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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조촐하더라도 조약돌처럼 빛나는 순간이 있기를
특별한 저녁식사 ‘특별한 저녁식사’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우리 집도 그와 비슷하다. 저 정도 상황까진 아니더라도 저런 상황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대화는 없고, 서로 뭐 하고 지내는지도 모른다. 만나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듯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대화는 오고 가는데 하는 사람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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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욱 에디터
2018.04.22
리뷰
공연
[Preview] 두렵고 불안하기에 더 애틋하고 기대되는 내일, 연극 하이젠버그
예전에 나는 자주 과거를 그리워했다. 그 과거가 ‘현재’였던 순간에 그 시간들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과거는 이미 지나왔기에 변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겁도 많고 미련도 많은 나는, 미래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그 예측불가능함이 너무 싫었다. 지금 내가 소중히 여기고 있는 무언가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 혹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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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정 에디터
2018.04.1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깊은 밤, 잠 못 드는 이름에게
깊은 밤, 잠 못 드는 이름에게, 잠 못 드는 이름이.
먼저, 오늘은 처음으로 (그리고 아마 마지막으로) 구어체 글을 써볼까 해요. 지면에는 분명한 언어와 정합적인 사고로, 글을 싣고자 노력하지만, 오늘 건넬 이야기엔 그런 게 없거든요. 저에게 닿은 질문과 제가 답할 답변에는 분명함과 확고함이 없기에, 편하고 주관적이고, 어쩌면 도움 안 되는 글을, 한 자 한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에겐 다소 불편하고 남세
by
김나윤 에디터
2018.03.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완벽주의 강박 벗어나기 (3) [기타]
- 완벽주의 강박 벗어나기 (2) 에서 이어집니다. - 5. 목표를 반으로 줄이기 나를 믿고 성장을 믿는다 하더라도 작은 실패를 하면 그 마음이 주춤하게 된다. 괜찮다고 스스로륻 다독여도 욕심 가득 세운 목표는 나를 버겁게 하고 힘들게 한다. 정신을 너무 많이 소모해, 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목표를 낮추어 작은 성공경험이 필요하다고
by
최지은 에디터
2018.0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완벽주의 강박 벗어나기 (2) [기타]
지난 글에서는 완벽주의 강박과 개인의 경험, 이를 깨닫게 해준 영상을 소개했다. 이번 글에서는 완벽주의 강박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던 구체적인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1. 완벽하게 정리하고 싶은 마음 일부러 참기 강박이라는 걸 깨닳은 일화들 중 하나를 소개하겠다. 필자는 블로그를 8년간 사용해왔는데 그 중 가장 애착 가는 카테고리가 있다. 영화와
by
최지은 에디터
2018.0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완벽주의 강박 벗어나기 (1) [기타]
요즘 나는 완벽주의 강박을 탈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벽주의란 무엇이든 완벽하고자 하는 형태이다. 완벽주의는 극과 극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완벽이 목표이기에 그만큼 기준이 높고 의지가 강해 높은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반동으로 조금만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자책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오히려 완벽을 향한 마음이
by
최지은 에디터
2018.02.01
리뷰
공연
[Review] 불안정한 미래를 사는 현시를 그린 현실드라마,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연극]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 극단 산수유 제 11회 정기공연 - 이주원 김선영 주인영 작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 원작 <오버외스터라이히>를 각색.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1.21)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욱신거려서 괴로웠다. 어느 한 장면이 아니라 연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랬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왈칵 나올 것 같은 기분으로, 그러니까 그리 좋지는
by
김지선 에디터
2018.01.14
리뷰
공연
[Preview] 불안정한 미래를 사는 현시를 그린 현실드라마,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연극]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 극단 산수유 -제 11회 정기공연- 이주원 김선영 주인영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2017.12.15 ~ 2018.01.21 평범하게 사는 건 무엇인가? 평범하게 사는 게 정답일까? 내가 사는 이유 내가 존재하는이유 그리고 내가 앞으로 살아갈 이유에 대해서. 연극 <경남 창녕군 길곡면>은 제목과는 다르게 국외작품이다. 독일의 극작가
by
김지선 에디터
2017.12.20
작품기고
['틈' 이야기] 단절
무엇이라도 좋으니 연결되고 싶지만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모든 것과 단절되는 때 세상에게서 당신에게서, 그리고 나에게서까지 이 벌어진 틈을 이 공허한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몰라 막막한 때 무엇이라도 좋으니 연결되고 싶지만 모든 것과 끊어져버린, 그런 때 <작가의 말> 그림 속 사람이 처한 상황이 어때 보이나요? 그가 속한
by
장의신 에디터
2017.12.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당신의 가슴이 기억할 멜로디,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 [공연예술]
누군가 “가장 좋았던 뮤지컬이 뭐야?”라고 물을 때마다, “딱 하나 꼽지는 못하겠고, 넘버랑 구성 따졌을 때, 나는 < 지킬 앤 하이드 >가 가장 좋았어”라고 대답해온 지도 어느덧 몇 년이 흘렀다. 필자에게 < 지킬 앤 하이드 >는 그런 존재였다. 그 곡들을 들을 때면, 아직도 그 감동에 살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깨닫곤 한다. 해당 작품을 이야기하자면, 넘
by
염승희 에디터
2017.10.26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암보암2.0] 슬프고 불안한, Blue
아, 쳇은 그저 나약한 사람이었다. blue만큼 슬프고 불안한 소리를 금빛 악기에 대고 내뱉고 또 내뱉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기에,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 일이라 씁니다. * blue : 특별한 이유 없이 슬프고 우울하다. blue가 파란색이 아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가까운 친구의 비밀을 남의 입을 통해 들은 것처럼 마냥 외로워졌다. 블루, 블루, 입술 주변을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소리가 입안으로 흘러들어 온
by
반채은 에디터
2017.09.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 데스트랩(Death Trap) > [공연예술]
연극 데스트랩은 잘 짜여진 극적 구성으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극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욕망이 어떤 파괴적인 힘을 갖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코미디 스릴러답게, 구석구석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보는 내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나는 코미디 스릴러 장르를 처음 본다. 그래서인지 조금 당혹스러운 면도 없지 않았다. 이 극은 죽음을 희화화하지도 않았으며, 살인을 짜릿하고 재미있는 것처럼 묘사하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극을 볼 때 코미디와 스릴러 중 어느 쪽에 치중해서 감상해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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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신 에디터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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