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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인생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 괴물 [영화]
영화가 가진 가장 큰 힘이라 함은
누군가 인생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쉽게 답하기 어렵다. 왜인지 ‘인생 영화’라 함은 단순한 재미와 감동을 넘어선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인생 영화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범위를 조금 한정시킨다. ‘올해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 정도라면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괴물>은 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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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24.12.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멸망 이후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 멸망의 로맨스 [공연]
결국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
* 해당 오피니언은 연극 <멸망의 로맨스>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 멸망이라는 소재는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다. 기후 위기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정말로 멸망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패딩을 입고 치르던 수능은 어느새 옛말이 되었고, 길었던 이번 여름은 유독 더웠다. 우리가 딛고 사는 지구가 정말로 멸망할지도 모르는 이
by
노미란 에디터
2024.12.17
리뷰
PRESS
[PRESS] 거짓이었던 그녀는 무엇보다도 진실이었다 - 뮤지컬 마타하리
<마타하리>라는 멋진 무대를 선사해준 EMK 에게 한 명의 뮤지컬 팬의 입장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한다.
'마르하레타'와 '마타하리'의 삶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의 삶은 기구했다. 석유 관련 사업을 하는 아버지의 밑에서 부유한 삶을 살고, 행복하게 세상을 뛰어다녔으나 그 행복은 아버지의 사업은 파산하며 그녀가 성인이 채 되기도 전에 깨져버렸다. 학비를 대지 못했던 그녀에게 교장은 학비를 대가로 몸을 요구했으며,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에 주둔하던 군인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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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푸름 에디터
2024.12.17
리뷰
공연
[Review] 불행에 기대, 그대 무엇을 보는가 - 붉은 웃음
붉은 웃음에 마주 웃어줄 용기가 모두에게 허락되길
* 본 리뷰는 연극 <붉은 웃음>의 내용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최근 느끼는 무력감에 관해 이야기하다 청년에게 상처를 주고 희망을 좌절시키는 현 시대의 부조리를 논한 적이 있다. 미디어 속 청년의 모습과 실제 청년의 모습에서 괴리를 느끼며 들었던 생각이 자연스럽게 화두로 이어진 것이었다. 많은 미디어에서는 MZ 세대, 특히 20대 사회초년생
by
서예은 에디터
2024.12.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은 무엇일까? [도서/ 문학]
소설 '광인'을 읽고
* 미래의 독자들을 위해 스포일러가 될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광인>이라는 소설책을 읽었다. <광인>은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사랑의 이해>의 작가인 이혁진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다. 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이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에 완독할 수 있었다. 사실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진이 빠져 빠르게 소설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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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에디터
2024.12.0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글쓰기가 소극적 저항이라면, 책 읽기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다름을 상정한 공동체 만들기
[출처]=광주문화관광, '전남구도청 건물' 최근 도저히 책을 읽지 못하고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인하여 가/부결이 아닌 불성립 되었다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선언
by
양자연 에디터
2024.12.0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진심어린 대화 [사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음
띠링 카카오톡의 단체 채팅방에 초대되었다는 알림이 울렸다. 졸업을 하기 위해 지도 교수님과의 면담을 필수로 해야 하는데, 면담 일정을 잡기 위한 채팅방이였다. 이번에 지도 교수님이 바뀌면서 3학년 1학기에 들었었던 교수님과 면담을 하게 되었다. 나에게 지도 교수님과의 면담은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그냥 형식적인 대화일 뿐이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by
송하나 에디터
2024.12.08
리뷰
공연
[Review]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 연극 ‘붉은웃음’
“실재하는 것은 우리의 몸뿐이다. 그러니 무서워하지 마”
연극 ‘붉은웃음’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소설 ‘붉은 웃음‘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면, 소설 ’붉은 웃음‘은 1904년 발발한 러일전쟁을 다루고 있으며 전쟁의 무의미함과 광기, 그로 인해 공포에 사로잡힌 인간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연극 ‘붉은웃음’은 전쟁의 참혹함과 더불어 청년 고독사에 대한 이야기를
by
최유정 에디터
2024.12.07
리뷰
도서
[Review] 나아감의 의미를 찾아서 - 달의 뒷면을 걷다
당신을 옥죄는 철사는 무엇인가요?
<달의 뒷면을 걷다>는 SF 장르의 순정 만화인 권교정의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를 재해석한 중장편 소설이다. 고대 그리스 여성 ‘디오티마’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달의 뒷면을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환생한다는 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녀가 존 H.서얼이라는 남성으로 두 번째 환생하며 마침내 달의 뒤편에 발자국을 남기는데, 그때 달의 뒷면에 공장을 세우
by
김영원 에디터
2024.11.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나’에 대한 인터뷰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
Q. 간단하게 인사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아트인사이트 컬쳐리스트로 활동 중인 서현입니다. Q. 아트인사이트 컬쳐리스트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평소에 글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 후에 감상평을 적거나 관련 글들을 읽어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저의 취향, 성향이 해당 활동에
by
박서현 에디터
2024.11.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타일러는 엄청 유명한 창작자임 [음악]
무엇인가를 창작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대하여.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노래 추천.
예술의 세계는 정말 연결이 되어있는 것일까. 미감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성질이 옷과 음악, 향, 글,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서도 발현이 된다고 느낀 적이 많다. 본인만의 확고한 취향이 있는 사람들은 넘치는 본인의 향을 자신도 모르게 풍기며 돌아다닌다. @feliciathegoat 옷, 음악, 라이프 스타일, 어느 곳에서라도 영감이 떨어졌
by
배수빈 에디터
2024.11.22
리뷰
도서
[Review] 미래에 달에서 살게 된다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 달의 뒷면을 걷다
'달의 뒷면을 걷다'는 우주 쓰레기 문제, 달에서 태어난 '월인' 차별 문제, '우주암' 문제 등등 가상의 상상력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화성 등에 인간의 거주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소설은 그 미래를 상상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P.46 : "저희를 존중한다면, 달의 환경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달에서 평생 살아야 하는 저희한테도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조지오웰의 '1984' 소설 속 감시사회는, 중국의 수십만대 CCTV 사회로 구현되었고,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마치 기계 부속품처럼 되어가는 현재의 사회와 닮아있습니다. 이처럼 SF 소설 작가들은 때
by
김지민 에디터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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