그녀를 두드렸고, 그녀는 예술로 답했다 [시각예술]
고통이 그녀를 두드렸고, 그녀는 예술로 답했다. 예술은 고통 속에서 피어난다는 말이 있다. 필자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 시간이라면 고뇌해야만하는 경험을 하는 것보다 밝은 것을 보고, 밝은 생각을 하며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예술가들은 고통을 예술의 마중물로 삼아 보란듯이 작품을 만들고 만다. 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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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연 에디터
2016.01.11
문화소식
공연
(~01.03)엽기적인그녀[연극, 청주 씨어터제이]
엽기적인 그녀 -이상하게 그녀가 자꾸 좋아집니다- 최단기간 1만관객 돌파! 상상초월, 움음폭발, 연애레벨 업! 저지현 차태현 주연의 로민틱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전격 업그레이드되어 흥행 연극으로 돌아왔다! 광대폭발! 잊지 못 할 기상천외한 데이트가 시작된다. <시놉시스> 견우의 이상형은 순정만화 속 샤랄라 여주인공! 목빠지게 기대하던 이상형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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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에디터
2016.01.03
리뷰
공연
[Review] 하퍼리건_그녀의 삶을 통해 내 삶을 진단하다.
연극[하퍼 리건]은 평범한 우리의 삶이 놓치고 있는 순간들을 볼록렌즈 처럼 확대해서 보여준다. 모두가 비슷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인간의 약점을 정확하게 우리 앞에 드러내준다. 객석에 앉은 우리는, 인간이기에 그리고 존재하기에 끊임없이 느끼는 답답함이나 외로움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삶이 갑자기 난폭한 해일처럼 덮쳐오던 밤, 하퍼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길을 나섰다. 우리는 과연 정말 괜찮은 걸까? 스스로를 괜찮다고 속이고 있지는 않은가? 연극[하퍼 리건]은 평범한 우리의 삶이 놓치고 있는 순간들을 볼록렌즈 처럼 확대해서 보여준다. 모두가 비슷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인간의 약점을 정확하게 우
by
이윤정 에디터
2016.01.02
문화소식
공연
(~오픈런)그녀를 믿지 마세요[연극, 대학로 예술공간 유비누리 앱질 전용관]
그녀를 믿지 마세요 -스틸하트- 그녀를 믿어 말어? 믿을 수 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그녀의 앙큼한 유혹 당신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생각이 깊어지면 용기는 사라집니다 망설이지 말고 고백하세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대학로 최고의 로맨틱코미디 연극 대전 광주 울산 대구 수원 부산 등 각 지역에서의 끊이지 않는 앵콜요청! <시놉시스> 사랑에도 다~~단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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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에디터
2015.12.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10년 전 그녀가 전해주는 사랑스러운 메세지, 영화 아멜리에 [시각예술]
아멜리 뿔랑은 고독한 소녀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로 인해 그녀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고독하게 자랐다. 혼자서 상상하는 것이 소녀의 유일한 낙이었다.
“그녀는 남들의 불행에도 관심이 많죠." "그럼 자기 자신의 불행은 어떡하고? 그건 누가 해결하지?" ".... 남 돕는 게 인형과 노는 것보단 낫죠.” 10년 전 우리 앞에 나타났던 사랑스러운 그녀, 아멜리에. 그녀의 변함없는 그때 그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있다. 아멜리 뿔랑은 고독한 소녀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로 인해 그녀는 본인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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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에디터
2015.12.09
리뷰
공연
[Review] 바로크 문학의 꽃, 칼데론의 희곡 : 인생은 꿈 (La vida es sueño)
세상에는 자신의 상처를 그저 속으로 삭이는 사람이 있다면, 상대에게 표출하여 원망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힘든 건 마찬가지 일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만큼이나 고통스러운 건 이 세상에 더 없을테니까.
지난 11월 21일, 대학로 여우별 씨어터로 칼데론의 희극, "인생은 꿈"을 만나고 왔다. 아무래도 바로크 문학인 희곡을 극으로 올린 작품이기에, 연극이 즐거울까 기대되는 마음 보다는 내가 이해하기에 어렵진 않을까 하는 긴장된 마음으로 극장을 찾았다. 극이 시작되자, 요즘 일상 대화에선 쓰지 않는 말투의 두 인물이 등장했다. 그래서 조금은 이질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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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희 에디터
2015.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천경자, 그녀가 말하는 나르시시스트란 무엇인가 [시각예술]
한국 대표 여류화백이자 그림은 곧 자신의 분신이라 말하는 천경자. 그녀가 말하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는 무엇일까.
[명] 나르시시트[Narcissist] : 자아의 중요성이 너무 과장되어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 혹은 과대평가하는 사람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화백 천경자.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의 작품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나고 왔다. 그녀가 작품을 통해 말하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는 무엇이었을까. 천경자 화백의 모습 천경자[千鏡子]는 1946년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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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에디터
2015.11.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솔비, 그녀의 위로 [문화 전반]
혹시 누군가로부터 무시당하고 있어서 괴로운가요? 잘하는걸 찾고싶어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솔비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라고 외치고 있다.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대체 넌 뭘 잘하냐며 타박을 듣고 버려지다시피 찾아온 이별은 나를 저 끝까지 곤두박질치게 만들어 한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자존감의 바닥에서 헤엄치게 만들었다. 명문대생이었던 그에게, 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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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에디터
2015.10.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곽정은’Editor 그리고 ‘서수민’PD, 그녀들은 “예뻤다” [문화전반]
Q. 다음 두 인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KBS 예능국 프로듀서 서수민] [코스모폴리탄 기자이자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정답은 바로 바로 . . . 두 사람 모두 이 시대의 HOT한 여성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두 사람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Who(누가) : 건국대학교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When(언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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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에디터
2015.10.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비안 마이어, 그녀는 누구인가 [시각예술]
비비안 도로시아 마이어는 미국의 사진가이다. 그녀는 살아생전 사진가로 활동하지 않았다. 그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은거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존 말루프라는 부동산 중개업자가 시카고의 한 경매장에서 그녀의 작품들을 발견하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천재성, 그 끝은 어디인가
은둔한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 1. 비비안 마이어, 그녀와 그녀의 사진 비비안 도로시아 마이어(Vivian Dorothea Maier)는 1926년 미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냈다. 1951년 미국으로 돌아와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으며, 보모로서 약 19년간의 생계를 유지했다. 그녀는 살아생전 사진가로 활동하지 않았다. 그저 사진 찍기를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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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에디터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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