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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Jeongny World] 생각의 색
'사랑하는 만큼' 이해하고 배려하는 길
Copyright@민정은 [생각의 색] 커가면서 마주하는 부모님과의 생각 차이. 아래로부터의 우리는 개방적이고 뜨거운 불길을 내뿜는 반면, 어머니와 아버지는 보수적이고 차가운 물길을 내보내신다. 누군가의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란 걸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로부터 오는 섭섭함은 숨길 수가 없나 보다. 어쩌면 어머니와 아버지는
by
민정은 에디터
2018.10.21
리뷰
공연
[Preview] '당신'을 이해한다는 것,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 2018 서로단막극장 '우리서로각자서로' [공연]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오기 때문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오기 때문이다 세계를 얽고 있는 이 무수한 관계들과, 인연들과, 사람들에 대해서 종종 생각해보곤 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곧 저 구절을 퍽 좋아하게 되었다. 또 누군가가 '어떤 이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라고 했던 말도, 또한 좋아하게 되었다. 세상은 이 수많은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17
작품기고
[Fabulist] 설득과 강요, 그 차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더욱 '사람답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illust by 진아 한 토끼 A가 거북이 등껍질을 입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토끼 B가 등껍질을 입은 A에게 말을 합니다. B: "너는 토끼면서 왜 거북이 등껍질을 매고 있냐. 이상하잖아. 얼른 버려!" 그러자 A가 말합니다. A: "이게 왜 이상해? 등껍질을 메고 있을 뿐이잖아. 난 거북이가 좋아. 거북이처럼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B: "우리는
by
유진아 에디터
2018.09.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타]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영화 <다가오는 것들>의 첫 장면에서는 위와 같은 질문이 나온다. 평소에는 생각 없이 넘겨보았던 장면이 어느 날은 한없이 마음속을 맴돌았다.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은 가능한가?」 문장을 제대로 곱씹어 보기 전, 나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
by
심지은 에디터
2018.08.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농인의 삶을 이해하기 - Deaf & deaf [도서]
농인의 삶을 이해하기 Deaf & deaf 들어가며 처음 수화를 접했던 기억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을 듯이, 학교 수련회에 가서 노래로 수화를 배운 것이다. 그 이후에는 한동안 수화를 잊고 살았다가, 대학에 오고 다시금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중에서는 농인도 포함되었는데, 우리 사회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본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이해와 소통 [문화 전반]
소통하는 척은 그만
이해와 소통 소통하는 척은 그만 Opinion 민현 나는 음악을 정말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 1GB용량의 MP3에 음악을 가득 채워 넣고 들었던 그때부터 AI가 추천해주는 재생목록을 듣는 지금까지 늘 음악을 들어왔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듣는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누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 왜 듣는지를 가만히 보면 그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by
손민현 에디터
2018.07.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 알아가는 시간 - 최은영] 나는 당신을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요. [도서]
'쇼코의 미소' -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
“소설가로서 최은영의 가장 큰 미덕은 그게 무슨 탐구든 반드시 근사한 이야기로 들려준다는 점이다. 그녀가 앞으로 쓰게 될 근사한 이야기들이 바로 이 책에서 시작했다.” _김연수(소설가) 시간이 가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깨닫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무단침입으로 내 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들. 어릴 때 난 내가 많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하든 칭찬
by
김현지 에디터
2018.07.1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에브리데이 데드라인(EVERYDAY DEADLINE)
벼락치기를 받아들이다 “마감이 영감”이라고, 급한 마음과 집중력은 비례관계에 있다. 적어도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았을 땐 늘 그랬다. 예체능인 체육 시험은 전날 교과서 정독하면 된다며 또래 아이들보다 새벽하늘을 조금 일찍 맛본 나는, 그렇게 12년이 지나 대학 졸업을 앞둔 지금, 16번의 벼락치기와 앉은 자리에서 논문을 완성할 수 있는 초인으로 성장했다.
by
염승희 에디터
2018.07.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가 내 장미를 꺾었지? [영화]
"누가 내 장미를 꺾었지?” 무참히 꺾인 것은 한낱 장미 따위가 아니다. 야수는 장미를 꺾은 상대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할 만큼 진지하다. 그가 바라는 것은 무려 상대방의 목숨이다. 이게 뭘까. 눈 에는 눈, 이 에는 이, 피흘림에는 피흘림으로? 야수가 정말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것이 어쩌면 목숨 같은 사랑이라면... 키워
by
강사랑 에디터
2018.05.17
리뷰
공연
[Review] 이해하려 할수록, 공포 [공연]
고대 로마시기인 AD 313년에 황제 리키니우스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버리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 때 세비스테아에 주둔하고 있던 병사들 중 40명이 이교의 신에게 제사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노라고 선언하였다. 지역의 관료였던 아그리콜라우스는 혹한인 호수의 얼음을 깨고 40개의 구덩이를 파도록 명령했다. 그곳에 40명을
by
김마루 에디터
2018.05.15
리뷰
공연
[Review] '공포', 이해할 수 없기에 이해할 수 있는
‘내일이 되면 오늘의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두렵다'
연극 <공포> Review ‘내일이 되면 오늘의 나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두렵다' 연극에 대한 얘기를 꺼내기 전에 내 자신에 대한 얘기부터 해볼까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나. 바로 나였다. 드미트리가 했던 말처럼, 나는 오늘이 되면 어제의 나를 이해할 수 없어졌다. 아마 오늘의 나를 내일의 나는 이해할 수 없을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미
by
이주현 에디터
2018.05.12
리뷰
공연
[Preview] 우리는 감각을 동원해 무언가를 이해한다 [공연]
나는 극이라는 장르를 매우 좋아한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다. ‘처의 감각’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있는 한 잡지 계정에서 초대권 이벤트를 한다는 게시물을 통해 알게 된 공연이다. 짧은 공연 티저 영상을 보고 단번에 직접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요새 단순히 ‘연기’를 하는 공연보다는 거의 무용에 가까운 몸의 움직임, 발
by
최은별 에디터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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