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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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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빅토리아 윌리엄슨 -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음악, 우리 삶이 닿는 곳 어디에나 있는 것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빅토리아 윌리엄슨 지음 나의 온몸이 기억하는 음악 수년 전, 나는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에 미쳐 살았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내 친구들, 우리 학교에 있던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그 아이돌 그룹에 미쳐있었다. 한 반에 ‘○○부인, □□마눌’이 여러 명이던 시절이었다. 당시 지방의 학생 신분이었던 나는 강제로 안방 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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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은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생 밀크티를 찾아서 [문화전반]
누군가의 최애 카테고리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것이 그 사람의 마음을 완벽히 열게 했을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추억 속 깊숙이 길이 길이 간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생 밀크티를 찾아서 인생의 최애 카테고리안에 쌓이는 추억 저마다 하나 정도 인생 타이틀을 가진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내 경우 밀크티가 그것인데, 여전히 인생 밀크티를 찾아 헤매는 중이다. 처음 밀크티에 대한 생각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우유가 향긋하다는 느낌이 내게는 마치 밥에 향수를 뿌려 먹는 것과 비슷한 조합으로 다가왔다. 한창 대만 버블티 프랜
by
김요빈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타투, 위안이 되는 검은 잉크 [기타]
‘소중한 사람을 새겨서 긴장되거나 슬플 때마다 타투를 보며 위로받는 것도 괜찮겠다!’ 난 당당히 말한다. 이 잉크들에서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시험 볼 때나 면접 볼 때와 같이 긴장되는 순간에 내게 부적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고.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쯤, 타투를 처음 알았다. 중학교 2~3학년 때였던 것 같다. 학교에 불법으로 타투를 하고 온 소위 ‘노는’ 학생을 통해 타투를 접했다. 그래서 그냥 ‘나쁜 짓’이라고 치부하며 넘겼던 것 같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 때 동남아시아의 한 여행지에서 헤나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을 보고 경험 삼아 나도 헤나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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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4.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13화: 추억을 추억으로 보내며
[추억팔이]가 문을 닫습니다.
13화: 추억을 추억으로 보내며 [기획의도] 지금껏 너무 쌓아가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리하고 돌아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제 얘기를 주로 할 예정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의 에세이나 자전적인 노래, 영화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 것처럼, 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해주시고 본인만의 색깔로 소화해주실 분들이 아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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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3.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12화: 안녕, 사랑했던 나의 과거야
나중에 분명 왜했나 싶을 고백
12화: 안녕, 사랑했던 나의 과거야 A와 난 CC였다. 헤어진 지 일 년도 넘은 지금 와서 이 이야기를 끝내는 것이 다소 구질구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더 이상 소재가 없다. A, 넌 내 마지막 보루다. 정작 당사자는 본인이 전 여친의 글감이 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겠지만. 역시 어쩔 수 없다. 이건 글 쓰는 전 여친을 가진 너의 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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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재 에디터
2019.03.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당신의 <신청곡> 들려드릴게요. (Feat. 이소라) [음악]
겨울이 아쉬운 당신에게 기억은 흐려져가지만, 추억은 더욱 진해진다. 기억 속 무언가가 흐려져 간다면 함께 했던 추억들로 붙잡으면 된다. 라디오가 그렇게 살아남아 더욱 짙어진 것처럼
※ 본 글은 이소라의 <신청곡>을 들으면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에르타알레 내게 좋은 노래란 좋은 리듬보단 좋은 가사가 먼저다. 좋은 가사가 무엇인지 스스로도 정의 내릴 수는 없다. 그냥 ‘이런 단어가 들어가서 좋고, 저런 문장이 들어가서 별로다’라고 말은 할 수 있지만,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나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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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빈 에디터
2019.03.0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제는 갖기 힘든 마당에 [사람]
지나쳐온 집에 대한 단상
회상만으로 당시의 향기와 온도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기억이 있다. 코스모스 꽃밭 옆에서 아빠의 무릎을 베고 누워 귀를 맡기던 기억. 아빠 무릎을 베개 삼아, 꽃 향기 섞인 봄바람을 이불 삼아 잠에 들던 일곱 살 정도의 나. 그때의 회상은 스물일곱 지금의 내게도 마치 스르륵 잠에 들 때의 기분처럼 완벽한 평온을 느끼게 한다. 최초의 집 이 기억은 우리 집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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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에디터
2019.02.21
리뷰
공연
[Review] 잊고 사는 것들을 추억하며 [공연]
백암아트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까칠한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에게 한동안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친구 ‘앨빈’의 죽음이 닥쳐온다. 어린 시절의 약속대로 ‘앨빈’의 송덕문을 써내려가기 시작하는 ‘토마스’. 그의 앞에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들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모든 어른들은 처음에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그것을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 생택쥐베리가 레옹 베
by
박민재 에디터
2019.0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11화: 제가 봤어요.
성선설과 성악설. 여러분은 둘 중 어떤 것을 믿으시나.
성선설과 성악설. 여러분은 둘 중 어떤 것을 믿으시나. 난 성악설을 믿는다. 11화: 제가 봤어요. 초등학생 때였다. 아마 2학년이었을 것이다. 예진(가명)이라는 같은 반 아이와 친구가 되었다. 친구들끼리 으레 그러하듯이 나는 예진이를 집에 초대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와 예진이 단 둘 뿐이었다.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별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1.2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흔적 남기기 [여행]
여행지에 남긴 낙서, 흔적, 추억
2010년, 두 번째 수능을 마치고 자전거와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샀다. 각 지역의 지도를 모으고 여벌 옷을 꾸렸다. '언젠가 한 번은'을 다짐하던 자전거 여행. 도서관과 집을 지겹게 전전한 지난 1년을 마무리하기에 알맞은 여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매서운 겨울 날씨 덕에 여정은 편치 않았다. 기대했던 낭만 따위 느낄 여유 하나 없이 열심히 페달을 굴리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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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1.24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4
누군가는 고등학교 시절이 추억이라고 하더라.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의 마지막 편이 다가오고 있고, 나는 며칠째 글을 단 한 글자도 적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이라 아쉬워서가 아니라,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에 다가가면서 나에게서 아직 극복되지 않은 유일한 이야기들을 속에서 꺼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어서 머릿속에서 진동하는 이 이야기를 내보내고 홀가분해지고 싶지만, 하나의 단어도 타이핑이 되어
by
박지수 에디터
2019.01.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10화: 덕업일치 된 자의 최후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일은 일이었다.
난 영화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갑자기 우울해져서 이유를 되짚어보면 이틀 이상 영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일 때가 종종 있을 정도이다. 이런 내가 영화 일을 꿈꾸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한마디로 ‘덕업일치’가 된 셈이다. 덕업일치가 된 삶은 즐겁다. 영화와 드라마와 책과 웹툰을 마음껏 누려도 ‘난 지금 공부하고 있는거야 ^^’라며 합리화할 수
by
박민재 에디터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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