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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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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파리의 골목에서 만난 예술의 흔적 -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파리의 작은 미술관》은 유명 관광지가 아닌 파리 골목의 작은 미술관들을 통해 예술가들의 삶과 도시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게 하는 책이다.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있다면 그건 유럽 여행이다. 유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있는데 바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고 프랑스다. 세 나라 모두 예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이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미술관, 음악과 거리 풍경까지. 사진으로만 보아도 예술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언젠가는 꼭 직접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곤
by
임혜인 에디터
2026.06.07
문화소식
도서
[도서]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미처 몰랐던 음성해설 이야기
미처 몰랐던 음성해설 이야기 '대장금', 'CSI', '왕의 남자', '우리들', '벚꽃동산' 7,800여 작품의 해설을 쓴 우리나라 1호 음성해설 작가의 책 * 해당 도서는 알라딘에서 북펀드 중입니다. (마감 2026.06.19) + '모두를 위한 예술'을 새긴 점자 기명 스티커 + 개방형 음성해설 영화 상영 & 작가와의 대화 (서수연, 이다혜) 전 세
by
박형주 에디터
2026.06.06
리뷰
도서
[Review] 계절의 이유 – 배신하지 않을 버팀목 [도서]
성실하길 멈추지 않는 계절이 있어서
찌뿌둥한 몸을 겨우 일으켜 눈 비비적거리는 출근을 준비한다. 자기 직전까지 휴대전화 불빛으로 눈을 피곤하게 한 탓일까, 뻐근하게 퉁퉁 부은 눈을 반쯤 뜨고 정신이 상쾌해질 만한 무언가를 갈구하며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선 뒤에 주어지는 선택지는 두 가지. 가뜩이나 피로한 몸을 좀비처럼 가눌 것인지, 다시 태어난 새 생명처럼 활기찬 발걸음을 디딜 것인지. 그
by
이한별 에디터
2026.06.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끝나지 않는 아Q의 정신승리법 [도서/문학]
루쉰 중편소설 〈아Q정전〉
루쉰의 〈아Q정전〉은 1921년 12월부터 1922년 2월까지 《신보부간》에 매주 혹은 격주로 발표되었던 소설이다. 작품 속 ‘아Q’는 이름과 본적은 물론 행적조차 불분명한 존재지만, 그의 명확한 특징은 단연 ‘정신승리법’이다. 극단적인 자기합리화로 얼룩진 그의 삶을 통해 작가가 겨냥한 진실은 무엇인가. 모두가 비웃은 그의 ‘정신승리법’ “아이들에게 맞은
by
김지연 에디터
2026.06.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찰나의 황홀한 여름을 위하여 [도서/문학]
첫 여름, 완주 - 김금희
여름을 왜 식히넌 겨, 여름이 여름다워야 곡식도 익고 가을, 겨울이 넉넉해지지. 순리를 거스르믄 좋을거 읎어. 추위로 뒤덮여 있던 겨울과 초봄에는 그렇게나 멀게만 느껴졌던 더위가 점차 몸과 마음속으로 파고들고, 바깥에는 그토록 경멸하던 존재인 벌레들이 살맛이 났다는 듯 윙윙 합주를 하며 선명한 푸른빛 하늘 아래를 붐빈다.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기다려지는,
by
정예진 에디터
2026.06.05
문화소식
도서
[도서] 피날레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 '다락방의 미친 여자' 수전 구바, 노년 × 여성 × 예술하기의 웅장한 세계를 열어젖히다 우리 시대 가장 강력한 문학 비평가 중 한 명인 수전 구바의 최신작 [피날레: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가 북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삶의 종반전에서 어떻게 창조의 꽃을 피울 것인가'를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탐구한 전기적·비
by
박형주 에디터
2026.06.04
리뷰
도서
[Review] 책장을 넘기면 미술관 산책이 시작된다 - 도서 '파리의 작은 미술관'
언젠가 파리의 작은 미술관으로 떠나게 된다면 책 《파리의 작은 미술관》과 함께.
“회화에서는 작품 속에 그려진 인물들의 영혼과 작품을 보는 사람의 정신 사이를 잇는 신비한 다리 같은 것이 만들어진다.” _35쪽 언제부터였을까. 학창 시절 미술 교과서 속 명화를 본체만체하던 시간을 지나, 오래전 그려진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삶에 귀 기울이게 된 것은. 아마도 처음 전시에서 본 그림 앞에 오래 서 있던 경험, 전시를 다 보고도
by
전지영 에디터
2026.06.04
리뷰
도서
[Review] 파리의 골목에서 얻는 삶의 힌트: 파리의 작은 미술관 [도서]
<파리의 작은 미술관>, 김정희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화가들의 공통점은 그림을 위해 파리로 모여들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죽음에 가까워지는 순간까지도 붓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자신들의 생의 궤적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그들이 품었던 가장 깊고 오래된 고민은 '자신이 지금 느낀 감각, 감정을 어떻게 온전하게 표현해낼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투쟁했고,
by
정희정 에디터
2026.06.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만들고,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만드는 힘 [도서]
시각장애인이라서 좋은 책이고, 조승리라서 좋은 책이다
조승리 작가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를 읽었다. 읽기 전에 작가가 시각장애인이고 안마사로 일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제목이 노골적이라서 재밌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지랄맞은 하루들이 끝내는 축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적인 태도. 작가의 정체와 제목에서 책의 내용을 넘겨짚었다. 더구나 시각장애인이 썼다고 하니까. 1. 닳지 않은 사람 39
by
오은지 에디터
2026.06.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지금 생각나는 단어 세 개만 말해 봐 [도서/문학]
세 개의 단어, 그리고 십 분이라는 시간으로 써 내려간 소설들
올해 초, 아직 칼바람이 한창이던 때 친구들과 만나면 냅다 노트 한 권을 내밀었다. 그 노트를 내밀며 부탁했던 것은 친구의 이름, 그리고 지금 떠오르는 단어 세 가지였다. 이렇게 뜬금없는 단어 수집을 시작한 이유는 박지현 작가의 <도파민 - 세 개의 단어, 그리고 십 분 2>라는 책 때문이었다. 작년쯤 연남의 한 독립 서점에서 구매한 이 책은, 작가가 세
by
조은서 에디터
2026.06.04
리뷰
PRESS
[PRESS] 나무 살인 사건 보고서 – 오염된 잔 [도서]
나무에서 피어난 완벽한 추리 판타지
자연은 압도적이다. 자연은 자애롭다. 자연은 어머니이고, 자연은 모든 존재를 품는다.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저절로 생겨난 산, 바다, 식물 따위를 이르는 말 ‘자연(自然)’. 그들은 때로는 가히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며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아름답고 무궁무진한, 가치중립적인 존재로 묘사되고 또 받아들
by
김혜원 에디터
2026.06.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낭만주의적 불능 - 빈 손가락에 나비가 앉았다 [도서/문학]
불가능하기에 시를 쓴다
박지웅 시인의 시집 『빈 손가락에 나비가 앉았다』를 관류하는 하나의 이미지는 상실, 부재, 결핍이다. 그는 버려지거나 사라진 것, 나아가 이미 죽은 것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담담한 어조로 고백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는 슬픔과 절망의 풍경으로 박제되지 않고 그 너머에 가닿는다. 상실과 부재가 현실의 언어와 감각을 재구성하고 그 의미를 변주 및 증폭하는 순간을
by
유민 에디터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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