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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새 해니까, 1월 동안 읽은 책들을 태블릿에 적어본다면?
일년동안 함께 할 내 무의식 찾아나서기
1월에라도 실천하면 소원이 없겠네! 1월 1일은 결심의 시간이다. 다시 말하면, 결심의 대단원을 올리는 첫 날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인생은 온라인과 달리 리셋 혹은 삭제 버튼이 없다. 이 때, ‘날짜’는 관념적으로 리부팅을 할 수 있도록 정도의 객관성을 가진 도구가 되어준다.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도 하다
by
박나현 에디터
2022.02.03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화가 나면
귀여운 건 아무도 못 이겨요
COPYRIGHTⓒ 2022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귀여운 건 아무도 못 이겨요
by
장의신 에디터
2022.0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잘 먹고 잘살기
어려운 일이니까 조금씩 천천히
매년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운다. 다짐은 빠르게 스러지지만 그래도 양심 한구석에 남아 나를 괴롭히기 때문에 굳이 작년에 실패한 목표를 가져다가 다시 세워놓는다. * 건강을 목표에 두기 시작한 지 몇 년이 흘렀다. 체력도 근력도 뭣도 없이 20대 시작부터 젊음을 갈아 넣었더니 건강에 금방 적신호가 켜졌다. 제대로 먹지 않으니 위장은 한없이 나약해지기 시작했
by
장미 에디터
2022.02.01
작품기고
The Artist
[나른한 동거] 옷 입히기
느낌대로 결정하는 나와, 신중하게 결정하는 K
COPYRIGHTⓒ 2022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느낌대로 결정하는 나와 신중하게 결정하는 K
by
장의신 에디터
2022.02.01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달콤한 낮잠을 기록하다
휴일 오후의 낮잠
휴일 오후에 즐기는 달콤한 낮잠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2.01.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장독 두 개를 내놓았다
내게 선사하는 새하얀 위로, 눈 오리를 기다리며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오기 시작했어. 나는 이미 약속이나 한 듯 서둘러 창문을 열고 된장 항아리 두 개를 내놓았다. 창문 너머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인기척이 느껴졌어. 모처럼 듣는 세상 가장 밝은 소리는 내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일 년 내도록 네 개의 항아리는 된장과 간장을 오롯이 품어내었다. 봄의 포근함과 여름의 세찬 장맛비를 맞았다. 가을
by
권은미 에디터
2022.01.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무애 無礙 2
이제, 악흥을 좇아 실컷 우스워지리라
찬 겨울, 억지 펴 본 가슴 안으로 시린 것이 가득 들어차 좋다. 폐부를 씻기는 맑은 것들, 이 감각과 같이, 가슴에 설기인 넝쿨을 찢으며 더 넓은 가슴으로 세상 앞에 서기를 바란다. 악흥을 좇아 마음에서 솟는 것들을 오롯이 몸에 담아 발산하기를 바란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기를, 그 아래 나와 내가 마주하여 서로 미소 짓기를…. 그로써 나를 사랑하
by
서상덕 에디터
2022.01.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찐따 박성빈] 왜냐면 그건 내 일이 아니니까
나는 나와 무관한 일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
형을 처음 본 건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하면서입니다. 나는 형이 싫었습니다. 좁아터진 주방에서 몸을 비켜서지 않는 건 형이 유일했습니다.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당신이 일부러 그러는 줄 알았습니다. 형이 내게 시비를 거는 걸로 해석했습니다. 형에게 어떤 의도가 없다는 건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근무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by
박성빈 에디터
2022.01.2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have a good night!
포근한 밤 달콤한 꿈
illust by loa / Copyright 2022. Loa All Rights Reserved. have a good night!
by
윤수현 에디터
2022.01.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반오십 INFJ의 인턴 일지 Ep 4. 나만 빼고 퇴사 행렬
팀장님과 팀원이 연이어 퇴사하셨다.
Ep 4-1. 팀장님의 퇴사 첫 출근 이후 약 2주가 지난 어느 날, 나의 인턴 생활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수요일 오후로 기억한다. 평소처럼 점심을 먹고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HP를 회복하며 꾸역꾸역 일을 하던 중, 회의실에서 나온 J님께서 말씀하셨다. “팀장님이 부르세요”라고. 늘 업무 회의를 위해서는 나와 J님을 동시에 부르셨기 때문에 따로 부
by
주혜지 에디터
2022.0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느 겨울밤, 다시 만난 놀이터
그곳은 눈이 쌓인 놀이터.
일과를 마치고 무거운 몸과 마음을 침대에 뉘어 보려는 찰나였다. 갑자기 무언가에 홀린 듯 잠옷 차림 그대로 패딩을 둘러 입었다. 그리고는 슬리퍼를 다급하게 끄는 소리와 함께 무작정 현관문 밖으로 향했다. 처음 맞이한 코끝의 공기는 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단단하고 묵직했다. 이내 그것은 내 안에 깊이 스며들어 깊은 청량감으로 가득 차올랐다. 아무도 없는 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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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미 에디터
2022.01.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이 된 문화예술은 어땠는가(2) :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도망친 곳에도 낙원은 없지만
문화 예술 분야에서 나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하나 만으로 작년 한 해를 꽉 채웠다. 4, 5개의 대외활동과 졸업 준비, 인턴까지 밀어붙였다. 좋아하는 일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였지만 끝이 좋지 못했다. 수개월이 지나면서 거짓말처럼 나는 모든 것을 지겨워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공연장이나 미술관을 자의로 찾지 않았다. 쉬는 날에 보아야 하
by
박경원 에디터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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