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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아무나 그릴 수 없는' 그림, 최초의 완전추상은? [시각예술]
완전한 추상 회화를 완성시키기까지
바실리 칸딘스키, <말을 타고 있는 연인> 1906, 캔버스에 유화, 55 x 50.5cm 오랜 미술의 역사 동안, 그림 그리는 행위의 지향점은 이미 존재하는 무언가를 재현하는 것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가들이 화면에 손을 뻗으면 만져질 것처럼 대상을 세밀하게 그리는 것에 집중했을 때에 회화의 위기가 닥쳤는데 바로 카메라의 등장이다. 그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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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19.09.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윈드밀", 막연한 마비와 청춘 [도서]
제16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부문 수상작 <윈드밀>을 읽고.
잠시 생각해보자. 우리의 삶의 목표는 물질에서 벗어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우리는 거대 자본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까? 우리의 삶의 소소한 의미들은 자본과 얼마나 멀어져있을까? 우리의 행복은 자본으로부터 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종종 물질성을 목표로 삼기도 한다. 수단으로서의 물질을 추구하다 막대한 부담감을 견디지 못해 현실적인 타협을
by
김용준 에디터
2019.09.10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05. 교실에 울려 퍼졌던 '장애'라는 말
장애인을 향한 무례한 시선들
지적 장애 캐릭터 기봉이를 희화화하여 논란이 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의 한 장면 05. 교실에 울려 퍼졌던 '장애'라는 말 학창시절의 교실에서 ‘놀림’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근거도 없고, 맥락도 없다. 그저 상대방에게 불쾌함만 선사하면 되는 일이다. 불쾌함을 느끼는 지점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일상의 대부분을 한 공간에서 똑같은 교육을 받아
by
진금미 에디터
2019.09.0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문화예술로 게임을 바라보다 - "게임을 게임하다 / invite you_" [게임]
게임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어릴 때부터 게임을 즐겨한 나는 지금까지 인생의 절반 이상을 게임과 함께했다. 온라인게임의 전성기 때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게임 인생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사회에선 게임과 함께 중독, 폭력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게임을 많이 하면 좋지 않다는 부모님의 말씀과 함께, 무슨 잘못을 해도 ‘컴퓨터 금지’
by
오지영 에디터
2019.09.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복잡하게 엉켜있는 사회적 영향력에 관하여, '척추를 더듬는 떨림' [시각예술]
보이지 않는 힘인 '사회적 영향력'의 힘의 근원은 발견 가능한 것인가?
보이지 않는 힘인 '사회적 영향력'의 힘의 근원은 발견 가능한 것인가? 아라리오 갤러리 - 삼청동 '더듬는다'라는 동사와 '떨림'이라는 수식어는 육체적 감각을 연상시킨다. 특히, 그 대상이 신체 부위인 '척추'이기에 전시의 제목이 주는 첫인상은 인간이 느끼는 신체적 욕망을 표현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척추를 더듬는 떨림' 전시는 신체적 욕망을 말하는 전시
by
한수연 에디터
2019.08.30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평범한 하루를 기록하다
평범한 하루가 주는 일상의 편안함
그저 그날의 업무를 끝마치는 것 그것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 평범한 하루가 주는 일상의 편안함을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19.08.26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3. 세상에 같은 공연은 없다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봤던 걸 왜 또 봐? 안 봤으니까요.
저녁이면 찬바람이 부는 걸 보니 이제 슬슬 여름이 물러가려나 보다. 낮에는 여전히 매미소리도 쩌렁하게 울리고, 햇빛도 칼날처럼 내리꽂혀 여름인 걸 실감하지만 바람의 온도는 확연히 낮아진 듯해 가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 내내 푹푹 찌는 더위와 습기에 불평하면서 제발 가을 좀 와라, 염불을 외듯 빌었지만 막상 여름이 한 걸음 물러나니 한 번이라도 휴
by
정지은 에디터
2019.08.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만난 영화 (2) [영화]
음악, 권력을 만나다
음악은 순수한 예술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음악의 종류만큼이나 천차만별이다. 클래식 음악에는 음악 자체의 구성에 집중한 절대음악이 있고, 특정 대상을 묘사하거나 서사를 넣어 만든 표제음악이 있다. 이것을 넘어 체제 선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쓴 음악이 있고, 이미 쓰인 음악이 체제 선전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 작곡가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한 번
by
홍진주 에디터
2019.08.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는 너무 일찍 스무 살이 되어버렸다 [문화 전반]
'활발함'을 강요하는 사회
초등학교때부터 ‘나름’ 공부를 잘해오고, ‘나름’ 활발하여 학급 임원 경험도 다수 있었으며, ‘나름’ 친구 관계를 포함하여 학교 생활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무난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고 원하는 대학에 한 번에 입학하여, 또 ‘나름’ 잘 살아내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스무 살’, ‘새내기’라는 푸릇푸릇하고도 아름다운, 그 당시 내 나이를 정
by
황혜림 에디터
2019.08.1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젠더X국가 GenderXNation 가부장적 국가에서 여전히 배제되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질문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 네마프(NeMaf) 2019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음 합니다. 문화예술은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 했을때에 더욱 다채로워 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by
박형주 에디터
2019.08.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 번 말씀해보세요, 북한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너에게 간다 [연극]
사회의 분단으로 일어난 개인의 분단은 우리 마음에 철조망을 치고 서로를 가시 돋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박종우청소년극창작소 남북 청소년의 통일연극 <너에게 간다> 청소년 연극이라고? 고백하건대, 나는 이 극단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배우를 지망하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곳인 줄 알았다. 더 이상 청소년이 아닌 나에게 ‘청소년극’은 영 낯설다. 박종우 청소년극 창작소(약칭 청창)는 ‘청소년 연극이라는 한길만을 가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전문극단’으로 2
by
장소현 에디터
2019.08.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회생활의 첫 걸음, 나는 바보인가요? [사람]
뻔한 위로의 한 마디라도 필요하다
첫 인턴에 합격했다. 단 이틀 만에 면접 통보, 면접, 합격 통보가 이어졌고 나는 하루아침에 직장인이 되었다.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사회인이 된다는 것이고, 나와는 너무나 다른 사람들과 매일을 마주하고 함께 밥을 먹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프로이며 나는 초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햇병아리다. 이 잔인한 간극 사이에서 나는 ‘내가 어디까지 어리버리해져도 되는지
by
한민희 에디터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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