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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이해하고 싶은 연극 <하거도>
두 번 본다면 이해가 될까. 아니 세 번..
01 혼자 연극을 보러가다. 혼자 연극이라니. 두근두근!! 사실 혼자 영화를 본 적은 있어도 연극을 본 적은 처음이었다. 혼자 문화생활하는 것에 왜 그렇게 티를 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나름 연극에 대해 갖고 있는 애착이 커서 '연극을 아무 때나 함부로 보지 않는다.'라는 개똥철학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색을 낼 수밖에 없다. 이해해주길.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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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연 에디터
2019.03.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근현대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서 [시각예술]
다양한 근현대미술을 자주 들여다봐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1) 처음 내 돈으로 입장권을 사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기 시작했을 때 내가 생각하는 잘 그린 그림이란 크고 웅장한 풍경이나 사물을 아름답고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들이었다. 초등학생 때 '플란다스의 개'라는 만화를 좋아했는데, 마지막 편에 네로가 죽기 직전에 본 그림인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의 모습같이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그림들이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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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에디터
2019.03.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해'와 '오해' [영화]
'이해'가 될 수도, '오해'가 될 수도 있는 목소리의 틀.
나와 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목소리의 형태 中 - 단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자신조차도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아닌 타인을 대할 때라면 오죽할까. 상처의 강도와 감수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가 조화로울 수 있도록 노력하며, 우리는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조절하며 살아간다. 문제는 '상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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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환 에디터
2019.02.06
리뷰
도서
[Review] <고아 이야기> 서로가 고아였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Review] <고아 이야기> 서로가 고아였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어째서인지 이번 책은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책을 자꾸 덮게 되고 완전히 읽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이 지루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내용면에서 보면 오히려 재미있는 측에 속했다. <고아 이야기>는 일반 소설처럼 한 사람의 시점으로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노아와 아스트리드 두 인물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전개
by
배지은 에디터
2019.0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통의 Mood 01: 브로콜리너마저,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빛이 되어
'브로콜리너마저'는 보편적인 감성과 진정성 있는 가사로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하는 모던 록 밴드입니다. 보컬의 낭만적인 보이스와 밴드의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들의 음악적 감성과 분위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보통의 Mood>는 조금은 보편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며, 주제와 어울리는 뮤지션의 음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청음의 연재 피처물입니다. 보통의 삶 속에서 그 시절, 그 날 그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공감과 위로의 음악이 마음에 닿을 수 있
by
차소정 에디터
2019.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렇게 혼자가 익숙해졌다 [도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를 소개하는 일이 어려웠다. 학생도 사회인도 아닌 신분에서 나 자신을 고민하는 날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잘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관심에 따라 하고 싶은 분야가 바뀌었던 내게는 안정감이 없었다. 전문분야라고 말하기 어려운 내 경력들 속에서 방향을 잃었고,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라오스로 여행을 떠났다. 이를 정리한 독립출판 <이해하는지도>. 잘 알 것 같으면서도 몰랐던 나에 대해 쓴 글. 내 모든 걸 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글 쓰면서 나를 알아가는 중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를 소개하는 일이 어려웠다. 학생도 사회인도 아닌 신분에서 나 자신을 고민하는 날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잘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를. 관심에 따라 하고 싶은 분야가 바뀌었던 내겐 안정감이 없었다. 전문분야라고 말하기 어려운 내 경력들 속에서 방향을 잃었고,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라오스
by
송다혜 에디터
2019.01.06
리뷰
도서
[Review] 공감, 그 이상의 이해는 불가능한 미스터리 소설. <갈증>
사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그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읽기 전부터 예감했듯, 이 소설은 매우 불쾌했고 또 때로는 거북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빠르게 읽어나갔던 이유는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힘이 있었고, 섬세한 인물의 심리 묘사가 뛰어났으며,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인간의 추악한 본질을 조금은 공감했기 때문이리라. 누구든 사람을 죽여서라
by
이승현 에디터
2018.12.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5화: (1)'주목공포증'에 대하여
솔직히 말해서 전 이종석이 이해가 가거든요?
5화: (1)'주목공포증'에 대하여 55초부터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년 전 이맘 때.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종석의 태도가 논란이 되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수상소감이 어찌나 짧았던지 사회자가 당황을 숨기지 못한 표정으로 뛰어나와 더 길게 말해달라며 회유를 해야 했을 정도였다. 당연히 이종석의 태도는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8.12.14
리뷰
공연
[Review] 어떻게 타인이 되고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는지 [공연]
“너와 내가 타인이라는 건 무슨 뜻일까? 무엇을 기준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일까?"
최근에 네이버 웹툰 ‘킬더킹’을 다시 보다가 인상 깊은 대사를 접했다. “너와 내가 타인이라는 건 무슨 뜻일까? 무엇을 기준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일까?" 단순히 ‘태어났다’는 사실 만으로 모두가 인격체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타인과 다른 별개의 존재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내게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이 있
by
서혜민 에디터
2018.11.28
리뷰
공연
[Review] 예술가의 비윤리, 이해해야할까요?
연극 '애들러와 깁'
처음부터 끝까지 예술가들만 나오는 연극이 있다. 바로 지금부터 이야기할 애들러와 깁. 연극 <애들러와 깁>은 한 학생이 자신의 논문을 읽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그녀는 자신의 학번과 학점 등을 말하며 지금부터, 자신은 지속적으로 나와 연극의 진행을 도와줄 것을 암시한다. 말 그대로 ‘진행자’인 셈이다. 이 영화에서 중심인은 아니면서, 함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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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경 에디터
2018.10.29
리뷰
도서
[Review] 불안치료란, 서로의 불완전함을 이해하는 것 [도서]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불완전한 인간들이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불완전한 인간들이다." 최근에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 중 내 뇌리에 가장 깊게 박힌 한 구절이다. 진리라고 생각했다. 세상의 구멍을 목격했을 때, 나 스스로의 구멍을 인지할 때 저 한 구절을 떠올리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존재하지 말아야 할 것처럼 생긴 모든 구멍들이
by
박민재 에디터
2018.10.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로를 이해하려는 부녀의 특별한 방식, <토니 에드만> [영화]
특별한 장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하는 부녀를 다룬 독일영화 <토니 에드만> 리뷰.
답답하고 불편하다. 16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끝에 든 생각이다. 의미없는 장난치기 말고 인생의 목표라곤 없어 보이는 아버지를 한심해 하는 딸과, 딸 노릇은 커녕, 하루 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커리어우먼 딸을 안타까워하는 아버지. 영화의 스토리는 ‘이 부녀가 과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메인 텐션을 가지고 전개된다. 가족이나 다름없던 늙은
by
김지은 에디터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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