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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인생 뭐 있어, 춤이나 추자 -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공연]
서로에게 선을 긋기 전에 함께 춤을 추자!
* 이 글은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을 처음 접하고 보고 느낀, 순전한 나의 감상문이다. DMZ 페스티벌을 일 년 내내 기다려 온 사람들도 많겠지만, 간혹 나처럼 새롭게 유입되는 사람도 있을 테다. 이처럼 모든 것을 새롭게 접한 뉴비의 시선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바라보고자 한다. 3달 전쯤, 친구에게서 DMZ 페스티벌에 가자는 연락이 왔다. 저 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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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에디터
2026.07.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가 글쓰기로 보람을 느꼈던 순간들 [셀프 큐레이션]
글태기를 극복하기 위해 셀프 큐레이션을 통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준 글들을 소개한다. 가장 큰 동기부여는 과거, 현재, 미래의 내가 상호작용하며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이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잘 지내셨나요? 지난주 런던은 너무나도 더웠습니다. 제가 아이스크림이었다면 이 글을 쓰기도 전에 녹아내렸을 것 같아요. 한국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간만에 저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고 싶은 마음에 셀프 큐레이션으로 상반기의 마지막 글을 올려 봅니다. 사실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태기가 온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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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 에디터
2026.07.01
리뷰
공연
[Review] 무대 위에 살아난 라 캄파넬라 7분의 전율 - 뮤지컬 '파가니니'
악마라 불린 음악, 진심으로 남은 이름
“공연은 살아있는 것과 같아서 매번 달라진다.” 뮤지컬 <파가니니> 첫 공연이 끝난 뒤, 파가니니 역의 KoN(콘) 배우가 남긴 소감이다. 그 말은 이날 무대 전체를 설명하는 문장처럼 들렸다. 같은 작품이라도 무대 위의 호흡, 배우의 에너지, 관객의 반응에 따라 공연은 매번 다른 생명력을 얻는다. <파가니니> 역시 그랬다. 악보 위의 음악이 아니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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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6.07.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현진과 C [인터뷰]
나의 친구 C
최근 몇 달간 재밌게 본 프로그램들이다. 드라마 <은중과 상연>, 예능 <소라와 진경>. 오랜 시간에 걸친 두 여자의 우정과 삶의 면모를 다룬 이야기들. 나도 잠시 생각해 보았다. 내 이름 옆에 저렇게 둘 친구를 한 명만 택해야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친구가 있었다. 다만 이름 비공개를 원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성씨 이니셜인 C라고 칭하겠다. C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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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에디터
2026.07.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대만 중국어 탐구 ① 문자 : 번체자가 가진 매력
번체자의 사랑(愛)에는 마음(心)이 있는데, 간체자의 사랑(爱)에는 마음이 없어
한국에서 3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뒤, 나는 대만에서 지내보기로 결심했다. 영어 외에 그나마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중국어였고, 중국어를 사용하는 여러 지역 중에서도 자주 여행해 본 대만이 가장 익숙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생활하면서 중국 본토 중국어와의 차이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문자, 단어, 그리고 표현이다. 그중 이번에는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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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6.07.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WE ARE LOOKING FOR… [문화 전반]
문상훈의 반짝반짝한 눈빛을 보면 또 다시 그런 뻔한 얘기를 하고 싶어진다.
WE ARE LOOKING FOR COMEDY 문상훈과 무비랜드의 두 번째 만남이라니. 나도 괜스레 끼고 싶어서 오랜만에 성수동을 갔다. 2년 전 무비랜드의 첫번째 큐레이터가 문상훈이었는데, (이 글자를 누르면 무려 그때 당시 내가 쓴 글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직접 영화를 수입해온 것이다. 이처럼 무비랜드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친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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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6.06.30
리뷰
공연
[Review] 악마에게 영혼 판 썰 푼다 - 뮤지컬 '파가니니' [공연]
뮤지컬 〈파가니니〉가 던진 질문들
뮤지컬 <파가니니>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렸던 실존 인물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의 생애를 다룬 한국 창작뮤지컬이다. 파가니니가 사망한 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묘지 매장이 거부되고,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안식을 위해 종교 법원에서 벌이는 재판을 액자 구조로 삼아, 1836년 파리의 ‘카지노 파가니니’ 사건과 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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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지 에디터
2026.06.30
리뷰
공연
[Review] 천재는 어떻게 악마가 되었나 - 뮤지컬 '파가니니'
바이올린을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던 사람의 이야기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친구에게 파가니니 곡을 연주해 달라고 했다가 욕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는 공교롭게도 블랙핑크의 'Shut Down'이 나와 안 그래도 유명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가 더 유명해졌을 때였는데, 친구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실력자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 왜 자기에게 시키냐고 했었다. 친구는 몰랐을 것이다. 내가 그 실력자들만 봐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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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에디터
2026.06.30
리뷰
도서
[Review] 더는 두렵지 않을 미래를 향해 - 피날레 [도서]
창조적 근육을 촘촘히 쌓아가는 시간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나이든 여자를 위하여, 그리고 나이들고 있다는 걸 믿지 못하는 우리를 위하여 나이 듦에 대한 공포,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한 두려움은 쉽게 떨쳐내기 어렵다. 예측할 수 없는 시간을 향해 천천히 나이를 먹어가는 일은 지도 없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험난한 여정과 같다. 그렇게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워 막막해질 때면, 먼저 그 시기
by
손현진 에디터
2026.06.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나 누릴 수 없는 건 행복이라고 부르지 않는단다 [영화]
일상에 내재한 폭력을 필름화하는 과정
영화를 보는 동안 몸이 헐벗겨진 듯한 느낌이었다. 하나의 이야기가 세 개의 시점으로 반복되는 동안 나는 그 안에서 처절한 부끄러움을 감각했다. 세 챕터는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여러 시선을 담아냈고 이는 관객의 추한 이면을 들춰내기에 충분했다. 대부분의 인간 내면에는 나와 다른 존재를 탐구하고자 하는 욕망이 깃들어 있다. 그 욕망은 호기심을 기반
by
임유진 에디터
2026.06.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재와 미래까지 연결된 살아 있는 나침반 [도서/문학]
<벌거벗은 세계사: 라이벌편>, 배움의 가치
언제부터인가 무지라는 말은 수치에 가깝다기 보다 영광스럽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발로 뻥 차버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맴돌았다. 수치에서만 멈춘다면 다행이지, 불안과 걱정으로 점철된 종말만을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가만히 앉아 손꼽아 기다린다는 것은 스스로를 유기하는 것과 결코 다를 바 없다. 이러한 무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쉽고 간결하고, 더할 나위
by
정예진 에디터
2026.06.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 모두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간다 [영화]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가 전하는 삶의 태도
* 이 글은 영화 결말과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 화면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눈에 띄는 제목이 있었다.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영화인지 쉽게 짐작할 수 없었고, 호기심에 영화를 재생하게 되었다. 영화는 주인공 이이즈카의 한마디와 함께 시작된다. "나 하나 없다고 한들 세상은 잘 돌아갈 거다." 이 한마디만으로
by
윤재현 에디터
202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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