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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틈과 늙지 않는 꽃
줄타기하는 사람의 맘이란 늘 모순되기 마련이니까.
한승민(Han SeungMin) 틈과 늙지 않는 꽃 2022 청자토, 언더글레이즈 <세부 사진> 모든 틈은 불안하다. 저 얇은 틈을 보고 있자면 이다음으로 어떤 낯선 것이 비집고 들어올까 긴장된다. 정말 단 하나라도, 단 하나라도 영원불변하는 것이 존재하기를 기도하게 된다. 처음은 처음 빼곤 더는 새로울 수 없다. 그것은 아쉽기도 하고 이렇게나 쉽게 잊는
by
한승민 에디터
2022.01.14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타투는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의 한 조각'이자 '다정한 무관심'이에요
타투이스트 아비를 만나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이 없는 MZ세대들에게 타투는 더 이상 소수의 음지문화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자 패션의 일종으로 여기는 편이 더욱 가까울 것이다. 이는 비단 MZ세대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객관적인 지표로 봤을 때도 우리나라 타투 시술 이용자는 1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타투에
by
박세나 에디터
2022.01.0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Rain on me, Light on me
한 해를 돌아보는 셀프 인터뷰. 슬픔과 고민도 결국은 빛이 될 거예요.
* 해당 서면 인터뷰는 필자가 한 해를 돌아보며 2021년 12월 31일에 완성한 글로, 글을 올린 날과 다소 시차가 있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뷰의 생생함을 위해 연말의 완성본을 그대로 올렸음을 밝혀둡니다. Q. 오늘 인터뷰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예전부터 아트인사이트에서 공통 주제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조금 부러웠어요. 같은
by
신성은 에디터
2022.01.06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HAPPY NEW YEAR!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며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윤수현 에디터
2022.01.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따뜻함으로 채우고 싶었다
며칠 전 내가 티포트에 부었던 끓는 물보다 내 자신에게 선사하는 끊이지 않는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 나의 존재를 더 깊게 힘껏 우려내본다.
추운 공기로 가득한 집 안에는 온기가 없다. 빠져나간 사람들의 흔적 또한 온데간데없다. 이제 나 자신만이 존재한다. 익숙한 공간 속에서 나 자신을 다시 만나다. 밤새 굳어진 몸을 깨우기 위해 스트레칭 전 유리 티포트를 꺼낸다. 티포트의 텅 빈 내부는 마치 지난밤 나를 에워싼 차가운 공기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메마른 티백을 넣고 이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
by
권은미 에디터
2022.01.0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dignity between verbs and nouns
생각이 이동하는 통로, 머리에서 손으로 그리고 발로 걸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한승민(Han SeungMin) dignity between verbs and nouns 2021 판화지에 모노타이프, Monotype on paper A.P 유일본, Unique 78*53(cm) 생각이 이동하는 통로, 머리에서 손으로 그리고 발로 걸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by
한승민 에디터
2022.01.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8.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미술관이 되다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전시《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Art is made of XX》
《어쩌다, 예술로 산책》은 길을 걷다가 또는 우연히 마주쳐서 좋았던 일상 속 예술 조각 또는 흔적을 보고 느끼며 열렬히 사유한 것들을 지극히 사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예술 에세이입니다. 매달 한 걸음씩 찾아뵙겠습니다. *감상 포인트: 계획된 산책로는 없습니다.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뜬금없이 걷기 시작할 수도,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잠시 발걸음을
by
신송희 에디터
2021.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언어의 정원] 사랑
언어의 정원 첫번째 단어 '사랑'
언어의 정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예고한 대로 첫 번째로 기다리고 있는 언어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도 변명 비슷한 것들을 먼저 늘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호기롭게 첫 번째로 배치한 단어가 왜 하필 ‘사랑’인지에 대해 말입니다. 사실 사랑에 대해 쓰는 것이 자신이 있어 그것으로 포문을 연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첫 단추를 사랑
by
박세나 에디터
2021.12.31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가죽향 추천기
가죽향을 알아보고 싶다면
지난 글에서는 가죽향의 유래와 역사에 관해 알아보았다. 현대의 고급 퍼퓨머리 시장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가죽은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 가볍게 이곳저곳 쓰이며 향들을 화합시키는 팔방미인은 아니지만 어느 곳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내며 무엇도 흉내 낼 수 없는 매력을 담당한다. 앞서 말했듯이, 가죽향은 진짜 가죽에서 향을 추출하지 않고 가죽의 뉘앙스를 가지는
by
김유라 에디터
2021.12.31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크리스마스 배달
언제부턴가 산타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음.. 요즘에는 루돌프보다 배달 서비스가 더 많아요. 그게 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빠르거든요! 사라진 산타의 행방은 아무도 몰라요. 선물도, 음식도 모두 배달로 해결하니까요!
by
강하연 에디터
2021.12.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이제서야 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져 옴을 느낀다.
나는 항상 그에게 그랬다. 그가 내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며 항상 미워했고 스스로 토라졌다. 그저 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가 함께 하길 원했다. 우리 서로 따뜻함으로 함께 할 수 있음을 그도 잊지 않기를 바랐다. 때때로 그런 내 마음이 거절 당할 때는 그 이유를 모른 채 말로 형용 못할 정도로 아팠다. 이제서야 같은 하늘 아
by
권은미 에디터
2021.12.19
칼럼/에세이
칼럼
[Sillage를 따라서] 오묘한 매력의 향, 가죽
고급스럽고 묘한 매력의 가죽향과 그 역사
향을 궁금하게 만드는 재료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는 자주 쓰이지 않는 재료이다. 처음 접하는 재료나 향에는 잘 적용시키지 않는 재료 말이다. 두번째는 고가의 재료이다. 수급이 어렵거나 효율이 떨어져 높은 가격대에서만 구할 수 있는, 혹은 고가의 ‘이미지’를 지닌 재료들은 특별히 여겨진다. 오늘 소개할 향은 이 두가지에 밀접해있다. 가죽(Leather)향
by
김유라 에디터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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