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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작고 위대한 기록] 소소한 창작의 시작
소소한 창작의 시작 안녕, 독립출판 ‘출판’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로 느껴지곤 한다. 글을 쓰는 것도 위대한 일이지만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가고 또 이익을 내려면 수지타산도 맞아야 하니 그야말로 책 한권이 가게 하나가 문을 여는 그런 느낌이다. 책 한 권에 이렇게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다양한 미디어의 등장에
by
이정숙 에디터
2017.03.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죽음'의 기술 [문화전반]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또다른 표현, '어떻게 죽을 것인가'
내가 사는 모양새를 보면 '일단 질주하자'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 항상 활동하느라 바쁘고 뭔가를 생산해내느라 바쁘다. 삶의 내용을 채우기 위해 일단, 질주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질주의 종착지에 대해 고민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삶의 종착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 눈 껌뻑이며 앉아있으니 나는 살아있는 것이고, 과거 어느 순간엔
by
이서윤 에디터
2017.03.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당신의 지적매력지수를 업! 시켜줄 영화음악감독3
이제 많은 사람들이 <라라랜드>하면 “city of stars”를 떠올릴 것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89회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까지 꼽히며 다시 대세임을 증명하고 있는 영화 <라라랜드>. 사랑영화이기도 해 커플인 친구들도 참 많이 봤겠다. 오죽하면 커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도 한다. 영화의 분위기는 두 남녀가 볼을 감싸 안는 달달함을 가
by
김현지 에디터
2017.02.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고 위대한 기록] 기록에 대한 기록을 시작하며
작고 위대한 기록 Intro 나는 수다쟁이다. 평상시에 즐거운 일, 황당한 일이 생기면 잘 기억해두었다가 모임이 생기면 나가서 꼭 말하는 편이다. 내가 말하는 이야기들은 다 작고 소소하고 사소한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이 사람, 저 사람들에게 전달하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한데
by
이정숙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목_책 속 한마디에 밑줄 긋기 [문학]
여자와 남자가 이루는 풍경, 거기엔 적어도 춥지 않은 무엇이 있었다.
작가의 표현에 감탄하면서 읽은 작품. 우리네의 삶을 그리고 있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는 색다른 참신함이 묻어 있었다. 그 마음과 행동에 절절히 공감하면서도 그것을 풀어내는 문장문장에 놀라 몇 번을 다시 읽어 본 구절들을 되새겨본다. 나는 나를 둘러싼 이 우울한 외로움에 좀처럼 익숙해질 수 없었다. (중략) 나는 아직도 그때만큼이나 쬐그매져서 고독
by
이예은 에디터
2017.02.20
리뷰
공연
[Review] 피아니스트 백혜선 독주회
호쾌한 타건, 완벽한 컨트롤 섬세하고 사색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2월 10일 날 저녁이었다. 성남은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연주를 보기 위해 한 걸음, 보다 빠르게 티엘아이 아트센터로 향했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던 나로서는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고 티켓 창구에 가서 티켓을 받자마자 정신없이 홀 안으로 들어갔다.아담한 사이즈의 티엘아이 아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7.02.19
리뷰
공연
[Review] 엑소시스트가 말하는 우리들 인생이야기,연극 동이
무당의 삶을 거부하는 동이가 겪는 나쁜 사건들. 결국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 동이. 그의 외롭고, 괴롭고 때로는 찬란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젊은 세대에게 샤머니즘이라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굿하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더욱 소재가 신선하게 느껴졌고, 궁금했다. ‘신의 길을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보며 동이가 풀어나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연극이 시작되었고, 감초 배우들이 나와 극을 이끌어 나갔다. 꽃분과 명옥의 재치 있
by
진실 에디터
2017.0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알렌한드로 감독의 낯설게 바라보기
<버드맨>의 감동을 가지고 나는 이 영화를 보았다.알레한드로는 전작 <버드맨>에서는 할리우드의 시스템를 마음껏 비웃었다면 이번에는 다시 주류 할리우드 시스템으로 돌아와 작품을 진행했다. <버드맨>에 이어서 알레한드로는 이방인의 눈으로 미국을 바라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이 영화가 기존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미국 개척기 즉 미국이 서부로 진출하기 전
by
박재각 에디터
2017.0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아무도 모른다' -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럼에도 살아간다. [문화전반]
- 아키라 : “엄마는 정말 제멋대로야” - 엄마 : “제멋대로라니, 제멋대로인 건 혼자 떠나버린 네 아빠야. 난 행복해지면 안 돼?” - 아키라 : “···.”
실화를 소재로 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가 2017년 2월 8일 재개봉 했다. 약 13년만에 재개봉된 이 영화는 2004년 개봉영화로 본래 다큐멘터리 감독이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 영화로 인해 세상에 좀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40분의 긴 러닝타임 속에서도 가족과 사람들의 관계, 그리고 세상을 다각적으로 바라
by
정보영 에디터
2017.02.12
리뷰
공연
[Review] 피아니스트 임현정 리사이틀 '침묵의 소리'
피아니스트 임현정 리사이틀 ‘침묵의 소리로 전하는 영혼의 울림’ -그녀윤양의 리뷰- 그녀의 리사이틀에 다녀오기 전, 먼저 그녀를 알게 된 것은 많은 기사와 유튜브 영상이었다.수많은 기사들로 그녀의 연주력과 음악인으로서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접할 수 있었다. 확고하고 확고한 그녀의 음악적 주관에서 잠시 나의 음악적 주관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나는
by
그녀윤양 에디터
2017.02.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선가 표류하고 있을 당신에게 : 『김씨 표류기』 [시각예술]
우울에 젖어 외로워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김씨 표류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김씨 표류기 (2009) (이해준, 김씨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침대에 누워 새벽이 내려앉는 것을 바라보고는 한다. 까만 공간 속에서 눈을 뜨고 있노라면 난파선 위에 누워 구조를 기다리는 어느 어린 선원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다. 천장에 막혀 보이지 않는 별을
by
김나영 에디터
2017.02.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랑할 수밖에 없는 프랑스 영화감독, 장 피에르 주네 [시각예술]
사랑스러운 프랑스영화를 만드는 감독
장 피에르 주네 (Jean-Pierre Jeunet) 프랑스 영화를 몇 편 봤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감독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름을 잘 모른다 하더라도 한 편쯤은 '꼭 봐야할 프랑스 영화' 따위의 리스트에 꼭 올라있는 감독이니 말이다. 장 피에르 주네는 1953년생의 프랑스 영화 감독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며 데뷔하였다. 이러한 그가 프랑스의
by
이영서 에디터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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