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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아미그달라] 후회
후회가 밀려드는 순간
illust by. Cho 지난날의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드는 순간에는 어디에든 숨어버리고 싶습니다. 잔뜩 엉킨 머리카락 속에 파묻히면 조금이나마 과거에 저질렀던 일들을, 혹은 실수를 잊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그저 의미 없는 몸짓일 뿐입니다.
by
김초현 에디터
2019.04.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브릿팝을 회고하다 - 맨체스터의 악동, ‘오아시스(Oasis)’ ②편 [음악]
영국의 밴드 오아시스를 회상하며 - 그들의 음악에 관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할, 그들의 스튜디오 2집. 'What's ths story - Morning Glory?' 0. 브릿팝의 절정을 보여준 음반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감히 오아시스를 상징하는 앨범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그들의 스튜디오 정규 2집. 객관적인 지표부터 모아보겠다. 본 앨범
by
이소현 에디터
2019.04.19
문화소식
전시
(~05.13) ART IS TRASH [전시, 아줄레주 갤러리]
아줄레주 갤러리가 프란시스코 드 파자로 개인전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
ART IS TRASH 아줄레주 갤러리는 2019년 4월 13일 첫발을 딛는 개관전을 위해 <ART IS TRASH>를 준비했다. 아줄레주 대표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는 art of seoyoung이 전시의 공간연출을 직접 맡아 진행하는 이번 ART IS TRASH전은, 스페인에서 온 스트릿 아티스트 Francisco de Pájaro를 한국에
by
장미 에디터
2019.04.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시각예술]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나의 첫 장래희망은 화가였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4살이 되던 해, 엄마의 손을 잡고 갔던 동네 미술 학원을 시작으로 나의 일상에는 언제나 그림이 있었다. 그리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였고 내 삶의 일부였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붓을 쥐고 살았던 나는, 한순간 붓을 내려놓았다. 입시미술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정물화와 소묘
by
이봄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지부조화와 피해자 죽이기 - 故 이순덕 할머니를 추모하며 [영화]
인간이 인간인 것은, 비겁한 본능을 이겨내고 타인을 위할 줄 알기 때문이다.
1960년 미국 듀크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실험 참여자들은 다른 실험 공모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그들의 단점을 지적하도록 요청받았다. 그 후 참여자들은 공모자들을 다시 평가했는데, 그 결과는 상당히 놀라웠다. 대부분의 참여자가 자신이 공모자들에게 한 적대적 발언을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방을 비난이나 모욕을 받아 마땅한 존재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by
김나경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브릿팝을 회고하다 - 맨체스터의 악동, ‘오아시스(Oasis)’ ①편 [음악]
에디터가 사랑하는 영국의 밴드, 오아시스를 회고한 글입니다.
“나는 너바나(Nirvana) 밴드의 ‘I Hate Myself and I want to Die’를 기억해요. 난 그런 노래가 싫어요. 내가 그를 좋아하는 만큼이나, 그런 노래가 싫었어요. 사람들이 헤로인에 취해 와서는 자기 자신이 싫고 죽어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거, 우리는 싫었어요. 그런 건 별로예요. 그렇다고 내가 그 노래의 가사에 반발해서 이 곡을
by
이소현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전시힐링 :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시]
'빛의 벙커'를 갔다는 것 자체로 제주여행이 만족스러웠다. 그 정도로 만족했다. 아무 배경 지식 없이 봐도, 작품이 서로 교차한다거나, 온 공간이 작품이 된다거나. 작품에 반대로 음악과 영상이 합해져 오롯이 전해져온다는 것도 좋았다. 내가 밟고 서 있는 바닥까지 작품이 밀려들어오는데, 때로는 파도처럼 때로는 내려오는 비처럼. 언제는 생명의 나무가 작은 새싹에서 피어나는 걸 보고 있을 때면 경외감이 느껴졌다. 매체의 특성이 작품의 수준과 존경을 극대화해준 것 같다. 효율적이며 놀라운 효과다.
'빛의 벙커'는 본래 해저 광케이블 관리를 위해 만든 숨겨진 벙커다. 쓸모를 다 해 버려져 있던 벙커는 ‘빛의 벙커’라는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클림트, 훈데르트바서 같은 오스트리아 화가의 작품 750점을 영상과 음악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미 '빛의 벙커'는 제주도의 여행 코스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작년 10월에 오
by
오세준 에디터
2019.04.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텀블러,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첫 발걸음 [기타]
'플라스틱 제로'로 향하는 길
"드시고 가면 머그잔 괜찮으세요?" 지난 8월 2일, 환경부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플라스틱 남용을 막기 위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내부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했다. 간단히 말해 손님이 매장 내부에서 음료를 먹으면 무조건 머그잔/유리잔에 나가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점주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 이후, 우리가 가는 카페에선 종종 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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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에디터
2019.04.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촛농이 흐른 곳(2) [도서]
촛불집회가 지난 지 2년. 한국문학의 방향을 묻다
「비평이 왜 중요한가」라는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양경언은 비평 담론을 '문학'이라는 영역에서 '사회 전반'으로 확장한다. 그러므로 김현의 『지혜의 혀』를 가장 먼저 언급하면서 "'혁명의 낭만화'를 문제화"하는 그녀의 시도는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글의 결을 신선하게 한다. 『지혜의 혀』는 지어진 시기나 내용을 보아도 촛불집회를 연상하게 만드는 뉘앙스가
by
원종환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컬러 테라피의 진수, "데이비드 호크니 전"과 "러브 데스 로봇" [시각예술]
다른 듯 닮은 두 예술, 색의 바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색감이 풍부한 영화를 좋아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플로리다 프로젝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메시지도 좋지만 화려한 원색들이 펼쳐지는 화면도 나에게는 그 못지않게 중요한 ‘취향 저격’ 포인트다. 그런 내게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이 두 예술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최근 각 분야에서 화제가 되는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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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4.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타인과 나 자신, 그 관계에 관하여 [사람]
지극히 내향성이 강한 한 사람의 푸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우리는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다. 모든 분들이 익히 아시듯 사회적 동물이라 함은 말 그대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다시 말해 특정 사회 속에서 끈임 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이들 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우리 인간은 살아갈 수 밖에 없다라는 뜻이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도 슬플 수 있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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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에디터
2019.04.02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JUSTICE11: 건강한 개인이 줄 수 있는 사회의 '올바른 몫'
칼과 저울을 든 정의 집결자는 다른 곳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 그것이 사회를 지배하는 것이라도 말이다.
[TAROTEA] JUSTICE11 건강한 개인이 줄 수 있는 사회의 '올바른 몫' 숫자 11(Hendeka)는 속죄와 심판을 상징하는 수로, 어원상 '하나가 넘친다' 또는 '하나가 남는다'는 매우 독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10을 완결된 완성수로 생각했기 때문에 11은 지나침을 의미하는 불필요한 수이며 충만하고 완전한 수 10에 하나가 추
by
손진주 에디터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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