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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행복을 활짝 피우는 리나의 세계로! - 에바 알머슨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 체험전 [전시]
하얀 캔버스 위에선 무엇이든지 일어날 수 있어요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작품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에바 알머슨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 체험전은 뮤지컬 개막을 앞두고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형태로, 작가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AI 필름부터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뮤지컬 <리
by
이상아 에디터
2026.05.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구와 허구 [영화]
단독자, 잃어버린 모든 류: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아우슈비츠의 참혹함을 정공법으로 다루지 않는다. 여덟 살 아이 브루노의 시선이라는 [순화의 필터]를 거친다. 아이의 눈에 비친 수용소는 그저 파자마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농장일 뿐이다. 이 무구한 시선은 가해자들이 쌓아 올린 위계와 이데올로기의 허황됨을 폭로하는
by
신영주 에디터
2026.05.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켜야 할 존재가 있다는 것 - 슈퍼 마리오 갤럭시 [영화]
슈퍼 마리오 40주년, 세대를 잇는 문화의 힘
2023년 전 세계 13억 6천 달러 흥행이라는 기염을 토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역대 게임 영화 1위, 10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 게임 원작 영화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줄줄이 세웠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게임 원작 영화 시장이 커졌고, 닌텐도 또한 영화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3년이 지난 2026년, 후속작으로 개봉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by
이상아 에디터
2026.05.14
리뷰
PRESS
[PRESS]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을 연극화 한다는 것 - 연극 '운베난트'
이름 붙여지지 않은 채로, 이해되지 않은 채로, 하지만 존재했던 것
1. 언어에서 신체로 건너가는 작품 슈테판 츠바이크는 인간 내면의 균열과 억압된 욕망을 집요하게 탐구한 작가로 평가된다. 그의 1927년 중편소설 감정의 혼란은 스승과 제자 사이의 지적 유대와 그 이면에 잠복한 감정의 긴장을 정교하게 포착하며, 말해질 수 없는 욕망이 어떻게 관계를 왜곡하고 파열시키는지를 서사적으로 축적해 나간다. 이러한 텍스트를 무대 위
by
이승주 에디터
2026.05.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개그를 통해 우리를 비추는 이수지 [문화 전반]
극한직업 유치원 선생님, 대치동 제이미맘, 슈블리맘 붓기차. 이수지가 보여주는 대한민국 풍자를 들여다 본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라온 유치원 교사의 24시간이 화제다. 매번 자기만의 색깔로 한국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하루를 담아 돌아온 것이다. 이수지는 이를 극한직업이라 칭하며 그 민낯을 들어냈는데, 더 충격적인 건 콘텐츠를 본 현직 교사들의 반응이었다. 개그는 원래 현실을 과장해서 웃긴다고들 하는데,
by
김정현 에디터
2026.04.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름을 건너 다름의 끝에서 [영화]
이질적인 너에게, 벗이라 부르다.
혹시 생각해 본 적 있어? 그 사람을 구성하는 부분 중에 어디에 영혼이 담겨 있는지. 그 피조물을 보면 뭔가 불편한 기분이 들어. 일그러져 있는 게 왜곡된 거울에 비친 형상 같거든. 하지만 생명이 있지. 무엇에 생명이 깃든 걸까? ‘프랑켄슈타인’이라 함은 원작 소설과 동일하게 괴물을 상기시킨다. 인간이 과학적 동기로 창조하게 된 괴물은 창조한 인간뿐 아니
by
정예진 에디터
2026.04.11
리뷰
영화
[Review] 주말마다 극장에 가던 때가 있었다 – 극장의 시간들 [영화]
이 영화 속 ‘영화’처럼 우연에 손에 이끌려 무작정 극장에 가고 싶어진다. 어릴 적 본 영화의 줄거리는 가물가물해도, 그때의 극장 풍경만큼은 또렷하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 어렵게 자리를 선점하고, 팝콘과 콜라를 품에 안은 채 지류 티켓을 ‘끊어’ 상영관에 들어가던 그 설렘 말이다.
“영화는 오랜 친구와 같은 것이다.” 우리 곁에서 함께 웃고 울었던 ‘극장’을 향한 세 감독의 따뜻한 고백이 시작된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만든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영화 『극장의 시간들』이 오는 3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의 개관 2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시네마 러브
by
백승원 에디터
2026.03.05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메카물? 에반게리온? [만화]
침략국의 황자가 식민지의 편에 서서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
친구가 한창 빠져서 넷플릭스에도 들어왔으니까 보라고 할 때는 반골 기질로 안 보다가 이미 넷플릭스에서 내려간지 오래인 지금에서야 보게 된 <코드 기어스>. 자극적인 설정과 스토리가 난무하는 현재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막장 스토리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봤다. 캐릭터 디자인이 워낙 특이해서 우연히 본 게 다였는데 에반게리온처럼 기체에 탑승해서 전
by
신민정 에디터
2026.03.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멋지게 나이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 - 스파이가 된 남자 [드라마]
내 인생의 타이밍을 받아들이는 법, 노년의 품위에 대하여
이 드라마는 제목과 달리 첩보물은 아니다. 오히려 휴머니즘으로 가득 찬 시트콤이다. 요즘 보기 드물게 무해하고 여운이 남는 작품 중 하나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출연진의 모습 <굿 플레이스> 출연진의 모습 나는 <스파이가 된 남자>의 제작자 마이크 슈어의 작품들을 모두 사랑한다.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미국판 <오피스>, <굿 플레이스> 등 ‘착
by
채수빈 에디터
2026.03.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러므로 인간답게 살아가리라 - 프랑켄슈타인 [영화]
때로는 용서하고, 때로는 잊으며 살아가는 존재가 사람이다. 서로의 이름을 붙여주고 삶의 목적을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 사람의 방식이다. 적자생존은 정확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깨져도 부서져도, 그대로 인간답게 살아갈 것이다.
지난 2월 초, 전 세계 언론계가 충격에 빠졌다. 1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워싱턴포스트(WP)의 기자 300여 명이 집단 해고된, 이른바 ‘워싱턴포스트의 죽음’ 때문이다. AI 대전환의 물결은 전문직과 생산직을 가리지 않고 직업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매일같이 희망퇴직 권고와 인력 감축 기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이름만 대면 알 법한 대기업이
by
백승원 에디터
2026.02.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암울한 대공황 시기에 그들은 왜 여장을 하게 되었을까, 뮤지컬 '슈가' [공연]
대공황을 배경으로 한 여장 코미디, 그 안에 숨겨진 환상과 열망
뮤지컬 <슈가(Sugar)>는 1959년 빌리 와일더 감독, 마릴린 먼로 주연의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기존 코미디 장르인 원작의 서사를 이어받고 쇼뮤지컬의 특징을 강화하며 새롭게 무대화해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올렸다. <슈가>의 한국 라이선스 초연은 제작사 PR 컴퍼니에
by
이다연 에디터
2026.02.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중 여정 - 2026 서울시향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①
쇼팽의 고백과 슈만의 의지 사이
2026년 2월 12일 오후 7시, 나는 산책을 하고 있었다. 이날 예술의전당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2026년 2월 정기연주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나는 그 공연이 라디오로 실시간 중계된다는 사실을, 늘 그렇듯 우연히 알게 되었다. 7시 30분이 넘도록 밖에 있었기에 아마 놓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운 좋게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악장의 협연자가 소리를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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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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