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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주인공으로 참여해 기부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반신불수의 환자가 탈출하는 대소동이 일어난다. 환자의 주변인물에게 환자가 어디로 탈출했을지를 물어보면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는 내용의 연극이다. '아무데도 갈 수 없는' 사람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다. 사실 나는 이런 부류의 문화는 즐기는 편은 아니다. 물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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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09.03
리뷰
공연
[Preview] 시간을 되돌리려는 시도,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공연]
'패럴렐 월드(parallel world)'라는 단어가 있다. 우리나라말로 말하면, 평행 세계라는 뜻이다. 우리가 어떤 기점에서 선택의 순간을 늘 마주한다. 그 선택의 순간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요소가 A, B 두가지가 있다고 치자. A라는 요소가 기회비용이 덜 들거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A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결과가 주어진다. 이때 B가 기회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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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08.29
리뷰
공연
[Review] 이간질에 넘어갈 사랑을 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 판소리 오셀로 [공연]
처용가를 부르면서 관객석의 맨 뒤에서부터 등장하는 여인이 있다. 붉은 대추같은 피부색깔에 털이 숭숭나서 괴물같은 형상을 한 처용과 비슷한 인물이 있다며, 마치 거울에 비춘 것처럼 비슷한 오셀로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거울에 비치는 것은 서로 반대의 형상을 가진다며, 꼭 반대의 결말을 갖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며 인상깊은 비유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by
박지수 에디터
2018.08.2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놀 곳 없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 : 서울의 문화 공간 [문화공간]
어느 날 여유시간이 생긴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고 있다. 그런 당신을 위한 새로운 문화생활 안내서.
사람들은 말한다. 서울에는 놀 곳이 없다고. 영화관-카페 코스를 벗어나 가끔 SNS에 뜨는 거리나 동네를 돌아다니지만 그 후엔 원래대로 돌아간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지만 남들 다 가는 곳에 가기 싫어서 그냥 카페에서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른다. 정말 서울은 지루한 곳일까? 서울시의 문화행사 달력 기준으로, 이번 달에만 총 3398개의 이벤트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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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18.08.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과 나 사이 : 기대를 버리고 적당히 거리 두기 [도서]
인간관계 얘기는 사랑 얘기처럼 너무나도 흔하다. 사랑도 관계의 일부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무나도 진부하고 상투적이지만 평생 멀리할 수 없으며 들을 때마다 솔깃해지는 이야기. 쉽게 인간의 희로애락을 불러일으킨다. 본질적인 문제는 항상 같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상처받는 것.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상처받는 감정은 다들 익숙하기 때문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결국 인간관계 문제는 초월할 수 없으면서 평생 감내해야 하는 문제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섬>, 정현종 간결하지만 유명한 시, 두 문장으로 현대인의 값비싼 공감을 샀다. 나도 섬에 집착하는 사람이었다. 관계의 바다 사이, 섬에 과도할 정도로 집착해서 오히려 바다에 휩쓸리고 다녔다. 기실, 섬이라 명명한 것도 비가시적인 가치였을 뿐이다. 사람을 원한다면 그 사람에게로 곧장 가면 되는데, 왜 섬에 집착
by
오세준 에디터
2018.07.25
리뷰
공연
[Review] 건반위 그와 나의 거리
'에튀드는 발전할 것이며, 프레디 켐프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프레디 켐프 피아노 리사이틀 "에튀드 그 이상의 에튀드" Review 건반 위 그와 나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이 왔다. 예술의 전당에 들어서며 그 규모와 웅장함에 매혹되어 공연이 시작하기 전부터 예술의 전당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콘서트 홀 내부로 처음 들어갔을 때의 느낌이란, 저 무대 위에 도도하게 놓여진 피아노와 마주 했을 때의 느낌이란 쉽게
by
손민현 에디터
2018.07.25
리뷰
공연
[Preview] 건반위 그와 나의 거리
피아노 리사이틀, 에튀드 그 이상의 에튀드.
프레디 켐프 피아노 리사이틀 “에튀드 그 이상의 에튀드” Preview 건반위 그와 나의 거리 첫인상 평생 빛이 들지 않을 것 같은 무대 위에 은은한 조명이 비춘다. 동시에 조명을 받은 수많은 눈들은 무대 위의 연주자를 보고 빛나기 시작한다. 피아노 리사이틀은 그 빛을 혼자서만 받아내야 하는 독주회, 그리고 그 눈빛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연주를 해야하는
by
손민현 에디터
2018.07.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발적 귀머거리가 된 남자, 음악 혐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소리이다.
음악혐오 (La Haine De La Musique) 파스칼 키냐르 (Pascal Quignard) 2017년 06월 29일 1쇄 프란츠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는 그 흔한 음악소리 (BGM)가 들리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고요함을 깨는 극 중 인물들의 대치하는 상황에서의 소리들이 긴박감을 증폭시키는 장치로 작용한다. 또 다른 영화 콰이어트
by
전마띠아스 에디터
2018.06.21
리뷰
도서
[Review] 시간 죽이는 읽을거리 대신, 시간 살리는 [독서경영] 한 권.
독서경영 vol.10 2018. 05+06 내 인생을 경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 라이프 매거진 ‘잡지’는 하나의 제호 아래에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는 정기간행물을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독서 라이프 매거진, 독서경영 <독서경영>에는 ‘독서’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정리된 여러 글들과 프로그램이 정리되어 있다. 쉽기만 한, 가벼운,
by
류소현 에디터
2018.06.20
리뷰
공연
[Preview] 그의 노래는 영원이 되어 우리 곁에,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광석, 그를 기억하다
그의 노래는 영원이 되어 우리 곁에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 故김광석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시작 부분이다. 활동하던 시절을 넘어 그의 사후 20년이 더 지난 지금, 그의 노래는 영원이 되어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다. 관심이 아예 없다면야 모르겠지만, 그가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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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린제 에디터
2018.05.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등받이 없는 방석 위의 이야기 [기타]
이야기 버스킹, 말하는 대로를 소개합니다
지금은 종영된 예능, 무한도전. 무한도전에는 매년 인기였던 특집이 있었다. 바로 무도 가요제. 무한도전만 나오면 뜬다는 공식을 제대로 보여줬던 특집이었다. 인디 뮤지션에서부터 한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뮤지션까지. 멤버들과 팀을 이루어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내면, 늘 그 음악들은 차트를 장악하곤 했다. 그중 2011년, 이적과 유재석(처진 달팽이)가 가요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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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에디터
2018.04.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예술 그리고 도시 [문화 전반]
예술 그리고 일상과 도시 - Diffent insight
우리가 어렸을 때 생각하는 예술의 모습은 이러한 사진과 같다고 생각한다. 정형화 되어 있고 직선, 혹은 곡선으로 둘러싸인 프레임 속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어릴 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엄마가 데려가던 미술관, 박물관에서 내가 느꼈던 것은 예술은 그곳에서만 존재한다는 것 같았다. 고리타분했고 일상과 예술은 다른 광경에서만 목격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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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에디터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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