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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이별의 순간
뜻밖의 일이 되고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님의 침묵’에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는데 나는 이별을 이야기하는 저 시구가 좋았다.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된다는 말, 이별에 놀란 가슴이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슬픔에 터진다는 표현. 내가 생각하는 이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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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2.09.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거절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때의 거절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어
나를 거절했던 모든 이들에게 아직도 그때의 거절의 기억들이 생생하네요. 이런 이야기를 여기서 꺼내기 조금 부끄럽지만, 이제 해야 될 때가 온 것 같아요. 당신과 나 사이에 있던 일을, 이제 솔직하게 풀어 놓으려고 해요. 어쩌면 저에게만 남았을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제 기억 속 여러분들을 모두 놓아주고, 전하지 못했던 말을 몇 자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과
by
이소희 에디터
2022.08.3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늑대와 인디언의 비극 - 로스트아크 로웬 [게임]
로스트아크,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
예술은 현실을 모방한다.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 온 예술의 오랜 속성이다. 이 말은 예술이 기본적으로 현실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예술에 있어 무슨 의미로 작용할 수 있을까. 이를 통해 예술은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20세기 독일의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단서가 될만한 꽤 흥미로운 견해를 제시했다(물론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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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2.08.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여름을 사랑해보려 했습니다
또 하나의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며
얼마 전 처서가 지났다. 처서는 여름이 지나면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거짓말처럼 신기하게도, 처서가 지나자마자 가을임이 선히 느껴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차가운 공기와 가을 바람, 가을 하늘 때문이다. 추워지기 시작할 때면 아침에 이불 속에서 눈을 뜨자마자 선선한 공기가 느껴진다. 준비를 모두
by
최지우 에디터
2022.08.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피스타치오 마루를 좋아했던 너에게
이제는 멀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To. 피스타치오 마루를 좋아했던 너 안녕. 오랜만에 편지를 쓰니까 어색하네. 문자로 너에게 어떤 말을 보내야 할지 매번 썼다 지웠다가 결국 보내지 못했어. 내 번호는 13년째 그대로인데 ‘받는 사람’은 여전히 비어있어. 너는 중학교 반 아이 중에서 유일하게 핸드폰이 없었지. 난 그때 아쉬웠어. 친한 친구라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진짜 친구라고
by
강현아 에디터
2022.08.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언니의 지지 않는 여름이
언니, 나의 언니
언니, 가을 냄새가 난다. 언니한테 쓰는 편지는 항상 여름에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여름이 다 가도록 한 줄도 완성되지 못했어. 이상한 시간이야. 2022년이라니. 준비되지 않은 가을 공기랑 바람을 맞으니까 재채기가 늘었어. 비염이 더 심해졌거든. 언니랑 같이 있으면 항상 내가 감기 걸린다고 호들갑 떨던 때가 생각나. 그게 미안해서 언니가 내 감기를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2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위로의 미술관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위로의 미술관 - 25명의 화가가 건네는 안온한 위로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by
박형주 에디터
2022.08.28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어떤 폭풍_
기다렸다 폭풍아
어떤 폭풍_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어찌 강이 되겠는가 _서태주<폭포> 좋아하는 계정의 글을 보고 펜을 잡고 그린 그림 모든 폭풍이 인생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어떤 폭풍은 길을 닦아주러 온다. _우연히 본 문구 누군가도 위로 받기를 [illust by 박지선]
by
박지선 에디터
2022.08.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사랑하는 나의 느티나무께
연약한 생명들에게 나무는 삶의 동앗줄입니다
나의 느티나무, 할아버지께 해식님의 산수연, 할아버지의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43년 이 세상에 눈을 뜨시고, 올해로 8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벌써 강산이 바뀌는 세월보다 더 지났네요. 할아버지와 단둘이 걸었던 초등학교의 하굣길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구구단도 외지 못했던 9살짜리 손녀의 손을 잡고 “이일은 이, 이이는 사, 이삼 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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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2.08.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근자감이 필요해
불합리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을 볼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가.
요즘 아침마다 습관처럼 확인하는 게 있다. 바로 4호선에서 지하철 시위가 진행 중인지 아닌지 SNS를 살펴보는 일. 정확히 고쳐 말하면 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다. 사실 시위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닌데, 자꾸만 바로 잡게 된다. '선량한 시민을 괴롭히는 장애인들의 시위'라는 언론의 프레이밍에 녹아들고 싶지 않아서. 지하철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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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에디터
2022.08.27
문화초대
[Vol.993] 위로의 미술관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위로의 미술관 - 25명의 화가가 건네는 안온한 위로 - <문화초대 일자> 위로의 미술관 2022.09.07-09.09 수-금요일 신청 보도자료 <주의 사항> 1. 문화초대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8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신청 부탁드립니다. (선정 시 개별 공지드립니다.) 2. [리뷰 1건]의 작성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리뷰는 1건 작성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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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2.08.26
문화소식
도서
[도서] 위로의 미술관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위로의 미술관 - 25명의 화가가 건네는 안온한 위로 -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책 소개>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이 전해주는 감동의 명화 수업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가 병 때문에 화가가 될 수 있었다고? 밝고 화려한 순간을 그려온 르누아르가 말년에는 손가락이 뒤틀려 붓을 쥐기도 어려워했다고? 미국의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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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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