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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자격이 없었다 - 연극 "단편소설집"
루스의 상식적인 분노에도 차마 부정할 수 없었던 예술에 대한 욕망
연극 <단편소설집>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스승의 삶을 소설 소재로 쓴 제자와 그런 제자에게 분노한 스승의 이야기. 내가 이해한 수준도 딱 그만큼 간단했다. 리사의 행위도, 루스의 분노도 한 줄의 줄거리만큼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극장에 도착하자마자 본 매표소에 붙은 종이로 알게 된 150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전혀 간단하지 않았다. 오래
by
진금미 에디터
2019.05.15
리뷰
공연
[Review] 디디의 우산: 나의 대답
[2019 세월호] 제자리, <디디의 우산> 리뷰
어떤 일은, 단지 나의 일상에 파열을 내기 위해서만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어떤 일상은 그저 가만히 있는 ‘나’란 존재를 부수는 게 단일의 목적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단지 망치기. 기이하게도 거기서 ‘끝’이라는 편안한 종결 대신 다가오는 건 무심히 지속되는 시간을 담보로 한 잔인한, 그러나 천진한 얼굴의 물음이다. 그래서, 이제 ‘너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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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19.04.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애써 누군가 되고 싶은 너에게 [사람]
여러 아이가 되어 큰 지금의 나의 대답
예전의 난 놀이기구를 잘 탔다고 한다. 타고나면 한 번 더 태워달라고 그렇게 떼를 썼을 정도로. 그런데 지금의 난 못 탄다. 무섭다. 그냥 그렇게 됐다. 어떤 경험을 하고 난 뒤 무서워한 게 아니라 그런 경험의 기억도 없이 무서워졌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를 어느 날 그렇게 바뀌었다. 그럼 어쩌냐고. 난 그런 사람이니 이제 애써 놀이기구를 타지 않으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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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9.09
문화소식
영화
(09.12~09.16)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 [영화제, 압구정 CGV]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다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 서로의 질문과 대답이 되어 We, as questions and answers for one another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가 9.12(수) -9.16(일)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예년보다 풍성한, 20개국 51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은 일상적으로일어나는 여성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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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8.08.31
리뷰
공연
[Preview] 이곳에서 당신의 '고찰'을 기다리며 _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3시간 동안 고도를 기다리며,당신의 고찰을 기다립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참 다양하다. 사랑의 모양도, 대상도, 또 우리의 얼굴도, 또, 또 많은 것들이. 세상의 다양한 것들을 모두 아우르고 친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그들과 친해져야 하는 것은 그것은 다른 것이지 모두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듣고 느끼려고 노력하는 필자에게, 가장 좋은 ‘다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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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8.04.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트라빈스키와 샤넬, 시대적 요구에 대한 대답 [영화]
#Prologue 한 작곡가가 초조해하며 자신의 공연을 기다린다. 마치 한 부족의 일원들같이 분장을 한 사람들은 급하게 움직이고, 안무가는 걱정되는 듯 크게 소리치며 안무를 지도하고 있다. 옷을 갖춰 입은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하며 공연장에 들어오고, 곧이어 불이 꺼진 후 시작되는 무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이 공연은 너무나도 낯설다.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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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것들을 노래하다 [시각예술]
감히 인생영화라고 지칭할만한 영화를 찾았다.
문득 시가 나에게 오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들어오는데, 그렇게, 얼굴 없이 그건 나를 건드리더군.…‘ 라고 자신의 시, <시>에서 말한다. 영화에서 마리오에게도 그런 순간이 온다. 비록 처음 의도가 여자를 많이 만나고 싶다는 순수하면서도 원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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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7.03.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의 장르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팀버튼'이라고 대답하라. [문화 전반]
(참고문헌 : 네이버 영화) 어느정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팀버튼이 영화감독이라는 것 쯤은 알고계시겠죠? 그는 미국이 자랑하는 유명한 영화 감독이자 작가랍니다. 1958년 로스앤젤레스 출생하고, 버뱅크에서 성장했습니다, 소년 시절 쓰레기 버리기 금지 포스터로 상을 받고 나서부터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한 그. 디즈니 영화사가 설립한 에술학교 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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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2016.06.29
오피니언
[Opinion] 특집극 [눈길]을 보고 나서 - 부끄러운 대답 [시각예술]
얼마 전, 일본과 위안부 문제 협상이 주요뉴스로 올라왔다. 이를 두고, 보수와 진보 진영 평가는 엇갈렸다. 나는 그 협상 내용을 잘 모른다. 다만 세월호 참사 때와 같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한 가지 뿐이다. “잊지 않는 것”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던 차에, 한 시상식에서 배우 김영옥 할머니 수상 소감을 우연히 듣고 드라마 [눈길]을 보았다.
by
홍숙 에디터
2016.0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불러도 아무 대답 없는 넌, 모나리자 [시각예술]
불러도 아무 대답 없는 넌, 모나리자 같아. 사라질 듯 희미한 그녀의 미소는 억겹의 세월 속에서 더욱 가치가 부상하며 고독과 매력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음악을 들으며 모나리자의 마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 모나리자 가사 (엠블랙) - everybody on the left everybody on the righteverybody everybody in the house say!Lalalalala Oh Lalalalala Oh Lalalalalalababy say yeah yeah yeah yes don't say no no no no눈을 뗄수없어 널 가질
by
장연진 에디터
2015.04.17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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