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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허스토리 시사회 리뷰 [영화]
영화를 보면서 몇 차례나 흐르던 눈물을 구태여 닦지 않았다. 억누르거나 추스를 감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마음껏 울기를 바라며 스크린에 몰입했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슬픔과 분노를 영화로 알아가던 나로서는 그게 당장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연대와 공감의 표현이기에 마음껏 울고 나왔다. HERSTORY. 고백하자면 영화를 보기 전에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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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혁 에디터
2018.06.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신철규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도서]
슬픔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하여
슬픔을 맞이하는 자세에 대하여 신철규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문학동네/2017) 나는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내 슬픔을 선뜻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잠이 들지 못할 만큼 나를 괴롭히던 슬픔이 누군가에게는 쉽게 펼쳤다가 쉽게 덮을 수 있는 만화책정도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펼쳐 보이며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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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에디터
2018.05.07
사람
ART in Story
[우.사.인 5] 슬픔과 위로, 환희 - 디어클라우드 인터뷰
정말 좋은 곡을 쓰고 노래를 잘하는 것이 꿈이자 목표인 아티스트는 믿고 응원할 수밖에. 디어클라우드가 표현하는 디어클라우드, 이들의 음악과 공연에 대한 진솔한 대화
[우.사.인 5] 슬픔과 위로, 환희 - 디어클라우드 인터뷰 *편집자의 말 이번 주에는 슬프고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밴드, 디어클라우드를 만나보았습니다. 디어클라우드의 진심이 여러분에게도 닿기를! Q. 디어클라우드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및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독자 여러분께 첫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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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05.05
리뷰
공연
[Review] 슬픔 끝에도, 사랑 [공연]
공연 하이젠버그 리뷰, 그럼에도 사랑을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
“75세요!” … “33살 차이라니 와우!” 몇 살이냐 묻는 조지의 물음에 대답하는 알렉스의 목소리는 힘차고 맑았다. 나는 한순간 그의 목소리에서 5살짜리 아이를 보았다. 마치 몇 살이냐는 어른의 물음에 답하는 5살짜리 꼬마인 마냥 알렉스의 목소리는 당당했고 꾸밈없었다, 75세가 뭐 대수냐는 듯. 조지는 "와우!"라고 아주 크게 놀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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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에디터
2018.05.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아저씨' 혹은 '나와 아저씨' [문화 전반]
드라마 < 나의 아저씨 >를 통해 본 인간과 슬픔, 구원의 의미
tvN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방영 전부터 드라마 제목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드라마 제목에서부터 중년 남성과 어린 여성의 로맨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막상 1화가 반영되었을 땐 데이트 폭력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3, 4회 방영 후 <나의 아저씨>는 잇따른 호평을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CJ E&M과 닐슨코리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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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에디터
2018.04.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힙합, 몸을 들썩일 만큼 신나는 멜로디에 숨겨진 슬픔 [음악]
흑인들의 삶을 노래로 이야기하다
01. 힙합의 사전적 의미와 발전과정 힙합의 사전적인 의미는 hip: 엉덩이, 만세/ hop: 엉덩이의 들썩거림 즉, 사람들이 신나게 춤을 추면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신나는 의미와 달리 힙합의 출현은 미국의 사회 경제적인 문화와 깊이 결부되어 있는데 흔히 South Bronx와 Ghetto지역이 힙합이 처음 시작된 지역
by
박성원 에디터
2018.03.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잃어버린 자들의 슬픔 [문학]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 < 바깥은 여름 > ‘여름’은 애증의 계절이 아닐까.8월의 햇빛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쨍쨍하고 온몸은 끈적거린다. 그래도 찬 계곡물에 첨벙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계곡물에 담가놓은 수박을 쩍 갈라 빨간 물을 줄줄 흘리며 먹으며 행복해 한다.또 땀을 뻘뻘 흘리며 짜증이 가득한 채 집으로 돌아와 시원한 선풍기바람에 땀을 말리며 행복을
by
이주영 에디터
2018.02.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파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문학]
장 프랑수아 밀레 - 만종, 1857-59 아파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5년 만에 만난 친구는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바로 옆 동네로 이사와 놓고는 5년 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나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는 대신, 소주에 담아 목구멍 깊숙한 곳으로 털어 넣었다. 사실 이해 못 할 것도 없다. 연애할 때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텐데
by
공정필 에디터
2018.02.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위로하는 노래들 [음악]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마음에만 품고 있는 크고 작은 이야기. 나는, 이유 모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평생 혼자일 것 같은 생각. 단순히 이성적인 관계에서의 혼자가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 결국엔 혼자 남게 될 것이라는 결론. 그러한 사유의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무엇이 원인인지는 모른다. 그냥, 아주 오래 전부터 그렇게 생
by
장수서 에디터
2018.02.04
리뷰
전시
[Review] 한겨울의 유려한 슬픔 속으로 - 마리로랑생展
겨울, 한없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손바닥만 한 핫 팩 하나, 따뜻한 커피 한 잔, 작디 작은 것에서나마 온기를 찾으려 노력하게 된다. 우리는 이 계절 속에서 고독감과 우울감, 여하튼 그러한 것을 느끼게 된다. 움츠러든 우리는, 우리의 내면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들곤 한다. 한겨울은 외로운 계절이다. 이러한 겨울에 걸맞은, 겨울 같은 삶을 살아온 한 예술가
by
김수민 에디터
2018.01.02
리뷰
공연
[Review] 부부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을 하다. '아내의 서랍' [연극]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부부로서의 삶을 살아온 만식과 영실. 이들 부부가 들려주는 사랑과 아픔, 행복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나보자.
Prologue.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잔존해 있는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에서 아직도 남성과 여성의 전통적 역할은 강조되어 있고, 가장이라는 이름은 남성에게 부여된 숙명과도 같이 늘 붙여지기 마련이다.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남성은 늘 집안을 이끄는 가장으로서, 가정의 경제적 상황을 책임지고, 여성은 집안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며
by
차소정 에디터
2017.12.10
칼럼/에세이
칼럼
[화담(畵談)] 제 2.5 화(畵) : 슬픔, 다르게 화(化)하다
외로움, 방황, 눈물로 화한 슬픔
0.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우리는 유리처럼 나약해 곧잘 깨져서는 서로를 할퀴네 절망처럼 검은 밤이면 서로의 체온 속을 파고들면서도 덩굴처럼 얽혀서 가시 돋친 꽃을 피우지 상처 입고 상처 입히면서 눈물을 먹고 자라는 가시 돋친 꽃의 이름을 행복이라 부르지 행복은 아름다워 서로의 품 안에서도 우리들은 외로워서 괴로워서 언제나 누군가가 어딘가가 무언가가 그리워
by
김마루 에디터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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