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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아이들의 세계 - 영화 '수연의 선율'
가족이라는 생존 수단
우리는 흔히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의 가치와 판단력을 가늠하고는 한다. 경험이 쌓일수록 삶을 대하는 능력이 보다 능숙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 순간의 고민과 감정은 누구에게나 고유한 의미를 지닌다. 모든 인간은 배우고 느낄 점이 있으며, 진지하게 삶을 마주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동등하다. 그러나 유독 어린아이들을 대할 때만큼은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 보호와
by
이하영 에디터
2025.08.04
리뷰
영화
[리뷰] 물방울 밖 아이들의 생존법 - 수연의 선율 [영화]
아이들을 감쌀 물방울이, ‘지켜주는 통’이 그 무엇보다 절실하게 느껴졌다.
<수연의 선율>은 많은 대사나 기교 없이 아이들의 영역을 비춘다. 사랑과 보호를 원하는 수연과 선율, 그리고 사랑을 줄 권력이 있는 동시에 책임은 없는 어른들을 여름 속 아이들의 시각에서 담아낸다. “수연이는 혼자니?” “네?” “언니나 동생…. 없어?” “아, 네... 혼자예요.” “외로웠겠다.” 형제 관계를 묻는 말에 존재를 질문받는 것처럼 움츠러든
by
정영인 에디터
2025.08.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릴리가 발레를 사랑하는 101가지 이유 - 2025 예술의전당&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
발끝으로 빛을 긋는 밤, 클래식 너머의 무용극 —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감상 에세이
1. 첫발 – “하라고요? 그냥 볼게요…” ⓒ 유진 생각해보면, 보통 색다른 경험은 내가 큰 결심을 하지 않는 한 주변 사람들을 통해 겪게 되는 것 같다. 이번 <백조의 호수>도 그렇다. 클래식 공연 리스트는 줄줄이 꿰고 있었지만,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이 있다는 걸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내 곁에 있는 취미 발레인(내 눈에는 거의
by
장유진 에디터
2025.07.22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수연의 선율
"아이가 보호자를 찾는다"라는 한 줄로 시작된 '수연의 선율'
수연의 선율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5.07.12
문화소식
영화
[영화] 수연의 선율
"아이가 보호자를 찾는다"라는 한 줄로 시작된 '수연의 선율'
"아이가 보호자를 찾는다"라는 한 줄로 시작된 '수연의 선율' '우리들', '벌새'를 잇는 2025년 우리가 마주할 아이들의 세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2025년 우리가 마주할 아이들의 세계 <수연의 선율>이 8월 6일 극장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전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 행렬이 이어지며 <우리들>, <벌새>를 잇는 영
by
박형주 에디터
2025.07.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피아노 선율 위에 흐르는 사랑 -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첫사랑을 피아노 선율의 아름다움으로 담아낸 영화
* 영화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07년 대만에서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음악과 판타지적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클래식 피아노 연주 장면과 감성적인 스토리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2025년, 한국에서 리메이크작이 개봉했다. 원작이 워낙
by
이지윤 에디터
2025.02.06
문화소식
공연
[공연] 베르테르의 서사를 완성시키는 선율들
<베르테르>의 넘버
1월 17일 개막한 뮤지컬 <베르테르>가 순항 중이다. 25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은 3월 1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에 부산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베르테르>는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한 선율의 넘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인터미션 포함 165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30개가 넘는 넘버와 함께한다. 각
by
김소원 에디터
2025.01.19
리뷰
공연
[리뷰] 쇼팽의 선율, 연극의 이야기 - 쇼팽, 블루노트 [공연]
클래식 음악과 연극을 결합하여 쇼팽의 내면과 사랑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피아노 연주와 연극적 요소가 어우러져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쇼팽의 감정을 음악을 통해 깊이 있게 전달했다. 소극장의 아늑한 분위기에서 펼쳐진 이 공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했다.
‘산울림 편지 콘서트’ 시리즈에는 슈만, 슈베르트, 브람스 등을 다룬 다양한 음악극들이 꾸준히 무대에 올라왔다.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공연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인 쇼팽의 생애를 함께 여행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다. 공연은 클래식과 연극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쇼팽의 생애와 감정을 깊이 탐구하며 관객을 끌어들였다. 쇼팽의 음악과
by
김서영 에디터
2025.01.05
리뷰
공연
[리뷰] 쇼팽의 선율, 음악 너머의 그녀 -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쇼팽, 시간의 울림으로 남다 - 산울림 편지콘서트
학창시절 음악 수행평가를 보면 꼭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었다. 예술계에 속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듣자마자 고개를 끄덕이는 그 사람들. 베토벤, 모차르트, 바흐, 드뷔시, 쇼팽.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술가의 삶과 철학에 대한 선생님의 정성스러운 설명이나 열변을 토하는 일은 없었다. 그저 녹음 파일에 있는 곡들을 들어본 후, 작곡가와 곡명을 제대로 적어내기만 하
by
신지예 에디터
2024.12.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은 웨이브투어스의 계절 [음악]
때로는 잡히지 않는 선율들이 온기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며칠 전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도통 추워지지를 않기에 이번 겨울은 미적지근한가보다 생각했는데 한순간에 이를 달달 떨게 됐다. 옷장 구석에 있던 목도리를 꺼내며 앓는 소리를 냈다. 옷을 두껍게 입느라 둔해지고,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기침하고, 립밤 없이는 버티기 힘든 계절이지만. 조금은 반가운 이유가 있다. 겨울은 wave to earth의 음
by
이지연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낭독의 선율이 그려낸 고독의 색채 [도서/문학]
시집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에 색을 입히다
시를 들으며 하나의 팔레트를 완성했다. 날씨가 추워지며 손이 시려서, 종이가 추위를 머금어 아주 차갑게 느껴져서, 그래서 귀로 듣는 시를 선택했다. 단지 그 뿐이었다.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녹음된 낭독을 들으며 글씨가 색채로 변하는 신기하고도 귀한 경험을 했다. 아래는 시집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에서 가장 마음에 든 두 편의 시를 듣
by
김효주 에디터
2024.12.01
리뷰
공연
[Review] 2024 게자안다 콩쿠르 위너 콘서트, 고전을 해석하다
선율에 귀를 기울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갖는 깊이감이 있다. 인생을 음악에 바친 예술가의 영혼이 담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은 그러므로 관객을 압도할 수밖에 없다. 그저 피아노 한 대가 조명을 받게 될지라도 말이다. 경건하고 고상하게, 또는 고함치듯 손뼉을 치며. 모든 반응이 당연한 것으로 이해되는 그곳에서 나는 일리야 슈무클러의 연주를 만났다. 내가 클래
by
유다연 에디터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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