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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가족과 함께했던 오키나와 자유여행
가족 자유 여행 도전하기
아빠 환갑을 맞이해서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약 8-9년 전 엄마, 오빠와 함께했던 홍콩 여행에서 오빠랑 길거리에서 싸운 경험에 있기에 그 후로 해외여행은 패키지로만 갔었다. 그런데 올해 무슨 바람이 분 건지 오키나와는 차를 렌트해서 자유여행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나의 추진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행 전에 계획을 열심히 짰던 기억이 있다. 가족의 성향
by
김지연 에디터
2025.03.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 무덤에 함께 묻힌 여성은 누구였나 [공연]
뮤지컬 <하트셉수트> 리뷰: 책 <미스터리의 이집트 여왕, 하트셉수트>를 중심으로
1903년, 이집트 '왕가의계곡' KV60 무덤에서 미라 2개가 발견됐다. 제18왕조 제5대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 그 옆에 잠들어 있는 한 여성. 이야기는 거기서 시작됐다. 여성 파라오의 삶을 다룬 뮤지컬 <하트셉수트>가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 '고대 이집트'라는 신선한 배경에 '여성 2인극'이 더해져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그런데, 하트셉
by
임예영 에디터
2025.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렵다는 말이 당당해질 때까지 [문화 전반]
“우리는 언제, 어려운 걸 어렵다고 하지 못하게 됐을까?” 나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것은 전혀 부끄럽지 않으며 좋은 용기다.
어릴 적의 나는 완벽주의자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도 받아쓰기 시험에서 하나라도 틀린 날이면 너무나 울적해 직접 오답 노트를 작성할 정도였다. 공부 머리가 부족했는지, 혹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지 못한 탓인지 성장하면서 틀리는 문제도 점점 많아졌다. 고등학생 시절의 나는 풀지 못하는 문제를 보면 이렇게 생각했다. ‘푸는 아이가 따로 있겠지.
by
구예원 에디터
2025.03.13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될까
우리는 함께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illust by 움움]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될까, 아니면 두 배가 될까? 이런 고민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품어본 질문이다. 슬픔이라는 감정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나누는 것이 더 큰 아픔을 가져올까 두려워지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슬픔을 감추고 싶어 한다. 내 감정을 누군가에게 드러내는 것이 불편하
by
김채은 에디터
2025.03.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함께 사는 기분 [도서]
서로 돌보고 돌봄받는 2인조 생활
2인조 생활 룸메이트가 생겼다. 기숙사에 살던 학생 시절을 제외하곤 1인 가구로 여섯 해를 쭉 지내 온 내가 난생처음 2인 가구가 되었다. 2인 가구로 산다는 건 혼자 생활할 때보다 더 강한 책임감과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다. 이는 착실히 가꾸어 온 혼자만의 세계와 질서를 어느 정도 포기하는 일이며,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지닌 상대와 아주 사소한 것부터
by
박수은 에디터
2025.03.09
리뷰
전시
[Review] 영원한 나의 미피에게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
천사는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귀띔해 주었지. 그리고 며칠 뒤에 미피라는 작고 소중한 아기가 우리 곁으로 왔단다.
어릴 적을 생각하면, 집안 곳곳에 미피가 그려진 물건들이 있었다. 색연필 같은 학용품부터 작은 그릇들까지. 미피는 그렇게 시나브로 나의 친구가 되어준 것이다. 미피 70주년을 맞아, 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미피와 마법 우체국’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하여 기분좋은 마음 반, 오랜만에 미피를 만나 설레이는 마음 반을 품고 다녀왔다. 8개의 존으로
by
차윤서 에디터
2025.03.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복잡함 속에서 내 안의 단순함을 찾는 일 [문화 전반]
뜨개질로 내 안의 단순함 찾아보기
뜨개질이 요즘 많은 사람들의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CGV에서는 뜨개질을 하며 영화도 관람하는 '뜨개상영회'를 개최할 정도이다. 또, 뜨개질을 하는 카페인 뜨개카페를 방문하러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누워서도 원하는 옷을 살 수 있는 시대에 뜨개질로 옷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우리는 점점 복
by
임영희 에디터
2025.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 블랙을 만났다 [영화]
죽음을 앞둔 인간과 이승이 처음인 저승사자가 서로 지독하게 얽히는 이야기
며칠 전은 나의 서른하고도 여섯 번째 생일이었다. 평범하고 스무스하게 흘러간 2월 28일. 하마터면 생일을 올림픽처럼 4년마다 치를 뻔했던 나는 일 년에 한 번씩 나의 날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해서 생일에 좀 덤덤한 편이다. 만 나이에 세상 감사함을 느끼며 늘 그랬듯이 해오던 생일 의식을 치렀다. 식구들과 같이 치킨을 먹고 미역국은 먹었냐는
by
한세희 에디터
2025.03.05
리뷰
PRESS
[PRESS] 추억을 안고 함께 즐기는 포근한 뮤지컬 - 원스
따듯하고 만족스러운 감각, 추억이 담긴 음악과 작품을 다른 형태로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지난 2월 28일 저녁 뮤지컬 ‘원스’ 공연 시작 15분 정도를 앞두고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공연장에 들어서자 무대에서는 이미 버스킹이 한창이었다. 관객들 중 일부는 직접 무대에 올라가 배우들과 호흡하고 영상을 찍기도 하며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이 뮤지컬은 공연 20분 전, 그리고 인터미션 때 관객들에게 추억이 될 특별한 이벤트(프리쇼)를 열
by
김인규 에디터
2025.03.05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나다움' 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과
뮤지컬 [테일러]를 보며,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모임에서 느낀 즐거운 점들
이전 아트인사이트에서 주관하는 오프라인 모임에서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예술을 사랑하고, 그 때문에 고민하며 살아가는 학교 밖의 이들과 만날 수 있는 경험은 굉장히 소중했다. 때문에 이어지는 오프라인 모임에도 주저없이 참여를 희망했다. 좋았던 점은, 모임의 주제 카테고리를 지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미술, 글
by
윤소영 에디터
2025.03.04
리뷰
도서
[Review] 슬픔과 함께 하는 밤 - 블루 베이컨
나는 그날 밤 슬픔에 최대한 가까이 머물고 싶었고, 견딜 수 없는 것의 끝까지 가고 싶었다.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과 혼자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면 할 것인가.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아닐 듯하다. 나는 아직까지 그런 종류의 강렬한 만남을 만나지 못해서인지, 그저 어둠이 무섭기 때문인지. 블루 베이컨의 저자는 소설가인 야닉 에넬은 프랑스 퐁피두 미술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 전시회에서 혼자 밤을 보내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미술
by
조수빈 에디터
2025.03.02
리뷰
영화
[Review] 함께 있는 일에도 용기는 필요하다 - 영화 화이트 버드
잊을 수 없는 미지의 다정의 세계를 <화이트 버드>는 보여준다
시간이 얼마나 흘러가더라도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사람이 누구나 하나씩은 있는 법이다.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은사가 되어준 사람, 죽음의 공포를 맛본 순간 등 그 종류는 다양하다. 이 중에서도 아름다운 추억과 그 추억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은, 그리움 때문에 괴로울 지경이면서도 그 때문에 점점 선명하게 살아난다. 영화 <화이트 버드>는 유대인들이 경험한
by
서예은 에디터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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