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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삶’을 들려주는 아티스트들: 2 민중의 자유를 위하여, 메르세데스 소사 [음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Gracias A La Vida’
지난 편에서 우리는 평생을 불행의 그늘 속에서 맴돈, 재즈 신의 전설적인 트럼페터 중 한 명인 ‘쳇 베이커’의 일생과 음악 세계, 대표 곡들을 살펴보았다. ‘문제적 인간’이라고도 불릴 만큼 파란만장했던 삶과 그에 대한 엇갈린 평가는 그가 남긴 우울하고도 낭만적인 명곡들을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처럼 개인적인 차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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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삶’을 들려주는 아티스트들: 1 겨울을 닮은 인생, 쳇 베이커 [음악]
그들의 음악을 들었다. 아니, 그들의 우울 혹은 투쟁을 들었다
최근 들어 부쩍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을, 혹은 이야기가 깃든 ‘음악’을 자주 접하고 있다. 물론 음악은 그 자체를 들으며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듣는 이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준다. 하지만 그 이면에 깃든 아티스트들의 삶과 이야기를 알게 될 때 우리는 음악을 단순한 음정과 리듬, 가사의 아름다움으로 해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세계’로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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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Prologue. "씀"
“씀”이라는 성장을 믿어보겠습니다.
[작가를 ; 읽다]를 새로 시작하며. 혹자는 [작가를 ; 읽다]의 첫 시작점이 [작가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걸 알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둘은 같은 내용에서 이름만 변경됐죠. 또 처음 뵙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작가의 책에 대한 저의 해석과 생각을 담은 글이었습니다. 갑자기 전 제목인 [작가 알아가는 시간] 얘기를 꺼낸 이유는, [작가를 ; 읽다]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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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17
리뷰
공연
[Review] 요가 매트만큼의, 딱 그만큼의 세계 - 2018 서로단막극장 ‘소꿉놀이’
30대 여성, ‘누군가의’가 아닌 ‘누군가’로 홀로 서기
첫 작품이었던 <말없이>에 이어 지난 금요일 저녁, 서촌공간 서로에서 열린 ‘2018 서로 단막극장- 우리서로각자서로’의 두번째 작품인 <소꿉놀이>를 감상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서사적 연극이 아닌, ‘응용연극’의 카테고리 안에 속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꽤나 생소한 개념인 응용연극은 ‘시민 연극’,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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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16
리뷰
공연
[Review] 일상의 풍경 속, 보이지 않는 권력에 대한 통찰- 2018 서로단막극장 ‘말없이’ [공연]
한 가족의 작은 식탁, 부끄러운 사회를 비추다
때이른 추위가 거리 곳곳에 감돌던 지난 화요일, 서촌 통인시장 근처 어느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극장 ‘서촌공간 서로’에서 진행된 <2018 서로단막극장- 우리서로각자서로>의 첫 작품 ‘말없이’를 감상하고 왔다. ㄱ 자의 객석 구성과,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따로 없는 아담하고도 독특한 형식의 공간을 가진 극장이었다. 공연은 한 시간 여 정도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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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빈센트 반 고흐, 세상을 치유하는 노란 빛 [시각예술]
아를은 빛이 아름다운 도시다. 건물 색깔이 약간은 바랜 듯한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그럴까. 햇빛이 강한 5시쯤의 아를은 건물 하나하나에서 빛이 나는 느낌이었다.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익숙한 화가 반 고흐. 반 고흐를 떠올리면 항상 햇빛이 생각나는 노란빛의 색채와 선명하게 보이는 붓자국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의 작품은 언제나 따뜻한 색감으로 남아 있지만, 어딘가 항상 우울하고 안타까웠던 그의 삶과는 묘한 대조를 이룬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익숙했더라도, 반 고흐라는 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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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05
리뷰
공연
[Review]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 SFF 2018
패션, 공연, 퍼포먼스까지 있었던 <서울 패션 페스티벌>
비가 온 뒤 오들오들 추워진 날씨였지만 파티의 열기까지 얼리진 못했던 27일 날의 48시간. 서울 패션 페스티벌이 “할로윈 레드문”이라는 부제를 달고 2년 만에 돌아왔다. . . 어땠냐고? 그날의 열기를 내가 즐긴 방식은 이러했다. 6 PM. 생각지 못했던 칼바람 내가 도착했을 땐 ‘이 추운 날씨에 다들 뭐 많이 꾸몄겠어?’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고개를 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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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0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시큼하고 쌉싸름한 맛
무엇을 담아내도 좋을 공간 "Art insight"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요? 음식이라. 생각해보면 전 딱히 어떠한 음식에 가장 인상 깊었던 적이 없던 것 같아요. 그러니 한때 친구들이 맛집 투어를 다니자 했을 때도 시큰둥했어요. 먹으면 먹고, 안 먹으면 안 먹는. 그렇기 때문에 음식에 애정을 가져본 적도 없고 당연히 추억도 없어요. 그런데 분명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떤 한 기억이 떠오르긴 했어요. 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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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1.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round : 주위를 돌다 [기타]
이건 아마.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사진 일기
이런 페이지를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까 생각하다 Around로 짓는다. 아마. 사진 일기. 이 필름카메라는 1993년. 오빠가 태어나던 그해에 우리 가족에게 왔다. 아, 그리고 3년 후에 내가 태어났다고 하니 올해로 26년 된 것이다. 그래서 이 필름카메라엔 오빠와 나의 유년 시절에 대한 필름들이 감아졌다 풀어지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01. 봄의 중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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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0.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든 날, 모든 순간’의 기록 -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시각예술]
주제 전달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어느 정도는 잡은 데 성공한 전시
‘미술알못’인 나지만 왠지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시는 잘 선호하지 않게 된다. 아무래도 작품 감상과 이를 통한 작가의 의도를 파악(비록 미술 까막눈이긴 해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애쓰는 편이기 때문에)하기에는 집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이런 대중성이나 흥행성을 아예 노골적으로 노린 나머지, 모두 관람하고 나오는 순간 주제가 무엇인지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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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극과 극을 달리는 [문화 전반]
서로를 겨누는 칼날 끝에 놓인 지금의 한국 사회를 보다
요즘 나는 거리에서 종종 서로 다른 계절을 살아가는 이들을 본다. 원래 가을이라는 계절이 사람으로 하여금 갈피를 못 잡게 하는 큰 일교차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한 거리에 반팔 티셔츠와, 트렌치 코트와, 롱패딩이 모두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란.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며, ‘가을’이라는 단어로 이제 이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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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0.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서울살이는 [사람]
서울에 사는 외로운 떠돌이들에게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요즘 자꾸만 서울이라는 단어가 발에 채고 머리를 돌아다녔다. 그래서 타협했다. 그래, 너를 써줄게. 할 말이 많은가 보구나. 어르고 달래서 물어봤다. 뭐가 그리 슬프고 억울해서 나에게 왔냐고. 그렇게 내 속에 쌓인 단편적인 기억들과, 그럴 때마다 나를 위로해준 노래들이 모여 글을 쓰게 되었다. 뭐든, 이야기란 그런 거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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