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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③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2015년부터 꾸준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석원의 책,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 그 후의 이야기를 덧붙여 스페셜 에디션 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특유의 재치로 변함없이 솔직한 그의 일기장을 다시 한 번 펼쳐보았습니다.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 ③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애가 닳도록 기다렸던 만큼 기뻤던 6월의 어느 날이 기억납니다. 마지막 앨범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사실 기다리면서는 최대한 미루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까 시곗바늘을 초 단위로 세게 되더라고요. 6집 앨범의 타이틀곡 <홀로 있는 사람들>은 기대했던 것만
by
나예진 에디터
2017.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초콜릿의 역사 속으로 [문학]
초콜릿, 가장 친근하고 어렸을 적부터 많이 먹었던 간식이다. 그동안 초콜릿의 달콤함만 느낄 줄 알았지 초콜릿이 어디서 왔는지, 어떤 유래가 있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어떤 능력이 있어서 신들의 열매라고 불리는지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초콜릿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었다. ▲ 칼 폰 린네 [출처 :
by
고지희 에디터
2017.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끊임없는 사유의 중요성 [문학]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라는 부제에 대해 궁금증을 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악이 평범하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고민을 해 보았다. 그다지 크지 않은 죄를 뜻하는 말, 모두가 저지를 수 있는 위험한 악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악의 평범성 이라는 말은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히만을 가리키는 뜻으로 악이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와
by
고지희 에디터
2017.10.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 침묵의 기술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문학]
적절한 침묵은 말을 더 가치있게 한다.
< 침묵의 기술 >은 1700년대에 살았던 세속사제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가 쓴 책이다. 보수적인 기독교 종교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언어를 구사할 것인지에 대해 다루었다. 책의 제목처럼,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침묵'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언어를 남발하는 것이 신의 이름을 욕되게 하기도 하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
by
주유신 에디터
2017.10.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책 '다른 방식으로 보기'
존버거는 예술에 녹아든 권력의 언어를 이해하는 '다른 방식'의 보기를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술을 바라봐야 할까요?
존버거 다른 방식으로 보기 예술의 불평등에 반항하라 Vincent van Gogh, Wheatfield with Crows, 1890 혹은, '고흐가 그린 마지막 그림.' 일부 연구가들은 고흐가 이 밀밭에서 자살했다고 주장한다. 1. 예술품의 감상은 순수하지 않다. 인간은 시각정보를 ‘보고’,‘판단’한다. 회화도 감각기관을 통해 뇌로 흘러들어 오는 시각정보
by
손진주 에디터
2017.10.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 사랑은 없다 > [문학]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에세이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삶과 인간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격언으로 느껴졌다.
"만일 인간이 바로 남의 눈을 의식하는 타인 본위의 유전적인 고질병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면 자신의 안정과 평화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커져서 매사에 태연 자약할 수가 있으며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수도자들이 은든 생활에서 큰 행복을 느끼는 이유는 남의 눈치를 안 보고 타인 본위의 속세 생활에서 자기 본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 생
by
주유신 에디터
2017.10.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 곁의 수많은 김지영을 위해 [문학]
대한민국의 여성의 삶을 그린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은 소설 속 인물이 아니다.
‘82년생 김지영’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베스트 셀러에 이름을 올린 책이다. 이 책은 유난히 주변에서 빌려주겠다는 말이 많았다. 친구든 언니든 혹시 아직 그 책을 보지 않았다면 빌려주겠다는 그런 호의가 주변에 넘쳐났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에 서점에 들렀다. 약 20분간의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 동안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 빌려주고 싶
by
이지연 에디터
2017.10.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② -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임수진
인디밴드 '가을방학'의 보컬 계피의 소소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세이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리뷰입니다!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 ②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임수진 이제는 흐릿한 고등학교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당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은 비싼 스마트폰도, 선생님 눈을 피해 입고 다니던 사복도 아닌, 낡고 작은 MP3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혼자 화장실에서 조용히 결과를 확인하고 싶었던 수시 결과 발표날 휴대폰을
by
나예진 에디터
2017.10.01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 수원 독립책방 '피큐알북스'
수원 화성행궁 ‘피큐알북스(PQR BOOKS)’ 독립출판, 독립책방, 독서모임, 워크샵 디자인서적, 디자인제품, 그래픽디자인 피큐알북스는 독립출판물, 디자인출판물, 디자인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의 역할도 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워크샵과 독서모임으로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개발도
by
김정하 에디터
2017.09.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객관적 정보의 다정함, 책 < 우아한 관찰주의자 > [문학]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가. 대상의 세세한 부분까지 관찰하고 관찰한 것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은 우리의 편견을 극복하여 많은 일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관찰'과 '보는 것'은 다르다 2017. 6. 22 ~ 2017. 8. 27에 진행되었던 X-RAY MAN 닉 베세이전의 전시장 내부 우리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보고 들으며 살아간다.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세상의 정보는 우리의 감각을 통해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의 뇌는 지나친 정보량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필
by
주유신 에디터
2017.09.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무 아파서 꺼내 읽지 못한 책 “엄마, 나야” [문학]
국민트라우마로 기억되는 참사가 있다. “세월호 참사” 그 당시 필자는 21살 이었으며 가족들과 집에 있었다. 아주 뚜렷하고 선명하게 기억난다. tv속에 속보로 올라오는 뉴스들과 초조하게 흘러가던 시간들. 그리고 꿈만 같았던 “전원구조”의 오보까지... 그 당시 나는 아주아주 거대한 무력감에 휩싸였다. “아무것도 할 수없다는 무력감” “나의 존재는 정말 먼지
by
양희영 에디터
2017.09.18
작품기고
[쓰다듬다] 말의 무게
'최선'이라는 말의 무게
고등학교 3학년 때, 열심히 준비한 과목인데 기대에 못미치는 시험결과가 나와서 투덜투덜대며 친구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 때 친구가 "최선을 다했어?"라고 물었고,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대신, 쥐구멍으로 숨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그 때 이후로 나는 '최선을 다했다' 라는 말을 섣불리 하지 않는다. 과연 어느정도의 노력을 최
by
조현정 에디터
20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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