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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에어비앤비에서 만났던 이태리 노인 [사람]
에어비앤비에서 만난 이태리 노인에게서 느껴지는 멋과 교훈을 소개한다. 이름 모를 노인은 머나먼 동쪽을 동경하고 있었다.
약 3달 전, 그러니까 런던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나는 런던 동부에 위치한 스트랫포드(Stratford)라는 지역의 에어비앤비에 머물고 있었다. 숙소에는 총 4개의 방이 있었고, 가끔 주방에서 다른 방의 투숙객들과 마주치면 대화를 나누고는 했다. 스트랫포드 근처 교회 사진. 출처: 직접 촬영 어느 겨울날 오후의 이야기 여전히 쌀쌀하지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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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 에디터
2025.05.03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마블의 이야기를 파헤치다, 홍지운 저자의 세계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드는 시대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SF를 사랑하고 마블을 분석하다, 홍지운 저자 -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웹 소설 창작 전공 교수 홍지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Augustine Park -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동녘 출판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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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5.04.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와 삶을 부산에서 만나다 –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미술/전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부산박물관 교류기획전 후기.
비가 쏟아졌던 지난 여름날, 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감상했다. 전시를 본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전시의 시작과 끝, 그리고 벽에 새겨져 있던 북미 원주민들의 기도와 노래 구절들은 묵묵한 감동의 감각으로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었다. 부산으로 돌아온 나는 해당 전시가 교류기획으로 2월 16일까지 부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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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2.10
리뷰
도서
[Review] 호라이즌, 광활한 수평선을 여행하며 경험한 이야기들
북극, 남극, 북태평양, 남태평양, 아프리카, 호주를 여행한 배리 로페즈가 생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책 ‘호라이즌’에서 배리 로페즈는 이들 장소를 배경으로, 북극권 지역으로 용감하게 파고든 선사시대 사람들, 아프리카를 침략한 식민주의자들, 태평양을 항해한 계몽주의 시대의 유럽인들, 외교의 문을 걸어 잠근 아시아로 건너간 미국인들 등 인류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배리 로페즈의 책 ‘호라이즌’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뉴욕 타임스, NPR, 가디언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배리 로페즈의 생전 마지막 역작’. 배리 로페즈는 세계적인 산문집 작가이었는데, 사막을 걸으며 쓴 ‘여기 살아있는 것들을 위하여’와 빛과 얼음의 땅 ‘북극을 꿈꾸다’라는 책으로 유명합니다. 55년이 넘는 세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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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1.0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실리카겔의 무료 공연을 빌미 삼아 전하는 진심 [음악]
'제가 더 고맙습니다! 실리카겔 덕에 아예 새로운 삶을 살고 있거든요.' 나의 메시지 속 첫 마디는 이것이었다.
며칠 전, 밴드 실리카겔이 무료 공연 공지를 올렸다. 한 해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감사해 그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팬들을 불러 그 공연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고, 이 공연에 갈 수 있는 팬은 추첨을 통해 선정 된다. 추첨은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었다. 구글폼에는 실리카겔에게 팬으로써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던가, 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을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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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24.12.27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의 그림 속으로 -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미술/전시]
전시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바쁜 일상이 잠시 멈췄다. 아니, 일부러 정지시켰다. 그리고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엄마와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났다.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전시를 향한 발걸음이었다. 페데리카의 특별한 여정 ["Ordinary(평범한)’에 ‘Extra’가 더해지면 ‘특별한’이라는 뜻이 되듯이 여러분들의 일상에 이번 전시가 더해져 각자의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가는 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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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에디터
2024.10.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커피를 다시 마시게 된 사연
커피 한 잔에서 마주한 가치관의 변화
커피를 안 마신 지 2년이나 됐을까. 꽤 오랜 시간 멀리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병원을 들락날락하던 시절 의사 선생님께선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카페인과 멀어지라는 말과 함께 미각을 상실한 사람처럼 전향했다. 근 2년 동안 카페에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티를 주문하는 나를 발견한다. 지인들은 내게 왜 커피를 안 마시냐고 물어본다. 그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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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에디터
2024.10.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음미체 예술 삼각형
아트인사이트 아메리카노
블록마다 카페가 있어 손쉽게 아아를 살 수 있던 한국과 달리 이곳에서는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원화로 약 9천 원인 값을 내고 커피 한 잔을 한 모금씩 마신다. 한 모금에 천 원인 셈인가. 구하기 어려울수록 귀하게 느껴져서인지 커피를 전보다 더 원하게 된다. 카페에서 보내는 간만의 여유가 참 좋다. 과제 치여 사느라 놓친 것은 없는지 지난 일상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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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에디터
2024.09.2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갤러리 카페 OWL에서 [공간]
추석 연휴에 갤러리 카페 <아울>에 다녀와, 여름을 잘 보내는 방법으로 소개하였다. 매장이 크고 넓었고, 사색하거나 도란도란 이야기하기에 적합한 카페였다.
여름을 잘 보내는 방법 9월 중순, 추석 연휴가 끝났는데도 무더위는 여전했다. 풍성한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인 건 좋은데 여름의 현실은 찐득하고 습하다. 특히 이번 여름은 더욱 그랬다. 우리 집은 에어컨 작동이 안 되서 선풍기로 여름을 견뎌야 했기에 집 대신 도서관이나 카페를 찾는 날이 많았다. 이제 짧은 가을과 동면의 겨울을 맞이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by
양유정 에디터
2024.09.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결말을 아는 책을 읽게 되는 이유 - 이터널 선샤인 [영화]
미셸 공드리, <이터널 선샤인>(2004)
만약 당신이 지워지지 않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괴로워 봤다면, 기억이 신의 선물이라면 망각은 신의 축복이라는 격언에 공감해본 적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한번쯤 당신을 괴롭히는 그 기억을 삭제해 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봤을 테다. 도무지 망각할 수 없는 지리멸렬한 추억을 증오해 본 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는 우리를 그토록 괴롭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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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민 에디터
2024.08.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일본과 아프리카, 시대를 넘어선 합주 [전시]
일본 모리미술관 전시 <Afro-Mingei> 전시를 통해 바라본 아프리카 미술과 일본 민예의 만남
전시 포스터. 출처 : 모리미술관 홈페이지.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린 아프리카 흑인 예술가의 개인전". 미술관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의문이 떠나지 않던 전시 타이틀이다. 아프리카 미술을 다룬 전시가 왜 일본 롯폰기 한복판의 모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을까? 역사적 연관성도 희박하고, 문화적인 공통점도 찾아보기 어려운 일본에 저 멀리 아프리카의 미술품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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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4.08.05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커피... 좋아하세요? [음식]
양파 같은 사람이라는 말보다 어쩌면 에스프레소 같은 사람이라는 말이 더 적합한 것 같다
나의 하루는 커피로 시작한다. 물론 그전에 화장실에 가서 세수도 하고 유산균도 챙겨 먹지만, 그런 행동들은 으레 습관상 하는 행동들이고 ‘어디 한번 하루를 시작해 볼까?’ 하는 다짐에는 커피가 뒤따른다. 그렇게 된 지도 어느새 5년이 흘렀고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커피를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커피와의 씁쓸했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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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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