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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리뷰] 아방가르드 실험극으로 재구성된 청년 노동의 현실 - 알바의집, 배로나르다
한국 사회와 청년 소외 현상
대학로에 새로운 연극이 올랐다. CJ문화재단이 선정한 '알바의 집, 베르나르다'가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스페인 고전을 현대 한국의 모습으로 재해석해 청년들의 일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극단 성북동비둘기는 2005년부터 혁신적인 연극을 선보여 왔다. 그들은 주로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거나 현대 기술을 연극에 접
by
신동하 에디터
2024.08.23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 연극 '알바의 집, 배로나르다'
노동의 모순을 끊고 건강한 청춘 보내기
대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처음 알바를 시작했다.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벌어 문화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시작했던 알바였다. 알바도 한번에 붙지 않는다. 수 차례 알바를 지원하고 연락이오면 면접을 본다. 면접을 볼 때 '바로 채용'될 수도 있고, 추후에 연락을 받고 채용될 수도 있다. 첫 알바라 긴장해 몸이 꼿꼿했던 풋풋한 새내기와는 달리, 그래도
by
양유정 에디터
2024.08.21
리뷰
도서
[Review] 삶을 알고서야 비로소 보이는 감동의 순간들 - 결정적 그림
영원한 예술로 남은 화가의 순간들
공부하지 않아도 미술 작품에 담긴 예술성을 단번에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심미안을 타고난 편은 아니다. 어쩌다 미술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더라도 잘은 모르지만 분명 대단한 가치를 지녔으리라는 추측을 할 뿐 감상이 감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무엇을 느끼기 위해 해설을 읽으며 애써 작품에 담겨있는
by
김소형 에디터
2024.06.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비동의한다 [영화]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거는 사람
‘도전’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사람이 있을까? 다른 이의 도전을 보면 박수를 보낸다. 손뼉을 치지 못해도 고개를 끄덕이면 끄덕였지, 손사래를 치거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은 없다. 종종 도전에 부정적 태도를 비치는 듯한 사례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그 도전의 방향을 향한 비판이지, 도전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누구나 도전을 좋아한다. 도
by
김지수 에디터
2024.05.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에디터 여정기 [문화 전반]
4개월간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약 4개월간 애정을 담아온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의 막바지가 되었다. 한없이 사사로울 수 있는 나의 자유로운 글을 1주 1회 기고하면서 느낀 것들 몇 가지를 에디터 활동의 마지막 글을 핑계 삼아 남겨보고자 한다. 1) 문화는 거대하고, 소재는 어느 곳에나 있다. - 에디터 활동의 중반부부터는 거의 매주 소재의 고갈을 경험했다. 좋아하는 콘텐츠에 대한 글
by
김유정 에디터
2024.02.29
리뷰
공연
[리뷰] 생존과 노동의 경계선에 선 사람들 - 연극 '스켈레톤 크루'
연극 <스켈레톤 크루>를 통해 살펴보는 노동의 이유와 가치
참으로 신기한 하루였다. 해가 질 무렵 경의중앙선을 타고 서울을 벗어난 그날은 평일이었다. 빌딩 숲을 가볍게 벗어나 이윽고 보이는 광경은 초록 빛깔의 밭. 공연장까지 가는 그 길은 이상하게도 마치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탁 트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모습. 모두가 붐비는 도시에서는 기대할 수조차 없던 풍경이지 않나. 공연장 근처에 도착해서도 고요하고
by
신지예 에디터
2023.09.05
리뷰
도서
[Review] 혼란함 속에서도 또렷한 매력, 안 세르의 ‘가정교사들’
그 어떤 혼란이 존재해도 [가정교사들]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단편소설 부문 공쿠르상을 수상하고 페미나상과 아카데미프랑세즈 소설 대상 등 유수의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작가 안 세르의 첫 장편소설 [가정교사들]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됐다. 최근 영미권에 번역되어 비평계에 찬사를 받았으며, 영화화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안 세르의 데뷔작이기도 한 [가정
by
박서현 에디터
2023.08.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둘리의 친구에서 고길동의 동료가 될 때까지 [영화]
리마스터링된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을 살펴보다
나는 둘리와 같은 시대를 공유하던 어린이는 아니다. 대한민국의 마스코트라고 부를 수 있는 캐릭터를 연도별로 줄 세울 수 있다면, 나는 뽀로로 세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 애와 같이 눈 덮인 숲속 마을을 누볐다. 마침 뽀로로도 둘리의 뒤를 따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들었다. 둘리와 뽀로로는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 이번에 리마스터링된 극장판
by
유다연 에디터
2023.06.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로 비추어보는 현실 [영화]
영화 <카트>가 말하는 2022년 노동운동의 현주소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영화가 존재한다. 영화 취향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도 한다. 미학적 연출, 효과적인 미장센, 감각적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카트>는 큰 관심을 끄는 영화는 아니었다. 감정에 호소하고, 연민을 자극하는 작품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 <카트>를 보게 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취향에 맞는 영화만 고집하던
by
박현영 에디터
2022.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기! 당신이 알고싶던 노동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서]
기울어진 시각 속에서 공생하기
"노동권" 문자 그대로 노동자를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노동권을 둘러싼 이슈를 접할 때면, 그 소식을 대면하는 대중들에게 두 가지의 색안경을 주고, 어떤 색의 색안경에 비추어 노동권을 왜곡해 볼지 당장 선택하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왕왕 받곤 했다. 하청의 하청을 반복하여 원고용주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명백한
by
박유정 에디터
2022.07.08
리뷰
전시
[Review] 기괴한 괴물의 동의어는 환상과 순수함이다. - 팀 버튼 특별전
괴물들은 주위 인간보다 훨씬 더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
처음 팀 버튼의 작품을 인식했을 때가 기억난다. 소년 시절의 나는 사춘기가 빨리 왔었고, 특별해지기를 바랐으며, 그 특별함의 방법으로 기괴함을 사랑하는 것을 선택했었다. 지금은 떠올리기도 싫은 흑역사지만 어찌 되었던지 그랬던 때가 있었다. 그때 내 근처에는 연상의, 나와 비슷하게 기괴함을 사랑하고자 했던 다른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팀 버튼의 작품을
by
김혜빈 에디터
2022.05.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성북동의 '최순우 옛집'을 돌아보며 [미술/전시]
옛 정취를 간직한 특별한 기념관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기념관이란 기억할 만한 인물이나 사건을 계속 기억하기 위해 설립되는 박물관의 한 종류다. 기념관 중에서도 홀로코스트 기념관이나 독립기념관처럼 사회적으로 잊혀서는 안 될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기념관이 있는가 하면 한 개인의 생애에 주목하는 기념관도 존재한다. 성북동 골목 언저리에 자리한 최순우 옛집이 그렇다.
by
유수현 에디터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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