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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거짓이 진실을 닮을 때 [도서/문학]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 그 사이 우리 인생은 어디 쯤에 있나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는가? 일명 ‘바나나우유 이별 썰’. 여자친구가 어느 날 이발을 시켜주고, 같이 목욕탕 갔다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자니 바나나우유를 두 개 들고 나오고, 상설 매장에서 멋진 옷도 사주고, 그렇게 집에 가는 길에 이제 멋있어졌으니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며 이별을 고했다는 이야기다. 성숙한 이별과 잊을 수 없는 사
by
양혜정 에디터
2025.09.07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한 경험 속 신선한 감각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공연]
음악 편식쟁이지만 페스티벌을 좋아하는 이유
2025년 8월 31일. 8월의 마지막 날은 유난히 고양시가 음악으로 물든 하루였다. 킨텍스 제1전시장 4, 5홀에서는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가 열렸고, 바로 옆 홀에서는 실리카겔의 공연이, 고양체육관에서는 데이식스의 10주년 콘서트가 개최됐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각각의 장소로 우르르 몰려가는 관객들을 보며, 음악과 공연이 이렇게나 많은 사람에
by
김효주 에디터
2025.09.07
리뷰
공연
[Review] 음악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을 마무리하기 -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 [공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페스티벌
쾌적하게 즐기는 실내 페스티벌 8월 끝자락에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일 차를 다녀왔다. 킨텍스 실내에서 진행한 페스티벌이기에, 지난달에 했던 사운드베리페스타가 생각나기도 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너무나 기대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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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인 에디터
2025.09.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명확한 기준을 갖고 선택할 수 있는 용기는 [문화 전반]
씁쓸한 선택의 시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슈만 판타지슈티케' 우리는 A 혹은 B를 계속 선택하며 산다. 점심 메뉴로 뭘 먹을 것이냐를 고르는 것 같은 간단한 문제들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인생에는 그런 쉬운 문제보다 어려운 문제가 자주 찾아오곤 한다. 얼마 전, 또 한 번 그런 고민을 하게 된 시간이 있었다. 집단 내에서 한 쪽을 위한 의견을 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양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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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수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X, 경계를 가로지르는 [공연]
ACC X뮤직페스티벌을 다녀오다
매년 이맘때쯤에는 페스티벌과 각종 행사가 쏟아진다. 문화예술을 사랑한다면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나 또한 예술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답게, 이곳저곳으로 쉴 새 없이 예술을 쫓아다니고 있다. 지난주에는 광주로 떠났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ACC X뮤직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서였다. X라는 알파벳은 꽤 현
by
원미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George Harrison - 뮤지션들의 비틀즈 [음악]
누군가는 존과 폴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중 한 명이라고만 생각할, 비틀즈의 리드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
나는 비록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성경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자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음악 애호가라면 비틀즈의 음악이 지닌 가치를 한 번쯤은 직접 듣고 느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대중음악의 기틀을 완성시킨 장본인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팔았다는 이유만으로 어릴 적 무
by
이호준 에디터
2025.09.06
리뷰
공연
[Review]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오랜만에 페스티벌에 서 있으니, 그때를 추억하게 된다. 보고 싶은 가수, 기대했던 노래가 있었지만, 마음을 흔드는 새로운 노래를 한두 개씩 줍게 된다. 참으로 낯선 취향의 수집이다.
모든 낯섦에게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이 말로 운을 띄운 가수가 많았다. 비록 나는 페스티벌이 처음은 아니지만(메가필드는 처음이 맞다), 첫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을 보니 괜히 긴장됐다. ‘무대 체질’이라고 할 수 없는 한 사람으로서 그것을 업으로 삼는 아티스트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들의 떨림이 음악을 통해 전해져 올 때, 그것
by
백승원 에디터
2025.09.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잃어버린 옛 취미 [문화 전반]
사진 덕분에 삶을 조금씩 아름답게 바라보게 되었다
2021년 8월 집에서 나에게는 잃어버린 옛 취미가 있다. 코로나가 유행하던 2020년에서 2022년 사이. 내 갤러리 속에는 사람보다 자연이 더 많았다. 하늘, 나무, 강,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들까지. 지금처럼 웃긴 짤이나 친구들과 찍은 사진으로 가득한 앨범과는 사뭇 달랐다. 마스크 의무 착용, 인원 제한, 거리두기. 당연시되는 일상에 제약과 제한이
by
강채연 에디터
2025.09.06
리뷰
PRESS
[PRESS] 우리에겐 의미를 부여하는 힘이 있다 - 모두를 위한 철학 입문
인생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에 불과한 비극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웃으며 완성해가는 희극일 수 있지 않을까.
우리에겐 의미를 부여하는 힘이 있다 세상이 우리에게 부여한 온갖 과업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스물스물 올라오는 생각들이 있다. 잠복기를 거친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듯, 그 생각들은 우리가 취약해진 틈을 타 정신의 이곳저곳을 찔러댄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지울 수 없는 권태, 그럼에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고단함. 결국 항상 똑같은 결론으로 흐른다
by
황수빈 에디터
2025.09.05
리뷰
공연
[Review] 무엇을 초월했나.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공연]
장르,세대,취향,장소의 한계,오랜 세월을 초월한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니 일전에 다녀온 사운드베리페스타가 떠올랐다. 실내가 아닌, 드넓은 공원을 보는듯 했다. 오히려 그때보다 공연장이 더 컸다. 무대 앞에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존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F&B존의 규모도 그때보다 더 컸다. 무대는 두 개의 무대가 나란히 있었다. 일전에 갔던 사운드베리페스타에서는 두 무대가 떨어져 있었고, 각각 다
by
강득라 에디터
2025.09.05
리뷰
공연
[Review] 실내에서 만난 여름의 절정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무대의 정점, 에너지의 폭발
올여름 기다렸던 페스티벌 중 하나,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8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회차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냈다. 실내형이라는 장점 덕분에 비나 더위를 걱정할 필요 없이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이 점만으로도 이미 다른 야외 페스티벌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매력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특별했던 건 라인업
by
이수진 에디터
2025.09.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의 여행은 언제나 노을로 완성되었다 [여행]
여행지에서 마주했던 노을과 에피소드
'꽃무새', '노을무새'. 무언가에 쉽게 감탄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나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여행지에서 서점, 꽃집, 노을 명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나만의 루틴이기도 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같은 태양이 지는 풍경일 텐데, 나는 왜 이토록 장소를 옮겨가며 노을을 수집하는 걸까. 똑같은 하늘 아래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마
by
주민경 에디터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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