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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모래알이 기억하는 바다: 힌드의 목소리와 나의 나약한 연대
안락한 방관자의 일상에서 마주한 힌드의 비명과 우리가 진실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나약함의 연대'에 대한 기록
시사회를 보던 날, 급히 연강을 마치고 가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어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샀다. 사이렌 오더의 편리함,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접근성, 보장된 맛과 학생 할인 혜택까지. 이 기업을 소비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란 어렵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이스라엘로부터 '시온의 친구상'을 받은 대표적인 친이스라엘 인물이다.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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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민 에디터
2026.04.09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가 – 힌드의 목소리 [영화]
<힌드의 목소리>는 실제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관객에게 구조 과정을 생생히 체험시켜 준다. 이 불편함은 힘든 만큼 우리가 직시해야 할 현실을 보여준다.
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에 대피 명령이 떨어진 날 여섯 살 소녀로부터 한 통의 신고가 접수된다. "나에게 총을 쏘고 있어요 제발 데리러 와 주세요." 적신월사는 구조대와 단 8분 거리에 있는 ‘힌드’를 구하기 위해 조정 절차를 이어가지만 구조 작전은 무려 5시간 동안 이어지는데... 당신의 친구가 '구조 대원'이라면 '힌드'와 직접 통화를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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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4.08
리뷰
영화
[Review] 힌드가 남긴 마지막 파동 - 영화 ‘힌드의 목소리’ [영화]
신이 잠든 사이 기록된 힌드의 5시간
서울 모처의 큰 쇼핑몰과 그 한 층에 위치한 영화관. 팝콘을 주문하는 사람들,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무슨 행사가 예정된 날인 건지, 평소보다도 유독 사람이 많았고 다들 표정이 상기되어 있었다. 필자는 한 영화의 티켓을 받아들고 상영관에 들어가 앉았다. 영화의 제목은 ‘힌드의 목소리’. 상영 시간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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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에디터
2026.04.08
리뷰
영화
[Review] 우리가 기억해야 할 진실 - 힌드의 목소리
영화 <힌드의 목소리> 리뷰
“영화는 폭탄 테러를 막지 못한다. 하지만 진실이 지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포스터 뒷면에 적힌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의 말을 유심히 보았다. 포스터 앞면에는 ‘힌드’로 추정되는 어린아이의 웃는 사진이 있었고 그 아이의 얼굴 위로 울고 있는 사람들과 무언가 박살 난 현장의 사진, 어떤 차 앞에 기대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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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6.04.08
리뷰
영화
[Review] 목숨의 무게를 잴 때, 반대편에는 무엇을 올려야 하는가 - 힌드의 목소리 [영화]
숫자로 추상화된 전쟁 앞에서, 이 영화는 이름과 목소리를 들려주는 영화
영화 [힌드의 목소리] 미국과 이란이 충돌한다는 뉴스가 터지던 날, 주가 그래프가 실린 기사들이 줄지어 따라왔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중동 상공을 피해 우회하게 된 항공편들이 취소됐다는 공지가 왔고,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아마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전쟁이 닿는 방식일 것이다. 총성이 아니라 환율
by
박지영 에디터
2026.04.07
리뷰
영화
[Review] 힌드의 목소리: 8분이면 5,200만 분의 삶을 써 내려갈 수 있었다. [영화]
전쟁 피해자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힌드의 목소리' 리뷰입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발 데리러 와주세요." "아무것도 없어요." 2024년 1월 29일, 고작 여섯 살 아이인 '힌드 라잡'의 애절한 구호 요청이 총성을 뚫고 들려온다. 이스라엘군의 총알 세례로 차가 난파되고 힌드를 제외한 가족들이 전부 사망한다. 힌드는 피 흘리는 가족들 새에 꼼짝없이 갇혀있다. 적신월사의 직원들은 5시간 동안 천당과
by
전주현 에디터
2026.04.07
리뷰
영화
[Review] 영원히 다다르지 못할 8분의 거리 - 힌드의 목소리 [영화]
승인된 경로, 허락되지 않은 생존
2023년 10월 7일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가자지구를 폐허로 만들었다.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의 영화 ‘힌드의 목소리’는 가자지구에 대피 명령이 떨어진 날, 적신월사로 걸려 온 한 통의 신고 전화를 시작으로 전쟁의 참상을 조명한다. 실제 음성 기록과 자료를 활용한 연출은 우리를 전쟁의 포화 속으로 끌어들인다. 구조대와 불과 8분 거리에 고립된
by
김지연 에디터
2026.04.07
리뷰
PRESS
[PRESS] 역사를 말하게 하는 작가, 그 작가의 윤리 - 연극 '빵야'
타자의 역사를 쓰고 듣는 방법
<빵야>는 표면적으로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지점들을 관통하고 있으나, 작품이 정교하게 겨냥하는 지점은 역사를 재현하는 작가의 실천적인 태도와 그 윤리다. 연극은 주인공 나나가 마주한 선택의 기로, 즉 서사의 핵심 질문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서사의 중심 질문이란 주인공이 어떠한 선택을 내려야만 하는 심리적 갈림길에 서 있음을 의미한다. 작품의 주인공인 나
by
이승주 에디터
2026.04.0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힌드의 목소리
영화적 논쟁을 초월한 '공명의 영화'
힌드의 목소리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3.20
문화소식
영화
[영화] 힌드의 목소리
영화적 논쟁을 초월한 '공명의 영화'. 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 폭격된 차에 홀로 갇힌 6살 소녀의 실제 목소리로 목도하는 이야기.
영화적 논쟁을 초월한 '공명의 영화' 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 폭격된 차에 홀로 갇힌 6살 소녀의 실제 목소리로 목도하는 이야기. <힌드의 목소리>가 4월 15일 개봉 소식과 함께 소지섭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메인 예고편과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연출: 카우타르 벤 하니야ㅣ출연: 사자 킬라니, 모타즈 말히스, 아메르 흘레헬, 클라라 코우리ㅣ수
by
박형주 에디터
2026.03.18
리뷰
PRESS
[PRESS] 복수와 구원의 경계에서 - 뮤지컬 홍련
작품은 분명하게 지금을 살아가는 피해자들의 안위를 묻는다. 당신들의 잘못이 아니니 부디 자신을 용서하라고.
장화홍련전의 둘째 딸 홍련은 삼도천을 건너지 못한 채, 바리데기 설화 속 바리공주가 있는 저승의 공간 ‘천도정’으로 끌려온다. 이곳에는 망자들을 인도하는 저승신 바리공주와 차사 강림이 있다. 아버지를 살해하고 동생을 해쳤다는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된 홍련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오랜 시간 견뎌온 핍박을 되돌려준 것일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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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에디터
2026.03.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왕은 왜 울 수 없었을까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을 통해 왕실이라는 제도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눌러야 했던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며, 침묵의 전통에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시대로의 변화를 그려낸 글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Charlie Chaplin) 우리가 열광했던 영국 왕실의 삶은 화려해 보인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보통 사람보다 훨씬 더 찰리 채플린의 명언에 가까운 삶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화려한 왕실 이야기였기 때문이 아니다. 매
by
최온유 에디터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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