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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그대 삶의 쉼표] 흔적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시간 속에 바래져버린 벽지 오랜 손길이 묻어있는 빗자루 기력을 다한 듯 돌아가는 보일러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자연스레 남겨진 흔적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by
곽미란 에디터
2017.10.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서로 다른 하나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하나의 세계에서 _사랑하는 일 영화 <시인의 사랑> 감독 김양희 출연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 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내일이 문 바깥에 도착한 지 오래되었어요. 그늘에 앉아 긴 혀를 빼물고 하루를 보내는 개처럼 내일의 냄새를 모르는 척합니다
by
양나래 에디터
2017.10.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야기의 이야기] 당신의 이야기는 지금도 진행 중
평범한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이야기.
"난 여자 아이를 키울 생각은 꿈에도 해 본 적 없어요." <빨간 머리 앤> 시공주니어, 18쪽 <빨강머리 앤>은 일 도와줄 남자아이를 입양하려 했던 커스버트 남매가 실수로 웬 빨간머리 소녀를 집에 들이며 시작된다. 빼빼마른 몸, 빨간 머리, 주근깨투성이. 거기다 책의 묘사에 따르면 '무언가 평범하지 않은 영혼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앤이
by
김소원 에디터
2017.10.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목마 #갑작스런 수영장 #밥 #매트리스
#33 목마 방학을 제외하면 1년도 채 다니지 못했던두 번째 초등학교의 마지막 날의 일이었습니다. 아빠처럼 엄하면서도아이들을 마음으로 대해주셨던우리의 담임 선생님께서는언제나 청소를 일찍 마치고 오는 아이에게특별히 목마를 태워주시곤 했습니다. 사실 청소를 하지 않은 누구라도선생님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태워달라 애교를 부리면그의 목마를 타고복도 한 바퀴를 위
by
정연수 에디터
2017.10.10
작품기고
[vulnerant] 사는동안에 -11
남들은 아름다웠지만 나에게는 조금 달랐던 어린 시절.
'단 한 두명만의 진실된 친구가 있으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다.' 라는 말은, 친구가 많지 않은 저에게 가장 큰 위안이 됩니다.
by
배지은 에디터
2017.10.07
작품기고
[프레첼 체다치즈] 전봇대 시리즈 (3)
전봇대 시리즈 7 / 캔버스에 유화 / 52 x 33 cm / 2015 오랜만에 전봇대 작품을 올립니다. 저는 전봇대를, 공간의 조형적 선이어서 언제나 좋아하고 있으나-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똑같이 그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색을 변화하는 데에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그릴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전봇대 그
by
최지은 에디터
2017.10.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시즌 4. 10월 공연 정리
길고 긴 연휴 속에서 날씨 좋은 10월, 공연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면 정확히 찾아오셨습니다. 우.사.인이 추천하는 10월의 공연들과 마지막에 정리해드린 서울 지역, 지방 지역의 공연들까지 놓치지 마세요!
[우.사.인] 시즌 4. 10월 공연 정리 하늘은 높고, 날씨는 좋고, 공연은 더 좋고♬ 우.사.인과 아트인사이트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10월의 넷째 날 조금 늦게 찾아온 10월 공연정리입니다. 긴긴 연휴, 어떤 일상 속에서 살고 계신가요? 일상에 계신가요, 혹은 다른 곳으로 훌쩍 떠나셨나요? 길고 긴 연휴 속에서 날씨 좋은 10월,
by
김나연 에디터
2017.10.03
작품기고
[프레첼 체다치즈] 자화상 시리즈 (2)
무표정 (2) / 종이에 오일파스텔 / 15.5 x 20 cm / 2017 안녕하세요. 자유인입니다. 우선,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다시는 늦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이 좀 생겨서 정신 없이 지내다가, 이제 겨우 정리 되어서 올립니다. 이 그림은 거울보고 그렸습니다. 보통 그릴 때 느껴지는 색을 그대로 표현하는데, 이번에 그릴 땐 저에게서 너무 많은 색이
by
최지은 에디터
2017.10.02
문화소식
공연
(10.31~11.05) RISK [연극, 정동세실극장]
부조리한 현 시대를 말하다.
2016 유시어터페스티벌 초청작 2016 거창국제연극제 참가작 2017 서울문화재단 후원 연극'RISK' 2017.10.31~2017.11.05 정동세실극장 ▶단체소개 - 극단사슬 극단사슬은 러시아 쉐프킨 석사출신의 이수정 대표를 중심으로 뭉친 공연예술전문집단으로, 문학작품(소설, 희곡 등)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대중에
by
최상태 에디터
2017.10.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함께 허무는 사랑의 세계
함께 허무는 사랑의 세계 _ 다시 사랑의 세계를 구축하며, Amour! (영화 아무르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이제 곧 당신은 여든 두 살이 되겠구려. 당신의 키는 6센티미터쯤 줄어들었고 몸무게도 겨우 45킬로그램이지만, 당신은 여전히 아름다고 우아하며 탐스럽구려. 우리가 함께 산 지 58년이 되어가고, 나는 당신을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하고.
by
양나래 에디터
2017.10.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유년의 기억] 푸른 하늘과 구름과 꽃이 모두 담겨있었다.
#29 구슬 첫 번째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구슬치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매일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에아이들에 손에는 구슬이 들려있던 것도 잠깐,그 관심은 그새 다른 것으로 옮겨갔다. 그때 즈음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1층 현관 앞에 있던 작은 화단에서아침의 햇살에 반짝하고 무언가가 빛나며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뭐지? 하며 다가가니그것은 구슬. 혹
by
정연수 에디터
2017.10.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야기의 이야기] 시작하는 이야기
나는 나의 시작점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이야기의 이야기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를 참 좋아했다. 어렸을 때는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소설만 주구장창 읽었던 나는 책보다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좋았던 거다. 이야기는 늘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삶을 간접체험시켜 주고 이미 경험한 삶에는 위로를 건네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야기는 재미가 있었다. 나와 비슷한 인물이 나
by
김소원 에디터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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