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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군무와 연극적 화법의 향연,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트로이의 여인들' Review 멸망한 트로이, 여전히 그 곳에 남아있는 여인들은 패전국으로 이리 저리 흩어진다. 패전국의 백성이자, 왕족이자, 또 여성인 그들은 여러 권력에 의해 원하지 않는 멸망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 그들의 목소리, 발소리, 숨소리, 노랫소리, 몸짓, 발짓, 손짓이 끝까지 기억되고 있다. 떼아뜨르 봄날의 공연은 심청 이후로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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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8.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8월이 가기 전에,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8월이 가기 전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어느덧 찜통 같은 계절, 여름이 왔다. 덥다, 습하다 등의 말들로 여름을 표현해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여름은 여전히 싱그러움의 대명사다. 겨울의 앙상한 나뭇가지들은 어느덧 짙은 녹색의 잎들로 채워졌다. 좋아하는 과일들을 에이드나 스무디로 시원하게 즐기며, 가끔 바다에서 재밌게 뛰노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서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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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8.12
리뷰
공연
[Preview] 피억압자의 정의,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Preview
연극 <트로이의 여인들> Preview 올해 3월,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심청의 재연을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떼아뜨르 봄날을 알게 되었다. 음악에 닿아있는 그들의 '음악적 연극 화법'은 놀라울 정도로 관객을 몰입시켰다. 새로운 서사에 맞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지난번에 '심청'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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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8.03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로 만나는 빨간머리 앤, 명랑음악극 '앤ANNE'
뮤지컬 <앤ANNE>은 '앤ANNE'을 알고,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이다.
“저 길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까?”“난 믿을 거야,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2015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품2016 안산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품2017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컬렉션3 선정작품2017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초청작품2017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초청작품 **Preview** 빨간 머리 앤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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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8.02
리뷰
공연
[Review] 날것의 시도, 연극 '한여름 밤의 꿈'
* Review 한여름 밤의 꿈. 내가 이걸 원작을 읽었었나― 그것도 잘 기억이 안 난다. 다만 요정의 실수로 뒤엉켜버린 네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터였다. 원작을 다 읽고 가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어서 공연에 대한 기대만 안고 관극을 하러 갔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작품 전체는 현대의 ‘한여름밤의 꿈’이었다. 그러나 그 것은 그 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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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8.02
리뷰
도서
[Review] 그 느낌, 그 맛, 그 분위기,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문학]
Review 지난 주, 장마로 인해 따분한 하루를 방 안에서만 보내고 있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 때면, 우리 가족들은 하나같이 파전을 찾곤 했다. 그 날의 나도 그랬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두툼한 파전들을 파는 골목이 있다. 딱 그런 파전과 시원한 술이 생각나는 날씨였다. 하지만 실천으로 옮기기엔 참 귀찮았다. 그러던, 장마 어느, 오전이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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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7.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영화]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 본 오피니언이 다루고 있는 영화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입니다. 이 영화는 복지, 노동, 교육, 인권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나 본고에서는 주로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필자의 의견을 적었습니다.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Where to Invade Next, 2015) 우리의 교육은 어디로? ‘한국적 교육’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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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7.25
리뷰
공연
[Preview] 가장 현대적인, '한여름밤의 꿈' [공연]
가장 현대적인, 가장 야만적인 셰익스피어극 '한여름밤의 꿈' Preview ‘고전’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시대극 의상에, 낯선 말투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마치 그 것이 당연한 것처럼, 문학이든 극이든 영화든, 먼저 그런 오해를 가지고 시작한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고전’이라는 이름은 강렬한 옛것의 무언가를 끌어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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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7.10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붉은 매미' ─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대화 [공연]
어쩌면 바로 어제, 어쩌면 바로 오늘. 나는 누군가와 저렇게 ‘대화스럽지 않은 대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연극 '붉은 매미' Review 극단 竹竹의 ‘붉은 매미’를 보고 왔다. 나오자마자 함께 본 친구와 무릎을 탁 쳤다. ‘붉은 매미’는 ‘세대를 막론한 부재감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언어 중심의 연극성을 내세운 연극이다. 현대 연극은 무엇을 전달해야하는가, 또 연극은 어떻게 전달해야하는가 많은 고민을 중심으로 완성된 연극인 듯하다. 등장하는 남편,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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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7.09
리뷰
도서
[Preview] 모든 술맛을 찾아서,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문학]
최고의 술맛을, 아니, 모든 술맛을 찾아서!
최고의 술맛을, 아니, 모든 술맛을 찾아서! 나는 술을 마시고 싶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주 긴-긴- 이야기가 있다. 나는 오랜 시간동안 위가 좋지 않았다. 위뿐만 아니라 그냥 소화기관 자체가 썩 좋지 않았다. 작년 겨울부터 그래왔다. 그래서 한 일 년간 술을 제대로 마시질 못했다. 밥도 제대로 못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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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7.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장률 감독, 그의 프레임 [영화]
장률 감독, 경계인 자체인 그의 영화의 프레임은 어떠한가?
장률 감독, 경계인 자체인 그의 영화의 프레임은 어떠한가? 영화 감독 장률 장률 감독의 영화 '망종', '경계', '이리', '두만강'을 살펴보면, 그 영화의 중심이 디아스포라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원래의 생활 관습을 유지하며 사는 유대인들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특정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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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은 어떤 역할을 할까? [문학]
갑자기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소설은 어떤 역할을 할까?” 어릴 적의 필자에게 소설은 그저 ‘시간 죽이기’용 이었다. 집에 혼자 남았을 때면 꺼내 읽을 수 있는 놀이거리였다. 어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읽는 것보다는 스토리텔링을 읽으며 즐거워했고, 책 내용에 내 상상을 덧붙여 보며 소설에 대한 흥미를 키워 나갔다. 그런데 어느덧 머리가 제법 크면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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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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